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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신고가 속출…강남發 '역풍선효과'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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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재건축 기대감 반영
주요 단지·압구정·개포동 신고가 사례 잇달아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세율 강화 부담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매물이 많지 않지만 매수 문의 전화는 꾸준히 오는 편이에요. 다만, 매수자와 매도자들의 가격 갭이 커 거래 성사가 쉽진 않아요. 자금 여유가 있거나 급히 찾는 손님들은 고가에도 더러 계약하려 하지만 가격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아 거래를 포기합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경기도와 인천, 지방에 비해 매매가 상승폭이 낮았던 강남 주택시장이 세밑부터 다시 꿈틀대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서면서 되레 강남 아파트가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비규제지역을 찾아 몰리던 유동자금이 강남으로 흘러드는 이른바 '역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다주택자 보유세가 강화돼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규제 강화가 낳은 강남 집값 상승폭 확대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점차 커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12월 4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송파구 0.11%, 서초구 0.10%, 강남구 0.09%를 기록했다. 7월 2주차에 각각 0.13, 0.09, 0.1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 속에서 강남3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2월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거래량은 노원구가 365건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강남3구인 강남구(293건), 송파구(265건), 서초구(238건)가 뒤를 이었다.

주요 단지들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7㎡는 지난 22일 37억2000만원(14층)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냈고, 평당 1억원을 넘겼다.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59.95㎡은 지난 18일 17억8000만원(21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강남의 집값 상승폭 확대를 일으키고 있다. 올해부터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율이 최고 6%까지 인상되고, 6월부터는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기본세율+10~20%p'에서 '기본세율+20~30%p'로 인상된다. 지난달 24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주거기본법개정안에서 '1가구1주택' 원칙을 명시하기로 하는 등 다주택자를 향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강화된 규제는 강남 주택 소유자나 다주택자들이 '똘똘한 한 채' 현상으로 더욱 공고히 하게 한다. 다주택자들은 비선호 지역에 보유한 매물을 내놓고, 강남 등 선호 지역의 주택을 보유하는 움직임을 보이게 된다. 수요는 유지되는 상황에서 강남 지역의 공급 물량은 더욱 고갈돼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재건축 기대감으로 시작된 강남 집값 상승...여전히 진행중

잠잠했던 강남 아파트 가격 오름세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커지면서 촉발됐는데 그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재건축이 예정된 아파트 단지들 역시 신고가 사례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압구정 구현대6,7차 전용면적 157.36㎡는 지난 23일 43억원(7층)에 신고가 계약이 체결됐다. 재건축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개포주공5단지는 지난달 2일 전용면적 61.19㎡가 21억원(9층)에 신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재건축 조합원에게 적용되는 실거주 요건 적용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재건축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해까지 조합설립 신청을 마친 경우에는 실거주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20.10.08 leehs@newspim.com

지난해 11월부터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개포주공단지와 압구정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 조합 설림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7월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던 강남구의 집값 상승률은 이후 오름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시장 상황은 재건축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초과이익 환수 강화에 실거주 요건 및 안전진단 강화 등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이어지면서 강남 지역에 재건축 시행 단지가 줄었다. 강남 지역의 주택을 공급하는 주요 수단인 재건축 단지 감소는 수요에 비해 주택 공급이 줄어들어 오히려 재건축 사업 흥행 가능성은 높아졌다.

◆"강남 집값 상승폭 확대 지속되긴 힘들다"

부동산업계는 강남 집값 상승 요인은 이어져 상승할 수 있으나 상승폭이 지금보다 더 확대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똘똘한 한 채 수요와 주요 단지 및 재건축 사업 추진이 향후에도 호재로 작용해 집값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그럼에도 정부의 강도높은 세금 및 대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 추가적인 수요 유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시장 유동성이 이미 충분한 상황에서 소득대비 집값비율(PIR)이 높아지는 등 버블이 우려되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상승을 하더라도 큰 상승폭을 만들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인상이 시장에 변수가 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다주택자 사이에서 일부 물량을 처분하거나 증여로 대응하고 있지만 인상 시기를 앞두고 매물이 쏟아져 나와 상승폭을 제약할 수 있고, 이를 우려한 수요자들의 지켜보기 심리가 작용할 수도 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향후에도 강남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6월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인상 회피 매물이 나올 수 있어 관망세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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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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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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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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