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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윤곽 잡혀가는 4·7 서울시장 선거 후보군...박영선 출마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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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서 박영선 출마 기정사실화...우상호와 경쟁 벌일 듯
野, 나경원·오세훈 경선 뒤 안철수와 단일화 가능성에 무게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4.7 보궐선거 여야 후보군 윤곽이 잡혀가는 모양새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장관 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출마하지 않겠다"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출마'로 입장을 바꿨다.

현재까지 민주당은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범여권 인사는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뿐이다. 하지만 유력 주자인 박영선 장관이 끼어든다면 '후보 기근' 상황에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반면 야권 후보들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만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혜훈·김선동·오신환·이종구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레이스에 합류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포함, 금태섭 전 의원이 국민의힘 밖에서 움직이고 있다.

야권의 최대 쟁점은 '후보 단일화'다. 야권에서는 서울 조직력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만큼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만 오세훈 전 시장이 "사전 단일화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말한 만큼 국민의힘 내부에서 먼저 후보군을 확정지은 뒤 안 대표와의 '범야권 최종 단일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1.01.13 dlsgur9757@newspim.com

◆박영선 출마로 '후보 기근' 탈출 가능할까

박영선 장관은 현재 서울지역 초선 의원들을 만나며 출마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년 전보다 절실해지고 절박해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지역의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17일)이나 내일 중 박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며 "중앙당 차원에서도 선거 실무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박 장관도 (출마 선언을) 더 이상 늦추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다른 초선 의원도 "아직 박 장관을 만나보지 못했다"라면서도 "(출마) 의견을 피력한 것은 사실로 안다"고 전했다.

박 장관 출마가 결정되면 민주당은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장관의 양자 대결로 굳어질 모양새다. 출마를 고심하던 박주민 의원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선거기획단은 우선 설 연휴전까지 경선 계획을 확정하고 2월말 서울 후보, 3월 초 부산 후보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말 후보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장관이 출마 의사를 밝힌 만큼 개각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와 강성천 중기부 차관,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01.17 photo@newspim.com

◆나경원·오세훈 경선 뒤 안철수와 통합 경선 가능성

후보 기근에 시달리던 민주당과 달리 후보군이 넘쳐나던 국민의힘의 최대 쟁점은 야권 단일화였다. 하지만 '조건부' 출마를 선언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후보가 되겠다"고 선회하면서 사실상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야권 통합 경선은 어려워졌다.

오세훈 전 시장은 17일 서울 북서울꿈의숲에서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회동하기로 했었지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당내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통합·합당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라며 "이에 안 대표가 이런 상태에서 만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겠냐고 말했고 그 이상의 시도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 14일 안철수 대표에게 '3월초 단일화 혹은 국민의힘 입당'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안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일화 결정은 시민이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야권 단일화 가능성은 남아있다. 국민의힘 차원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한 뒤 안철수 대표와의 경선이 가능해서다. 이번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이 3월 19일인 만큼 그 전까지 단일화 가능성이 남아 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야권) 단일화가 깨질 가능성은 이번 선거에서 없다"며 "안 대표의 제1전략은 '3자 구도는 없다'라는 부분"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17일 종로 사직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권의 모든 후보들이 앞으로 서울시를 어떻게 바꾸겠다는 비전과 정책 경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책 경쟁과 비전 경쟁을 통해 야권 신뢰도가 더 높아질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야권 단일화 가능성은 여전히 놓지 않은 셈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예비 후보 등록을 받고 24일과 25일 각각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 뒤 26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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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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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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