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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셧다운' 연장 대형마트...'신선식품 할인전'서 해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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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영업 제한에도 12월 실적은 선방
고기·채소 매출 쑥..."홈쿡 트렌드가 돌파구"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며 일부 시설에 완화된 규제를 적용했으나, 대형마트엔 '9시 영업종료' 제한을 풀지 않았다.

매출 타격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는 식품 수요 덕분에 실적을 지켰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할인전'으로 저녁 8시 타임세일까지 고객몰이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우려가 현실로"...새해 첫 한달 내내 단축영업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수도권(2.5단계)과 비수도권(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각각 연장됐다. 정부는 카페와 헬스클럽 등에 일부 완화된 규제를 적용했으나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 규제는 풀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 대형마트 입구에 설치된 안내문의 모습. 2020.12.06 dlsgur9757@newspim.com

수도권 대형마트들은 지난달 8일부터 2시간 단축 영업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저녁 11시까지 영업을 해왔으나, 오후 8시에 마감세일을 시작하고 9시에 점포 문을 닫는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두 차례 연장됨에 따라 사실상 새해 첫 한달 내내 단축영업을 한 셈이다.

대형마트의 올해 1분기 전망은 유통업계 최저 수준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 지수는 43으로 평균 전망치(85)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54) 전망지수와 비교해도 편차가 크다.

이는 대형마트에 대한 과도한 규제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백화점과 함께 영업시간 제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본래 저녁 9시에 문을 닫는 백화점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또 2025년까지 5년 연장된 주말 의무휴업 규제 법안도 대형마트에만 적용되고 있다.

9시 영업종료 시행 이후 대형마트는 6시부터 8시가 피크타임(peak time)이 됐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아주 늦은 시간에 한적하게 장 보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였다"면서 "9시 마감 규제로 이 수요를 잃은 게 대형마트에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1.01.18 hrgu90@newspim.com

◆이마트·롯데마트는 타격 無..."식품 매출 호조"

심야 영업시간 제한에도 대형마트는 실적 타격을 받지 않았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12월 할인점(이마트) 매출(1조150억원)은 전년 동월 대비 10.3%, 트레이더스 매출(2887억원)은 33.8% 증가했다. 롯데마트 역시 1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에 그쳤다.

식품 매출이 어느 때보다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이후(12/8~31) 이마트 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수산물 13.7%, 델리(즉석요리식품, 빵) 11.1%, 과일 8.4%, 한우 4.4% 등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롯데마트 역시 12월 채소 매출이 전년 대비 14.6%, 축산이 21%가량 증가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최근 '신선식품 할인판매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계란과 배추, 무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산물 소비부진 해소를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최근 신선식품 물가가 치솟으면서 이러한 캠페인은 대형마트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내린 폭설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무 가격은 한 달 만에 52%까지 뛰었다. 계란의 경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슈퍼 등 일반 소매처는 물량 조달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장보기 수요에 부흥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노르웨이 생연어, 제주산 참조기 등 신선식품 할인전에 강한 이마트는 최근 정용진 부회장이 유튜버로 활약할 만큼 신선식품 카테고리 홍보에 힘을 주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로컬푸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홈쿡'(home cook)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는 설 명절 기간이 올해보다 빨랐기 때문에 1월 식품 매출 신장률은 12월 만큼 높은 수준으로 집계되진 않았다"며 "하지만 지난해 설 장보기 수요를 제하고 본다면 고무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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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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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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