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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2·4대책 발표 후 김포·인천은?…급매 줄고 토지·주택호가 문의만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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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가구 공급지 놓고 '설왕설래'…농경지 매도까지 나와
완판된 모델하우스 찾는 젊은층…"무순위 청약이라도 했어야"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정부가 대규모 공급 대책을 내놨지만 당장은 크게 와닿지 않는 분위기에요. 보통 착공까지 최소한 5~6년 이상 걸리잖아요. 부지가 선정됐다고 해도 주변은 다 농경지뿐이라 허가와 토지 보상 등 굵직한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니에요."(김포시 북변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신혼집을 찾고 있는데 지금 집을 살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제 언론을 통해 서울과 인접한 곳에 분양한다고 했는데 과연 정책대로 될지 의문이에요. 3년 전에 떠들썩했는데 지금 너나 할 것 없이 무순위 청약에 뛰어들고 있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지 고민스러워요."(인천시 미추홀구 전세거주자 김 모씨)

경기도 김포와 인천·고양 부동산시장이 정부의 공급대책 이후 주택과 토지 호가 문의는 늘어난 반면 매도 문의는 줄어든 모습이다.

5일 오전 찾은 김포시 북변동 북변산호아파트 단지 주변 공인중개사무소는 토지 호가를 묻는 이들과 아파트 급매를 철회하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정부가 전날 4년 내 김포와 인천 등에 분당신도시(10만 가구) 보다 많은 가구수를 공급할 계획을 발표 후 토지 호가를 묻는 이들로 '문전성시'였다.

지난 4일 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 대도시에 83만 60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하기로 했다. 김포·인천·고양 등에 분당신도시(10만 가구)의 약 3개 규모인 29만 3000가구가 들어선다.

경기도 김포 북변동 인근 필지.[사진=유명환 기자]

◆급매 물량 줄고 토지관련 문의 넘쳐

공급 확대로 김포 인근 부지의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경기도 북변로 인근 농경지에서 밭농사를 짓는 이들이 부동산 중개사무실에 전화해 현재 호가를 묻는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하더라도 6000여 건에 달하는 물량이 전반이상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김포시 토지거래는 3578건으로 같은 6월(5770건)과 비교해 2192건이나 감소했다.

북변로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어제 대책 발표 이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가격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묻는 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급매 물량이 쏙 들어갔다. 김포 북변로에 있는 한강메트로자이 105동 전용 104.65㎡ 27층은 지난 3일까지만 하더라도 급매로 4억 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급매로 나온 물량이 없어 가격이 이틀 전보다 5000만원이 오른 5억3000만원에 내놓고 있다. 올 초 해당 단지의 평균 매매가격은 4억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한 달 사이 1억 3000만원이 상승한 것이다.

김포골드라인과 가깝고 지난해 7월 준공된 신축인 데가 대단지라는 장점이 더해지면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게 지역 공인중개사 관계자들 얘기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총 431가구(총4개동)로 김포골드라인 걸포복변역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북변로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어제까지 아파트를 급하게 처분하겠다는 이들이 몇 명 있었는데 생각을 바꾸는 이들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모델하우스에서 계약 문의 모습 .[사진=유명환 기자]

◆완판된 모델하우스 찾는 40대

인천 지역은 계약이 취소되거나 철회된 물건을 찾는 이들이 보였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모델하우스에 계약이 철회된 물건을 찾아오는 구매자도 생겨났다.

서울에서 출퇴근한다는 박 모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모델하우스를 찾아왔다"라며 "정부가 공급확대를 내세웠지만 지난 2018년 9·12 대책 당시 오히려 매맷값이 올랐다"며 "당시에 대출금을 받아 아파트를 사지 못한 게 정말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근에 있는 송도더샵퍼스트월드 1동 141.16㎡ 32층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7억 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금 호가는 4억 7000만원 오른 12억 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와 한 블록 떨어진 단지도 급등했다. 송도풍림아이원 3단지 304동 84.94㎡ 1층은 전달(5억 6000마원) 보다 4000마원 오른 6억원에 올라왔다.

연수구 송도아이파크 110동 전용 182.2㎡ 11층은 같은 날 8억 5000만원으로 약 1억원 올랐다. 송도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의 경우 101동 전용 84.46㎡ 25층이 지난달 1월 25일 7억 9000원으로 500만원 올랐다.

연수구 P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어제오늘 아파트 매매를 찾는 이들보다 옥련 1동 주변 주택 물량이 있는지를 묻는 이들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옥련1동은 일반 주택들이 밀집된 곳으로 정부가 인천시에 공급할 물량 중 일부가 옥련1동에 생길 것이란 소문이 이 같은 현상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옥련1동 G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오늘 아침까지 주택을 소유자하고 이들이 전화해 집값이 올랐는지 등에 대해 물었다"라며 "다들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갖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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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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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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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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