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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발 택배비 인상 논의 본격화…택배기사·대리점 수수료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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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노조 택배비 인상 필요성 공감…분배문제 '입장차'
국토부 "연구용역에 수수료 문제 반영…택배비 논의부터"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를 시작으로 택배비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인상분에 대한 분배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택배노조와 택배업계는 분배문제를 사회적 합의기구 의제로 올릴지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분배문제는 택배기사 수수료와 대리점 수수료가 핵심이다.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중재 역할을 맡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우선 택배비 인상 여부를 논의한 이후 분배 문제 역시 의제로 다룰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택배물류현장에서 택배노동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21 leehs@newspim.com

◆ 택배 거래구조 개선 논의 본격화…롯데글로벌로지스발 택배비 인상 가시화

5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열린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2차 사회적 합의기구 첫 회의에서 택배 거래구조 개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택배비 인상을 포함, 택배사와 대리점, 택배기사, 화주사 등 택배 거래에 참여하는 주체 간 거래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오는 9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추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택배 거래구조 개선 논의의 관건은 택배가격 인상 필요성 여부다. 택배가 운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산출한 뒤 현장에서 거래되는 택배가격이 적절한지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거래구조 전반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택배 거래 과정에서 택배 단가 후려치기나 백마진 등이 발생하는지, 불공정 문제 외에 추가로 택배비 인상이 필요한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조만간 연구용역 사업자를 선정하고 5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사회적 합의기구의 핵심 주체인 택배사와 택배노조는 큰 틀에서 택배비 인상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회적 합의기구의 1차 합의문을 감안해 업계에서 처음 택배비 인상을 단행했다. 오는 15일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평균 200원의 택배비를 올린다.

합의문 5조 3항에는 "거래구조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택배 사업자별로 택배운임 현실화를 추진하고, 화주와 관계부처는 적극 협력한다"고 언급돼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1차 합의문에 포함된 택배운임 현실화 내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과 한진 역시 일부 저단가 화주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운임 인상에 나섰다. 전반적인 택배 인상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일부 거래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셈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첫 테이프를 끊은 만큼 CJ대한통운과 한진 역시 조만간 택배비를 인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진성준 간사와 을지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택배종사자 과로대책 사회적 합의 정신 이행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택배노조는 택배사들이 합의안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오는 2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2021.01.28 kilroy023@newspim.com

◆ 택배비 인상분 분배는 입장차…택배노조 "인상분 반영 논의" vs 업계 "사업 고유 의사결정"

문제는 택배비 인상분을 어떻게 분배할지다. 택배노조는 택배기사 수수료와 대리점 수수료 문제를 2차 사회적 합의기구 논의 안건으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택배업계와 택배 대리점 측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택배기사 수수료는 회사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서울지역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경우 건당 8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택배기사는 해당 수수료에서 대리점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가져간다. 대리점 수수료는 10%~30% 수준으로 대리점별로 천차만별이다.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 관계자는 "2019년 CJ대한통운이 택배비를 인상했지만 택배기사 수수료는 전혀 오르지 않았다"며 "택배비 인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택배비 인상분을 어떻게 분배할지가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택배업계 측은 택배기사 수수료가 사업상 고유 의사결정이라는 입장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택배 수수료는 택배 운임과 연계돼서 회사 정책에 의해 결정된다"며 "외부에서 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국토부는 조만간 착수할 연구용역에 택배비에 대한 분배 문제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회적 합의기구가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출범한 점을 감안할 때 분배 문제 역시 논의 대상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우선 택배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문제와 택배비 인상 여부 등 가격구조를 우선 논의한 뒤 분배 문제는 이후에 다루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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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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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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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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