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다음주 투기근절 대책 '폭풍전야'…소급적용 어려워 '찻잔 속의 태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산등록 대상 확대·부당이득 최대 5배 환수
공직자 부동산 거래신고제 병행 도입 검토
불법거래 이력있으면 부동산업계 취업제한
LH 소급적용 어려워 재발방지 주력에 방점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사태'와 관련해 다음주 부동산 투기근절·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소속직원 등 공직자 재산등록의무제 대상 확대, 비공개 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행위 등에 대한 처벌·환수 대책이 골자다.

특히 공직자의 부동산 재산 등록제와 함께 부동산 거래 신고제를 병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LH의 경영체계 개선 방안 등이 담긴 LH 혁신 방안도 공개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현행법상 소급적용이 어려워 재발방지에 주력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대책 발표를 앞두고 관가에서는 '폭풍전야' 같은 긴장감이 돌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 재산등록 의무화 어디까지…부동산 거래 신고제 병행 유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LH사태 관련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은 다음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당정은 오는 28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처벌환수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관계장관 회의에서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 기조를 추진할 제도 마련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2021.03.12 donglee@newspim.com

정부는 그간 기재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 등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대책을 마련해왔다. 대책에는 ▲공직자 재산등록의무제 확대 ▲공직자 부동산 거래 신고제 ▲내부정보 활용 투기 등 4대 부동산 시장교란 행위 처벌·환수 대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TF는 부동산 재산등록제와 신고제를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고제도는 공직자가 부동산을 거래할 때마다 자진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불법적인 부동산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당정은 공직자 재산등록의무제 확대 범위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여당에서는 현재 4급 이상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재산등록의무제를 중앙부처 공무원, 공공기관 소속직원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부에서는 현실적으로 모든 공직자 재산 관리가 어려운 만큼 부동산 정책 관련도가 높고 가능한 범위까지만 대상을 확대하자는 입장이다. 공무원 대상을 4급 이하로 일부 확대하고 국토부를 비롯해 LH, SH 등 부동산 개발 업무 관련 기관 소속직원들을 대상에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

◆ 불법거래 부당이득은 최대 5배 환수…LH 혁신안 공개될까 '주목'

또한 당정은 부동산 시장 4대 교란행위에 대한 처벌·환수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4대 교란행위는 ▲비공개·내부정보를 활용한 투기 ▲담합 등 시세조작 ▲허위매물·신고가 계약 후 취소 등 불법 중개·교란 ▲불법 전매·부당청약 등이다.

우선 LH 투기사태와 같이 불법적인 거래로 얻은 부당이득은 최대 5배까지 환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직자 뿐 아니라 민간에도 적용된다. 다만 이번에 투기의혹이 사실화된 LH직원들에게 소급적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9일 오후 3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LH 임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 소재 LH 광명시흥사업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해 나오고 있다. 경찰이 2박스 분량의 압수품을 가지고 떠났다. 2021.03.09 1141world@newspim.com

또한 미공개·내부정보 활용 투기 등 불법거래를 저지른자에 대해서는 토지·주택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 등 부동산 관련 자격증 취득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내주 LH 혁신방안이 함께 발표될지도 관심이다. 당초 이번주 당정청 협의회 이후 발표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공개시기가 미뤄진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 "오는 3월말에서 4월초에는 LH 혁신방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LH 혁신방안은 경영체계 개선과 함께 LH 내부기능을 분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LH의 주거·복지 기능은 정부기관 '주거복지청'을 신설해 이관하고 토지·도시개발 등 핵심 업무를 제외한 다른 기능은 지자체나 공기업 등으로 분산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이번에야말로 부동산시장의 전형적인 불법·편법·불공정 투기를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각오로 근본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솔선해야할 공무원과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훨씬 엄한 기준과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