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패션·뷰티街, 코로나19發 한파에 감원 '칼바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패션 대기업 3사, 지난해 정직원 임직원 수 3927명→3617명
아모레, 127명 줄여...LG생건은 204명 채용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패션·뷰티 업계 전반에 '고용 위축'이 현실화됐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 패션·LF·한섬 등 국내 패션 대기업 3사와 '뷰티업계 2위'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정규직(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임직원 수가 전년보다 대폭 감소했다.

반면 팬데믹 사태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써 내린 LG생활건강(LG생건)은 5개사(社) 가운데 유일하게 고용을 늘렸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4.02 yoonge93@newspim.com

◆ 삼성물산 패션·LF·한섬, 정규직 줄고 비정규직 늘어

지난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업계에서는 고용 감축 바람이 불었다. 삼성물산 패션·LF·한섬 등 국내 패션 대기업 3사의 정규직 임직원 수는 총 3927명에서 3617명으로 300여명이 감소했다. 지난해만 전체 직원의 7%가 짐을 싼 것이다.

패션업계 인력 감축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360억원의 영업손실로 4년만에 적자 전환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 부문 임직원 수는 2019년 1450명에서 지난해 1291명으로 159명이 퇴사했다. 빈폴스포츠 사업 철수와 빈폴액세서리 온라인 전환 등이 임직원 수 감축의 원인으로 꼽힌다.

LF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 774억원으로 전년보다 수익성이 11.6% 쪼그라들자 임직원 수를 큰 폭으로 줄였다. 2019년 1052명에 달했던 임직원 수는 지난해 937명으로 감소했다. LF 임직원 수가 1000명 이하를 밑돈 것은 2016년 이후 약 4년만이다.

LF의 인원 감축은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의 철수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기업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거둔 한섬 마저 임직원 수를 2019년 1425명에서 1389명으로 줄였다. 한섬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4.2% 감소한 1021억원으로 패션업계에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대기업 3사에서 정규직 310명이 퇴사한 사이 비정규직은 오히려 42명이나 늘었다. LF의 경우 비정규직은 34명에서 54명으로 20명 증가했고 한섬은 32명에서 69명으로 37명이 늘어났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경우 유일하게 비정규직을 줄였다. 비정규직은 2019년 81명에서 66명으로 15명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4.02 yoonge93@newspim.com

◆ 뷰티 업계 쌍두마차의 엇갈린 횡보...아모레 희망퇴직 vs LG생건, 채용 확대

임직원 감축 바람은 패션 업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정규직 임직원 수는 2019년 5749명에서 지난해 5622명으로 127명이 줄었다. 아모레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945년 창사 이후 75년만에 처음으로 희망 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아모레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를 주요 실적 부진 이유로 꼽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아모레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고 있다.

한때 1조원을 바라봤던 영업이익은 이미 코로나 영향 이전이었던 2016년 8481억원에서 지난해 143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매출 역시 4조4321억원을 기록해 2015년(4조7666억원) 수준으로 회귀했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 치우면서 16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성장하는 대기록을 세운 LG생건은 고용을 늘렸다. 

LG생건은 2019년 4371명에서 204명의 인재를 채용해 정규직 임직원 4575명을 보유하게됐다. 

한편 지난해 LG생건은 매출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LG생건은 화장품 부문에서 뷰티와 데일리뷰티 사업부를 합산한 전체 매출 5조5524억원, 영업이익 9647억원을 거두며 아모레를 꺾고 사상 최초로 뷰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