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뉴 LG]③ 구광모 회장의 'AI 드림' 영그는 곳…LG AI연구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광모 회장, 지난해 AI추진단을 LG AI 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범시켜
출범 초기부터 AI 연구성과 내며 미래기술 선점 속도
올해 본격적인 투자 계획...과감한 인재 영입·인프라 투자

[편집자] LG그룹이 신성장원 확보를 위해 디지털 전환(DX, Digital eXchange)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의 디지털 전환은 취임 3년차인 구광모 LG 회장이 그리는 미래구상 중 중요한 현안입니다. 최근 LG의 AI연구원 청사진 발표도 이런 일환입니다. LG는 앞으로 AI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들의 디지털 전환에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인공지능(AI)을 향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애착은 남다르다. 그는 일찍이 AI를 LG그룹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점찍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구 회장은 지난해 인공지능 전담 조직인 'AI추진단'을 'LG AI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범시켰다. LG AI연구원을 통한 AI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 인재 육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기술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에서 구 회장과 LG그룹의 'AI 드림'이 점차 영글고 있다.

◆ 구광모 회장 "AI의 목적은 고객의 삶을 가치 있도록 돕는 것"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구광모 LG 회장과 이홍락 LG전자 CSAI <사진=뉴스핌 DB> 2021.02.25 sunup@newspim.com

20일 LG그룹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설립된 LG그룹의 AI 싱크탱크다.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 및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하는 AI 전담조직으로 LG경영개발원 산하에 꾸려졌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6개 그룹 계열사가 참여한다.

구 회장은 LG AI연구원 출범을 축하하며 "LG가 추구하는 AI의 목적은 기술을 넘어 고객의 삶을 더 가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AI연구원이 그룹을 대표해 기업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의 방법을 발전시켜나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LG AI연구원은 ▲차세대 음성·영상 인식 및 분석 기술 ▲딥러닝(심화학습) 기반 자연스러운 상황 인식과 대화가 가능한 언어 처리 기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판단을 예측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최신 AI 원천기술을 연구한다.

딥러닝 기술 기반의 디지털 휴먼,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챗봇을 개발했으며 ▲항암/백신 신약 후보 물질 개발 ▲대용량 배터리 용량 및 수명 예측 ▲컴퓨터 비전 기반 검사 공정 자동화 ▲부품 및 제품 수요 예측 등 계열사 난제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LG는 AI연구원을 출범시키며 세계적인 AI 석학이자 구글의 AI 연구조직 '구글 브레인'에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를 역임한 이홍락 미국 미시건 대학교 교수를 영입했다. 이 교수는 업계 처음으로 신설된 'C레벨의 AI 사이언티스트' 직책을 맡아 LG그룹의 AI 원천기술 확보 및 중장기 AI 기술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홍락 CSAI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시건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또 2013년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알프레드 슬론 리서치 펠로우 2016'에도 뽑힌 머신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LG AI연구원을 이끄는 수장은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을 맡았던 배경훈 상무다. 이 CSAI와 함께 젊은 70년대생 리더로, LG의 AI전략 수립과 실행을 전담하고 있다.

◆ 출범 초기부터 연구성과 '속속'...AI 기술 선점 속도

LG AI연구원은 출범 초기부터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공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인 'AAAI(국제인공지능학회: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설명하는 AI(Explainable AI)'와 '연속 학습(Continual Learning)' 분야 논문 총 2편을 발표했다.

앞서 LG는 지난 2018년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성과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토론토대학교와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 2편 모두 토론토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다.

'설명하는 AI'는 단순히 결과만 알려주는 AI가 아니라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결과가 도출이 됐는지 인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기술을 말한다. 신뢰성이 생명인 의료, 금융, 법률 등의 분야에서 인간의 의사결정을 돕거나 대체하는 AI 개발의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연속학습'은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학습해가는 것을 말하며, 마치 사람처럼 단기 메모리를 사용해 과거의 중요한 데이터들을 저장해 새로 학습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LG AI연구원은 AI가 학습할 때 사용하는 메모리는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기술을 이번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 AI 인재 육성+과감한 투자...글로벌 AI 기업으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17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AI 토크 콘서트'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제공=LG]

LG그룹은 올해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AI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심 축을 LG AI연구원이 담당한다.

LG AI연구원은 우선 우수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까지 핵심연구인력 규모를 100여명으로 확대한다. 계열사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계열사 AI 관련 인원들을 대상으로 AI 석사 과정 등과 같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 과정을 제공, 오는 2023년까지 그룹 내 1000명의 AI 전문가를 육성한다. 이처럼 향후 5년 내 외부 영입과 내부 육성을 통해 AI∙빅데이터 분야 인력을 전체 R&D 인원 중 1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술·인프라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LG AI연구소는 최근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초거대 AI' 개발에 향후 3년간 1억 달러(약 1100억원) 이상 투자 계획을 밝혔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특정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적이고 자율적으로 사고, 학습, 판단, 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다.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개발을 위해 1초에 9경5700조번의 연산 처리가 가능한 글로벌 'Top 3'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6000억개 파라미터를 갖춘 초거대 AI를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조 단위 파라미터의 초거대 AI를 개발할 예정이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