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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5당 대표와 오찬간담회...한미회담 성과·'中 달래기' 해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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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와대서 여야 5당 대표와 오찬 겸한 간담회
한미정상회담 성과 설명...中 반발 대응도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한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오전 11시 30분 시작되고 한미정상회담 성과, 반도체 등 산업분야, 백신, 한미동맹,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에 대해 여야 대표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권한대행,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각 당의 대변인도 간담회에 배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 청와대 초청으로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2월 28일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20년 2월 여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는 한미공동성명 이후 불거진 중국 측의 반발과 관련, 외교적 대응도 대화 아젠다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친중 노선에 치우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던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쪽으로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 특히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과 '남중국해'를 거론, 중국의 반발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 문 대통령이 중국을 달래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는 점에서 여야 대표들이 이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일단 청와대는 중국과의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고, 중국이 우리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동맹 파트너 관계는 한반도의 문제만을 아우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인, 글로벌한 문제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며 "아세안과 쿼드 그리고 일본과의 한미일 3자 협력 관계까지도 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자적인 문제가 지금 우리가 미얀마에서 있는 사태에서도 공동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역의 역내 안보와 안정에 대해서, 예를 들어 남중국해의 자유로운 항해를 보장하게 한다면 대만과 남중국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대만과 남중국 해협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에 대한 관계에 대해 좀 강력하게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압력을 주지 않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다행스럽게도 그러한 압박은 없었다"면서도 "다만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는 인식을 함께 했다"고 논의가 이뤄졌음을 밝혔다.

이어 "양안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하면서 양국이 그 부분에 대해서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는 순수한 중국 내정이다.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며 "중국은 공동성명 내용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관련 국가들은 대만 문제에서 언행을 신중해야 하며 불장난하지 말아야 한다"며 "한미 관계 발전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돼야지 그 반대여서는 안 되며, 중국을 포함한 제3자의 이익을 해쳐서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외교부의 반발과 관련, "한중 간 평소에 많은 소통을 해오고 있고, 중국이 발표하는 입장은 기존의 미일정상회담 공동성명 발표 후 중국이 발표한 입장이나 여타국 발표에 대해서 중국이 발표하는 입장들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중국의 입장 발표가 과거에 비해 '톤다운'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측은 외교부 등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며 "대만 해협 관련 내용이 최초로 한미 간 공동성명에 포함되었지만 양안 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서 역내 정세의 안정이 우리에게도 중요하다는 기본 입장을 일반적이고도 원칙적인 수준에서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 관해서는 평소에도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가져오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한 상시적인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중국 측의 입장은 외교부 대변인 발표 등을 통해 공개가 되고 있지만 중국도 한국이 처한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난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드 때처럼 무슨 경제보복이라든지 이런 것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 실장은 "한국은 팬데믹이라든지 기후변화라든지 글로벌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가지고 있는 원칙이 있다"며 "개방성, 기초한 다자주의같은 것이다. 특정 국가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그러면서 "중국은 지리적으로도 인접해 있고 무역, 그리고 해외 투자 면에서 매우 중요한 경제 협력 대상국"이라며 "한국은 중국과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해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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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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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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