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취임 한 달 송영길 "조국 자녀 입시 문제,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결과보고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문제에 대해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법률적 문제와 별개로 자녀입시관련 문제는 조국 전 장관도 수차례 공개반성했 듯이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할 문제"라며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면서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과연 자기 문제와 자녀들 문제에 그런 원칙을 지켰는지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조 전 장관이 낸 회고록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이 검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쓰기 해 융단 폭격을 해온 것에 대한 반론 요지서로 이해한다"며 "법률적 문제는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 전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수사의 기준은 윤석렬 전 검찰총장의 가족비리와 검찰가족의 비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대표는 오거돈·박원순 전 시장의 성비위에 대해 "다시 한번 당대표로서 공식적으로 피해자와 가족, 국민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며 "권력형 성비위 사건에 단호히 대처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기본적인 조치조차 취하지 않은 무책임함으로 인해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도 깊은 상처와 실망을 남긴 점 두고두고 속죄하여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측 의견을 청취해 향후 민주당에서 취해야 할 책임 있는 조치에 대해서도 의논드리겠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06.02 leehs@newspim.com

다음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 전문이다.

이제부터 국민의 시간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일주일 동안
전국 253개 지역구에 현장 부스를 설치해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설문도 받았습니다.
저도 직접 국민과 당원을 만나 의견을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오늘 지난 일주일 동안 경청한 결과를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난 4월7일 서울, 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습니다.
무능한 개혁과 내로남불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성과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자"는 슬로건으로 변화를 내세워
지난 5월2일 송영길 당대표 체제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특정 계파의 지원 없는 송영길의 당선은 우리 민주당이 아직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롭다는 희망이 살아있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감히 외쳤습니다.

이런 저의 호소에 민주당 대의원, 당원들께서 화답해주셨기에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민주당은 변화되어야 합니다.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여야합니다.
신뢰가 없이 국가가 바로 설 수 없습니다.
無信不立입니다.

정치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하고 싶은 말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중요하다는 것에 골몰하여
민심과 멀어진 것이 아닌가? 돌이켜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당선되자마자, 초선, 재선, 3선 의원 간담회,
상임고문간담회, 청년 간담회릍 통해 당내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소통을 하며 민심을 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일주일동안
국민소통 민심경청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민심을 수렴하였습니다.
그 수렴된 내용을 종합해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과 당원께서 주신 모든 여론의 중심은
부동산 문제와 백신문제였습니다.
부동산과 백신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당과 정부가 지난 한달 동안 노력해 온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기대가 컸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규제와 세금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공급대책과 함께 실수요자가 집을 가질 수 있는
금융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부동산 문제는 2.4 공급대책을 보완하여
획기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에 집값의 10%만 있으면,
최초의 분양가격으로 언제든지 집을 살 수 있는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통해 2만호 이상 시범 공급할 계획입니다.

누구나 보증을 통해 신용등급에 따라 임대차보증금 이자를 차별하는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신용등급이 6등급이상으로 좋지 않더라도 임대차보증금은 3%이하의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당장 150만 LH, SH 임대차 보증금 대출에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양도세 중과와 종부세는 다주택자에게 엄격하게 적용될 것입니다. 임대사업자 특혜도 축소하겠습니다.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LTV 10% 추가 완화를 당정이 합의했습니다. 부족한 점은 개선 보완해 가겠습니다.

재산세를 현실화하고 조정하겠습니다.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종부세 조정문제는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당원 동지여러분
부동산, 백신 등 민생 문제 외에도
많이 주신 의견이 내로남불과 언행불일치의 문제였습니다.

오거돈, 박원순 시장 성추행논란에 이어,
조국장관 자녀입시관련 논란
정부 고위관계자의 전세보증금 인상논란,
민주당 여러 의원들의 부동산 논란, 그리고 LH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이를 처리하는 우리 민주당의 모습에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민주당은 철저히 반성하고
앞으로 본인 및 직계가족의 '입시비리', '취업비리', '부동산투기', '성추행' 연루자는 즉각 출당 조치하고 무혐의 확정이전까지
복당 금지 등 엄격한 윤리기준을 적용하겠습니다.

오거돈, 박원순시장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이미 간헐적인 사과가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당대표로서 공식적으로 피해자와 가족, 국민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권력형 성비위 사건에 단호히 대처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기본적인 조치조차 취하지 않은 무책임함으로 인해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도 깊은 상처와 실망을 남긴 점
두고두고 속죄하여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측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민주당에서 취해야 할 책임 있는 조치에 대해서도 의논드리겠습니다.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오거돈 전 시장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판과정에서 시민과 피해자에 대한
솔직한 인정, 반성과 위로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당 대표로서 박원순 서울시장 사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정에 따른 권고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 세심하게 챙기고 점검하겠습니다.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해, 법률적 문제는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조국 전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수사의 기준은 윤석렬 전 검찰총장의 가족비리와 검찰가족의 비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조국 전 장관의 책은 일부언론이 검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쓰기하여 융단폭격을 해온 것에 대한 반론 요지서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법률적문제와는 별개로 자녀입시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조국 전장관도 수차례 공개적으로 반성했듯이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할 문제입니다.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면서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과연 자기문제와 자녀들의 문제에
그런 원칙을 지켜왔는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지위 인맥으로 서로 인턴 시켜주고
품앗이 하듯 스펙 쌓기 해주는 것은 딱히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런 시스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는 일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우리당 의원들의 부동산문제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당은 여러 가지 위험을 감수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174명 국회의원 부동산거래에 관한 전수조사를 맡겼습니다.
야당에도 같이 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 힘은 거절했습니다.
국민권익위에서 조사결과가 나오면 본인들의 소명을 들어보고
미흡할 경우 수사기관에 이첩할 것입니다.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의 무혐의 결정이 나올 때 까지
탈당조치 등 엄격한 집행을 하겠습니다.

LH 직원들 투기문제에 대해 엄격한 수사를 통해 엄벌 조치할 것입니다. LH 직원들의 LH 관련 회사에 취업제한 및 직무상 얻은 정보를 이용하여 투기를 할 수 없도록 법을 정비하였습니다. LH 개혁프로그램이 곧 발표될 것입니다.

논란이 된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문제는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검찰개혁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래서 민주당과 국회는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검경수사권 조정을 해냈습니다.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깨뜨린 역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공수처가 초기에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검사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영장청구 등
강제수사를 하고 기소할 수 있는 기관이 만들어진 것 자체가
검찰개혁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검찰개혁은 우리 진영의 특정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위에 군림하는 검찰의 권력남용을 통제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소권과 수사권을 독점하고 조서를 꾸민다는 말처럼
좌표를 정해놓고 그물망을 던져 한사람과 조직을 파괴시키고,
심지어 자살하게 만드는 무소불위 검찰의 행태와 구조를 개혁해야 합니다. 개혁은 제도개선 못지 않게 사람과 문화를 바꾸어야 합니다. 검찰고위직을 포함 법조개방확대로 조직문화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언론개혁 역시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을 재갈물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선출되지 않은 권력, 언론권력의 남용으로부터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언론의 잘못된 가짜뉴스로 한사람의 사회적 생명이 무너지고,
회사가 망하기도 하고, 특정 업종, 직업군에게 돌이킬 수 없는 명예훼손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론개혁의 과정에서 언론인들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저와 저희 당의 미디어혁신특위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간담회를 갖고 편집권독립과 징벌적 손해배상 요건을 상의하였습니다.
'시민과 노동자'를 위한 언론개혁이 되어야 한다는 언론노조의 생각에 깊이 공감합니다.
한두 번의 회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만남과 토론을 통해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정치인이 발언을 하고 법안을 발의할 때
이 법안과 발언이 내가 야당이 되었을 때,
아니면 여당이 되었을 때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항상 돌이켜 보면서 정치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이 되면 모두 인사청문회 문제점 개선을 이야기하지만
야당이 되면 말이 달라집니다.
공수처 논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개혁은 특정세력을 적페로 규정하고 이를 타도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여야는 물론 검찰, 언론들의 기득권을 견제와 감시 하에 둠으로써 국민전체의 기본권을 신장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우리 편이면 선이고 상대편이면 적이라는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여야가 함께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가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지금은 민생의 시간입니다.

민심청취를 통해 드러난 국민의 요구는 분명했습니다.
차질 없는 백신수급으로 집단면역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부동산 시장 안정과 경기활성화에 매진하라는 것 이었습니다.

역사적인 문재인, 바이든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간 첨단산업의 경쟁동맹, 우주개발의 파트너, 글로벌 백신생산파트너와 원전산업 공동 진출 등을 합의하였습니다.
민주당은 백신이 민생이다라는 각오로 정부와 협력하여
백신의 차질 없는 확보와 글로벌 백신생산기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월 집단면역이 가능하여 자영업자, 소상공인등의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매출이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차 전국민 재난 지원금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민심을 잘 헤아리도록 하겠습니다.

2.4 부동산공급대책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누구나집을 통해 무주택자 내 집 마련의 사다리를 다시 놓겠습니다.
새로운 주택문제 해결의 혁명을 만들겠습니다.


지금은 국민의 시간입니다.
내년 3월9일 민주당은 국민의 심판대위에 다시 서게 됩니다.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어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갈 기회를 얻을 것인가?
퇴출될 것인가?
주권자인 국민이 민주당 일 잘했다고 국정을 다시 맡기는 재계약을 해줄 것인가?
일 못했다고 계약을 종료시킬 것인가?
국민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국민을 가르치려고 오만하게 굴어서는 안 됩니다.

최종 배심원인 국민들에게 남은 기간 동안
백신확보 집단면역, 부동산문제 해결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반도체 전략, 기후위기대응, 한반도평화번영의 계기를 다시 찾아내야합니다.

민주당이 유능한 개혁의 성과와 내로남불 극복, 언행일치를 보여주는 증거자료를 많이 제출해야 합니다.
3월 9일 최종 평결을 내릴 주권자 국민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