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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GTX-C 온다'...의왕·인덕원 연장 기대감에 "매물찾기가 별따기 보다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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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뒤집고 호가 높여 부르는 집주인에 속앓이
"대기 매수 넘치면서 호가 수억 오르는 건 기본"
"다급한 매수자자들…매맷값 보다 3억원 웃돈 지불"

[의왕·안양=뉴스핌] 유명환 기자 = "지난해 분양권이 10억원에 거래된 이후 잠잠하다가 GTX-C노선 역사 신설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현재 호가는 17억원 중반대까지 올랐어요. 8억 가까이 더 오른거죠. 하지만 매수자는 넘치는데 집을 내놓겠다는 집주인들은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해 계약이 무산되기 일쑤에요."(경기 의왕시 포일동 엘센트로 인근 H공인중개 대표)

각종 교통 호재로 서울 왕십리·경기도 의왕·안양 인덕원역 인근 지역 아파트값이 뛰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의 교통 호재가 알려진 데다 최근 상승세가 가팔라 아파트 매수에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 전경. [사진=유명환 기자] 2021.06.04 ymh7536@newspim.com

◆ 급매물 찾는 매수자들로 '문전성시'

지난 4일 찾은 경기도 의왕시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 인근 상가 P공인중개사무실은 급매물을 찾는 매수자들과 호가를 묻는 집주인들의 문의전화로 정신없이 움직였다. 이날 사무실로 찾아온 김영임(69세)는 "갑작스럽게 이사 계획이 잡혀서 집을 내놓으려고 했데 주변 시세가 너무 올라서 팔기 보다는 집을 갖고 있는 게 더 현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집을 팔까도 많이 망설였지만 GTX가 들어설 경우 이보다 더 오르면 처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주변 부동산 업계도 김씨와 같은 생각을 갖은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Z공인중개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GTX-C노선이 들어서는 게 기정사실처럼 되면서 매수자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집을 내놓겠다는 집주인들이 쏙 들어갔다"며 "다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호가와 매맷값을 의식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해당 공인중개 사무실을 찾은 한숙자(56)씨는 "그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여겨지던 지역에서 GTX 노선이 들어선다는 이야기가 나온 뒤 '집을 내놓을 팔 생각이 없냐'라는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며 "일부 부동산에서는 '지금 집을 팔 경우 차익이 6억원 가량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해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보유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한씨가 거주하고 있는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1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체결된 직전 최고가(11억9010만원) 거래보다 3억 4000만원이나 올랐다. 의왕시에서 전용면적 84㎡ 아파트값이 '대출 금지선'인 15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6.04 ymh7536@newspim.com

◆ 씨마른 마른 매물…"전용면적 84㎡ 호가 17억원"

안양 인덕원역 주변 대단지의 매물은 이미 찾아 볼 수 없었다. 이곳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와 의왕시의 경계에 있는 곳으로 GTC C노선 정차역 신설 가능성과 함께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월곶~판교선(월판선)이 들어오는 곳이다.

안양 인덕원역 포일동 B공인중개 관계자는 "현재 매물을 찾는 건 '하늘의 별'따는 것보다 어렵다"라며 "최근 나온 매물 중 전용면적 84㎡ 호가가 최고 17억원까지 뛴 상태"라고 전했다.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면적 85㎡는 지난 1일 15억3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 지역 내 15억 이상 첫 거래다. 지난해 4월 10억260만원에 분양권이 팔린 것과 비교하면 1년새 5억3000만원 가량 껑충 뛰었다.

포일동 호수마을위브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1일 8억7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2월 거래(8억1200만원)보다 5800만원 올랐다. 내손동 포일자이2단지 전용 137㎡는 지난달 26일 14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12월 12억9200만원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매맷값은 상승하고 있지만 집을 내놓겠다는 집주인들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포일동 T공인중개 관계자는 "최근 한 매수자가 포일동 호수마을위브1단지 전용면적 84㎡를 16억원에 사려고 했는데 GTX 호재가 터지면서 집주인이 곧바로 매물을 거둬들여 계약을 무산시켰다"며 "이틀 뒤 해당 집주인이 3억원 가량 올려 집을 다시 내놨다"고 귀띔했다.

최근 들어서는 지하철 1호선 의왕역 인근 아파트 단지도 집값 오름세가 가파르다. 의왕시 삼동 '의왕파크 푸르지오'(1068가구) 전용 84㎡는 지난달 1일 8억1000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썼다. 올 2월 초 기록한 종전 최고가(7억6500만원)보다 45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의왕시에 있지만 GTX C노선 신설역으로 거론되는 도시철도 1호선 의왕역보다 4호선 인덕원역과 거리가 더 가깝다.

안양시 역시 GTX-C 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부동산 시장을 달구고 있다. 관양동 인덕원마을삼성 G공인중개 사무실 관계자는 "1층 매물이 10억 가까이에 팔리면서 이후 11억원대에 매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보류하다가 2억원 더 높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안양 관양동 인덕원마을삼성(전용85㎡) 아파트는 지난달 20일 9억9500만원(1층)에 거래된 이후 현재 호가 1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삼부아파트 입구. [사진=유명환 기자] 2021.06.04 ymh7536@newspim.com

◆ 왕십리로 번진 GTX 호재…호가 수억 올라

경기도 안양에 이어 서울 왕십리 일대도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전용면적 85㎡)는 지난달 12일 18억 4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2월 5일 18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500만원 상승했다. 현재 호가는 19억5000만원까지 매물이 올라와 있다.

왕십리역(도시철도 2·5호선) 역세권인 서울숲삼부아파트는 현재 전용면적 85㎡ 이상 평형대는 매물이 없다. 전용면적 68㎡는 약 3년간 거래가 없다가 최근 13억원대에 매물이 나왔다. 서울숲리버뷰자이 인근 S공인중개 대표는 "2월까지만 해도 92.56㎡(28평)대가 12억원 안팎에 매물이 나왔지만 최근 GTX-C노선 신설역이 들어설 것이라는 이야기 돌면서 집주인들이 내놓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라며 "워낙 매물이 적다보니 일부 집주인들은 매맷값보다 3억원 가량 높여 내놓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고 귀뜸했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GTX 교통호재 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여경희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서울은 작년보다 2만 가구나 공급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하는 데다 보유세·양도세 중과 등 세부담 영향으로 집값 반등이 예상되고 경기권은 지역별로 집값 양상이 다를 것으로 보인 가운데 교통호재 등이 있는 곳은 분양가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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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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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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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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