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구조대장 생환 기도했지만…실종 48시간만에 유해 수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원 먼저 탈출 지시, 본인은 출구 50m 남기고 쓰러져
솔선수범 리더 순직...경기도청장 영결식 예정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내부에 진입했다가 실종된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이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18일 오전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1.06.18 dlsgur9757@newspim.com

소방당국에 따르면 실종 48시간만인 19일 오후 12시10분쯤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소방경)이 당초 고립됐던 지하 2층에서 시신으로 발견했다.

이에 앞서 화염과 높은 열에 노출된 건물의 붕괴 가능성이 제기돼 전문가 안전진단을 통해 구조대를 투입해도 이상없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화재 재확산으로 중단했던 김동식 구조대장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김 대장은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쯤 동료 소방관 4명과 함께 인명 검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11시 49분 화재가 재확산됨에 따라 긴급 탈출 지시하고 동료들을 먼저 내보낸 후 홀로 지하 2층에 고립됐다.

고립된 김 대장을 구조하기 위해 20여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불길이 건물 전체로 확산되면서 구조대원을 철수했고 이 때부터 고립이 아닌 실종으로 전환해 내부 재진입을 준비했고 19일 안전진단후 수색을 재개해 김 대장으로 추정되는 유해 1구를 수습했다.

그의 마지막 위치가 실종됐던 건물 지하 2층 입구에서 직선으로 불과 50m 떨어진 곳이었다.

김 대장은 화재현장으로부터 30여km 떨어진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으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발생 후 대응 2단계 발령이 되자 현장으로 달려가 동료 소방관 4명과 함께 건물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인명 수색에 투입됐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동료 소방관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 탈출하라"는 지시와 함께 대원들을 먼저 내보냈고 김 대장은 불길 속에 갖히게 됐다고 전했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17일 오전 5시 36분쯤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현장에서 나온 소방관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사진=이천소방서] 2021.06.17 observer0021@newspim.com

김 대장은 평소 현장에 출동하면 불길이 거세지거나 위험에 노출될 때는 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항상 선두에 서서 들어가고 나올떄는 맨 나중에 나오는 등 솔선수범하는 리더로 기억되고 있다.

아내와 20대 아들과 딸을 둔 김 대장은 소방관으로써 자부심과 자긍심이 높아 평소에도 체력단련을 하는 등 항상 준비된 모습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4년 소방관 옷을 입은 김 대장은 27년간 고양시, 하남시, 양평군, 용인시 등에서 화재조사, 예방, 구조대를 거친 베테랑으로 지난해1월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으로 근무해왔으며 지난해 7월 21일 어깨 수술 후 회복중인 몸으로 용인시 양지면 SLC 화재현장에 출동해 현장을 지휘하는 등 소방관으로써 투철한 사명감을 가졌다.

주변에서는 김 대장이 평소 강인하고 현장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 철두철미한 성격을 가졌기에 아무리 열악한 상황이라도 생존해 아무일 없다는 듯 미소지으며 현장에서 나올것이라고 믿고 기도하며 희망의 끈을 이어왔지만 결국 주검으로 돌아왔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는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며 경기도청장으로 오는 21일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영결식을 갖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별 승진과 녹조근정훈장이 추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구조대장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