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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데믹] 사적모임은 허용하는데…백신 접종자 개별여행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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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인원제한 제외·노마스크 허용
해외 입국자는 여전히 보수적 접근…단체여행 동선 등 관리 강화
접종률 상승 대비 항공업계 기지개…대한항공, 블라디보스톡 재개
프랑스·하와이·두바이·스위스는 자체 격리 면제 중

[편집자]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올가을 일상생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11월로 예상했던 집단면역이 이르면 추석에 달성할 수 있는 낙관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뉴스핌은 끝이 보이는 팬데믹 이후 '달라진 세상'이 일상에서 어떻게 다가올지 전망해 보고자 합니다. 또한 포스트팬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과 금융권 움직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포스트팬데믹 시대를 앞두고 한국경제의 위상 강화를 위한 전문가 진단도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35세)는 2년 만에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다. 특히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이 조만간 시행될 거라는 기대감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려 했지만 막상 개별여행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여행을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해외 방역 신뢰지역과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트래블 버블'을 시행을 앞두고 국제선 하늘길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트래블 버블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개별여행이 제외되면서 업황 개선을 기다리던 항공·여행업계는 아쉬움이 큰 분위기다.

특히 다음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백신 접종자 모든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고 마스크 미착용을 허용하는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트래블 버블 역시 상당한 수준의 방역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7월부터 백신 접종자 모임 제한 인원 제외·실외 노마스크도 허용…여행자는 동선 관리 보수적 접근

25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트래블 버블 체결을 위해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의 지역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괌, 사이판 등 국내 관광객 비중이 높은 지역과 우선 시행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

싱가포르나 대만은 트래블 버블 시행 시기를 해당 국가의 휴가철인 9월 경으로 정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일반 여행상품 판매 외에 시범사업을 통해 패키지여행객을 선발해 우선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문제는 이번 트래블 버블에서 개별 여행이 제외된다는 것이다. 여행사가 기획한 여행상품을 통해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는 패키지여행은 이동 경로 파악이 쉬운 데 비해 개별여행은 동선 관리가 안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접촉자 파악을 포함한 역학조사가 어렵다는 게 주된 이유다.

하지만 트래블 버블이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방역당국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내달부터 적용되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교하면 같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 수준이 상이한 상황이다.

완화된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제한 인원에서 제외된다.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지만 미접종자 8명에 접종 완료자는 제한 없이 추가로 모일 수 있다. 1차 접종자에 대해서는 종교 행사와 실외 다중 이용시설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백신을 최소 1회 맞으면 공원, 등산로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단체여행에 대해서도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 계획이 있을 뿐 내국인의 해외 단체여행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지침이 없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일 트래블 버블 계획 발표에서 '안심 방한관광상품'을 승인해 여행객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방역 지침이 반영됐을 뿐이다.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어떤 방역지침을 지켜야 하는지는 트래블 버블 체결국과 개별 협의할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단체여행에 대해서만 우선 허용하기로 했지만 상대국은 해당 방역지침에 따라 단체여행만 허용할지 개별여행까지 허용할지를 정하게 된다"며 "상대국은 우리 계획을 참고해 여행자 편의와 방역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블 버블에서 단체여행만 허용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우리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자라 해도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본다. 해외 감염병 상황이 아직 불안하다는 판단도 반영된 것"ㅇ라며 "단체여행을 대상으로 트래블 버블을 우선 시행한 뒤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 백신 접종 빨라 하반기 중에 개별여행 허용할 듯…프랑스·두바이·스위스 등 자체적으로 격리 면제 

다만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중에 개별여행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인구 대비 1차 백신 접종률은 29.5%, 2차 접종률은 8.6%다. 특히 3분기 내에 전체 인구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집단면역을 달성한다는 목표여서 항공, 여행업계 역시 업황 회복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블라디보스톡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토부 허가를 받으면 오는 8월부터 노선을 재개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이전 대한항공은 국제선 노선 110개를 운영했다 지난해 6월 26개까지 줄었다. 이후 노선을 재개해 현재까지 3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4일부터 사이판 노선을 재개한다. 티웨이항공은 사이판, 괌 노선을 다시 운항한다. 제주항공 역시 사이판 노선 재개에 이어 괌 노선도 준비 중이다.

트래블 버블이 아니라도 국내에서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국가로 여행을 가는 것이다. 현재 프랑스의 경우 국가별로 구분해 자가격리를 면제하는데, 한국은 격리가 필요 없는 그린 등급에 해당된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와이, 괌, 사이판, 두바이, 스위스, 몰디브, 멕시코가 백신 접종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해외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가족 방문, 사업상 목적, 인도적 목적 등에 한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교민 입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입국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선 탑승률은 여전히 20~30% 수준이어서 당분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항률이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독립국가연합(CIS) 등 직항 노선이 끊어진 지역에서 오려는 분들의 경우 항공편이 부족할 수는 있다"며 "모든 국제선 항공편과 횟수를 방역당국과 함께 관리하고 있는데, 해외 백신 접종자 격리 면제로 인해 항공편을 늘려야 한다는 요청이 항공사로부터 들어오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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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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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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