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다시 송영길의 시간, 與 경선 연기 갈등 봉합·심화 기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지도부, 오늘 일정안 검토 후 경선 연기 최종 결정
"지도부, 결단 피하다 당 분란 키우는 구조 만들어"
NY·SK계 "당무위 소집 요건 1/3 재적위원 모두 채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선 연기를 놓고 다시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 경선 연기를 놓고 어떤 결정을 내려도 '송 대표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 공정성 시비를 피하기 어려워졌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경선 일정 유지 의견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과 정세균 전 총리 측은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있다.

송 대표는 대선경선기획단의 180일 규정을 뼈대로 한 일정 안을 25일 보고 받은 뒤 최고위 논의를 거친 뒤 경선 연기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갈등은 깊어졌다. 최고위원들부터 경선 연기에 대한 의견이 갈려있고, 대선 주자들은 반(反) 이재명 연대가 공고해졌다. 당 내부에서는 "송 대표가 당내 분란을 키우는 당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회의 공개 여부와 관련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앞은 송영길 당 대표. 2021.06.22 kilroy023@newspim.com

◆당무위 소집 연판장까지…NY계·SK계 적잖은 당무위원 지지표

이낙연·정세균계 의원들은 지난 22일 의원총회 직후 곧장 당무위 소집을 요구하는 연판장까지 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송영길 대표가 의총이 끝나갈 무렵 "최고위에서 결정하겠다", "이낙연 전 대표도 '180일 전' 룰대로 하자고 확실히 얘기했다"며 연기 거부 입장을 밝힌 데 따른 대응이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당무위원회는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 의결기관이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최고위원을 포함한 당지도부와 당소속 광역자치단체장, 광역의원·기초의원 협의회 대표 등이 구성원이다. 당무위는 당대표 혹은 최고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을 시 대표가 소집하게 된다.

이낙연계와 정세균계 모두 적잖은 당 조직을 확보한 만큼 소집에 필요한 1/3 요구는 이미 갖춘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계의 한 의원은 "연판장을 돌린다는 것 자체가 1/3 요건을 채울만한 사람들을 이미 모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당무위 소집 판단은 지도부 몫이라는 입장이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 2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특별 당규가 '상당한 이유'가 있을 시 당무위 의결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이유의 '상당성' 판단은 지도부 몫"이라며 "(이를 판단하지 못한다면) 당 대표는 왜 뽑았는가"라고 한 바 있다.

다만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 이해찬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지낸 인사는 "그동안 지도부는 최고위원회 차원에서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무위와 같은 더 큰 단위의 의사결정기구 판단을 받았다"라며 "요건을 갖춰 소집을 요구하는데 이를 막는다면 그 자체로 분란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정 전 총리 측은 "송 대표가 독단적으로 최고위를 통해 당무위를 뭉개고 180일 규정을 강행한다면 너무 무리한 대응"이라며 "당무위를 열고 표결하면 깔끔하다. 송 대표도 부담을 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자 15만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공명포럼'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이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06.22 kilroy023@newspim.com

◆"경선기획단 먼저 출범 후 일정 확정 먼저 목소리 냈지만 宋이 듣지 않아"

앞서 경선 연기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지난 전당대회를 앞두고 물밑에서 흘러나온 바 있다. 특히 일부 의원은 전당대회 직후 송 대표에게 경선기획단의 조속한 구성 등 경선 일정을 미리 확정지어야 한다는 취지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좋은미래' 소속의 한 의원은 2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5월 초, 더좋은미래 차원에서 전당대회 직후 이미 송영길 대표에게 대선기획단을 먼저 구성하고 본격적인 경선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라며 "지금은 너무 늦었다. 어떤 선택을 해도 당 지도부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지도부에 대한 성토도 하나둘 나온다. 당지도부가 머뭇거리다 갈등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재명계의 한 의원은 "지도부가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렇게 계속 싸우는 모양새는 바깥에서 보기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낙연계의 한 의원도 "진작에 경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경선 일정에 돌입했어야 한다"며 "경선기획단 내부에서 활발한 룰 격론을 벌인 뒤 결론을 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지도부는 오는 25일 강훈식 공동대선경선기획단장이 마련해 온 '180일' 안을 놓고 검토한 뒤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를 두고 송 대표가 사실상 현 180일 일정을 강행하기 위한 '명분쌓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강 의원이 지난 22일 "경선을 연기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객관적 시각"이라고 말한 것도 갈등 불씨를 키웠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나선 이낙연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광재 의원(왼쪽부터)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도심공항,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06.22 kilroy023@newspim.com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