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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2만명 vs 1000명, 與 대선 경선 첫날 흥행 저조…해법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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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변인 선발 토론 동시접속 2만명, 與 협약식 1000명 그쳐
정세균 "준비·홍보 부족. 이대로 TV토론하면 요식행위일 뿐"
윤영찬 "원칙만 고집하다 흥행 소홀, 다양한 방식 고려돼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대선 후보 9명이 총출동한 프레스 데이를 열고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흥행은 저조했다. 이날 행사를 생중계한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 동시접속자는 많아야 1000명 내외였다.

반면 프레스 데이를 전후해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출 토론대회, '나는 국대다'는 매번 동시접속자가 2만명에서 많게는 3만명까지 나타났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지만 첫 경선무대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2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변인을 뽑는 토론대회가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보다 흥행이 됐다"라며 "이대로 가다가는 결과가 뻔하다"라고 토로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9인은 지난 1일 각 후보들이 다른 후보를 1명을 지명해 질문을 하는 '너 나와', 기자들과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기자들' 프레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후보별로 공통질문과 개인질문 3개씩에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지만 '역동적 경선'이라는 취지는 민감한 질문에 답을 피한 후보들 탓에 빛이 바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9명의 후보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 및 국민면접 프레스데이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7.01 kilroy023@newspim.com

행사 진행을 맡던 한준호 원내대변인도 "기획할 때는 결투 모드(Mode)를 기대했는데 진행하다보니 화합의 모드로 바뀌었다"며 "국민께 선택을 받아야 하지만 후보들 간에는 상호 경쟁하면서 맘 상하는 일 없길 하는 마음이 없지 않나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세균계와 이낙연계에서는 '급조된 일정, 급조된 방식' 탓에 흥행에 실패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애초 민주당 지도부가 '원칙'을 들며 180일 전 후보 선출 규정을 강행한 것에 대한 불만도 감지된다. 또 현 당지도부가 특정 후보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냐는 불평도 나온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준비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전날 오후 3시에 공지하고 행사를 강행하니 시청한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며 "TV토론도 준비되어 가는데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요식 행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특히 정 전 총리는 "경선 운영이 졸속하고 편파적이었다"라며 "미리미리 준비를 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밑어붙이고 후보들에게는 의견도 청취하지 않는 그런 경선 운영은 흥행이 될 수 없게 만든다"라고 당지도부에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낙연 캠프 비서실장을 맡은 윤영찬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원칙'을 고집하다 국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에는 소홀했다"며 "기간을 못 박아 놓고 경선 일정을 이대로 이어간다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는 것조차 막힐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이재명(왼쪽부터), 정세균, 이낙연 후보가 행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1.07.01 kilroy023@newspim.com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16일 "경선 시기보다 방식이 더 중요하다"며 ▲매라운드별 당원·국민 실시간 투표를 통한 패자 선정 ▲패자에 대한 스토리텔링 ▲역할극·집단합숙·PT경연 방식 등을 전체 의원 SNS 대화방에 제안한 바 있다.

윤 의원은 당시 "현재 경선 방식은 평탄한 패배의 길이다. 당내 경선기획단에서 진지하게 논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필요하다면 의원 전원에 대한 설문이나 당원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물어주실 것을 당 지도부에도 건의한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 같은 건의에 지도부는 소극적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강훈식 경선기획단장도 역동적인 경선 방식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막상 아이디어를 내면 후보 캠프나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반대하는 일도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 국민면접 전문가 패널로 김경률 회계사를 섭외하려다 번복한 것도 치명타다. 김경률 회계사는 '조국 흑서' 공동저자로 지난 2019년 조국 사태가 불거진 뒤 민주당에 비판을 아끼지 않은 인사다. 일부에서는 김 회계사의 비판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적극적으로 받아치는 모양새도 나쁘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제 남은 일정은 오는 8일까지 총 4번의 TV토론과 국민면접 방식의 토론회다. 4일과 7일에는 국민면접 형태의 토론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흥행을 위해 예비후보자들이 '대통령 취업준비생' 역을 맡아 국민으로부터 면접을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경선 후보 6명을 추리는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는 9일부터 11일까지 당원·시민 여론조사를 거친 뒤 11일에 발표된다.

대선경선기획단장인 강훈식 의원은 지난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다양한 쓴 소리를 듣는 과정으로 이번 대선을 만들어야 혁신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쓴 소리 듣는 것들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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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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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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