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커피전문점 독주' 스타벅스코리아 최대 주주 오른 신세계…다음 과제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너리스크·골목상권 침해 이미지는 극복해야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신세계 그룹 이마트가 조만간 스타벅스 코리아의 최대주주에 오를 전망인 가운데 스타벅스 코리아의 다음 과제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계열사인 이마트를 통해 스타벅스 미국 본사(스타벅스인터내셔널)로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50%를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활발히 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싱가포르투자청(GIC)에 지분 30%를 재매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스타벅스 본사, 결별설 돌았지만 인수로 가닥

스타벅스 코리아는 1999년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각각 50%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20년간 이어오던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간 인연은 물품공급 및 브랜드 사용에 대한 계약 만료 시점이던 지난해 전환점을 맞았다. 계약 만료 시점을 맞아 한때 신세계와 스타벅스 본사의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미국 스타벅스가 중국, 일본 등에 공급계약 형태로 진출한 뒤 추후 지분을 인수해 직영체제로 바꿨던 전례때문이다.

그러나 신세계 그룹은 스타벅스 코리아를 사실상 인수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정해 지난해부터 추가 지분 매입 관련 검토를 시작했다. 스타벅스의 꾸준한 성장세도 인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를 달성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매출 1조 9284억원을 달성해 연매출 2조 클럽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07.26 romeok@newspim.com


현재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은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이마트가 50%씩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에서는 이마트가 미국 본사 지분 50% 전량을 인수하고 이중 30%를 GIC에 매각하는 방안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세계가 스타벅스코리아의 인수 완료 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지분 추가 매입을 놓고 활발하게 협의해온 것은 맞지만 아직 시기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상장도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오너리스크·골목상권 침해 이미지는 극복과제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스타벅스코리아의 최대주주에 오를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늘어난 지분만큼 배당 수익이 늘어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이마트와 미국 본사에 배당금을 각각 300억원씩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이마트가 미국 본사에 지급하는 매출의 약 5% 수준의 로열티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신세계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된다. 정용진 부회장은 올해 들어 SSG랜더스 야구단 인수, 네이버 지분 맞교환,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는 신세계의 서비스, 상품, 공간 안에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구축한 일종의 생태계다. 실제 스타벅스는 신세계 그룹 내 백화점, 호텔, 복합쇼핑망 등 유통망에 입점해 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펼쳐왔다. 스타벅스코리아 인수로 신세계의 결정권한이 높아지면 그룹 내 협업, 신사업 등에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2년 이베이코리아 인수와 스타벅스 지분 확대를 반영할 경우 2022년 실적 예상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동사가 광고, 물류, 콘텐츠 등을 포괄하는 유통업의 상위 개념인 뉴커머스 업체로 재평가되는 초기 단계라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타벅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오너리스크는 잠재적 위협요소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SNS를 통한 격없는 소통으로 유명한 인사다. 그러나 지난 5월에는 정 부회장의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글이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글을 풍자했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정 부회장의 거침없는 SNS행보가 자칫 기업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스타벅스의 골목상권 침해 이미지도 극복과제다.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투썸플레이스와 비교해도 매출이 5배 이상 높다. 이처럼 스타벅스가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폭발적인 매장 수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378곳이었던 스타벅스 매장은 지난해 1508곳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6월 기준 1574곳으로 올라섰다. 매월 평균 10곳 가량의 신규매장을 개점하는 셈이다.

그러나 내년 4월부터 지역상권법이 시행됨에 따라 매장수 늘리기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역상권법은 대형프랜차이즈가 임대료 상승 지역에 직영점을 내려면 지역상인 단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다. 모든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스타벅스는 그동안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적용되는 출점규제(반경 500m 내 신규 출점 금지)에서 제외됐었지만 이번 지역상권법 시행으로 출점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소상공인들은 스타벅스의 독주체제에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타벅스의 과한 매장 늘리기와 배달서비스 진출 등이 동네 카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회 회장은 "스타벅스 매장이 새로 생기면 기존 카페 사장들의 매출이 줄어든다는 것은 기정 사실"이라며 "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조하한 결과 반경 1km 내에 스타벅스가 1곳 이상 있다는 응답이 87%이상을 차지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스타벅스가 수도권에서 배달서비스까지 시작해 동네카페들의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사진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헌정사 첫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후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린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선고 공판을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법원 자체 장비로 영상을 촬영했다가 선고 후 공개하는 방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10차례 받아 후원자였던 김 씨에게 33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을 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7일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 강 전 부시장과 김 씨에게는 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이 특검의 구형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박탈당한다.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집행유예 포함) 형을 확정받을 경우 5년간 공무담임 등의 제한 규정에 따라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선고에 앞서 취임하거나 임용된 자는 퇴직해야 한다. 특검 측은 결심공판에서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된다"며 "(오 시장은)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정황증거와 간접증거는 있지만 녹취와 같은 직접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명 씨를 만난 적은 있지만, 명 씨가 선거 전략을 담당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지 않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선고를 앞둔 지난 20일 오 시장은 특검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이 이날 1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는다고 해도 형 확정 전이므로 곧바로 시장직이 박탈되지 않는다. 특검법의 신속 재판 규정(1심은 기소일로부터 6개월, 2·3심은 전심 선고일로부터 3개월)에 따라서 항소와 상고가 이어질 경우 늦어도 내년 1월 전후에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이뤄질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2026-07-2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