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SK이노, 상반기 '배터리 매출 1조' 돌파…10월 'SK배터리 출범'·내년 IPO 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터리 수주잔고 130조원...내년 흑자전환 전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스토리데이'에서 분사를 언급한지 한 달만에 전격적인 발표다. 기업공개(IPO) 시기도 시장의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상반기에만 배터리 사업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 달성과 내년 연간 기준 흑자 전환 전망, 수주잔고 1테라와트시(TWh) 이상 확보 등으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배터리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40GWh에서 2030년 5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운 만큼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수적이기도 하다.

◆ 'SK배터리' 분할...배터리 사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터닝 포인트' 

SK이노베이션은 4일 실시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배터리 사업에서 6조원대 중반 매출과 영업이익 BEP(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며 "건설중인 신규 공장을 가동하고 생산판매 물량이 확대되는 2023년부터는 한 자릿수 중반, 2025년 높은 한 자릿수의 이익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할을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는 각오다.

다음 달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IPO 일정도 당초 시장 예상보다 빠른 내년 내에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 조직도(분할 전후)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8.04 yunyun@newspim.com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이번 배터리 사업 분할 결정 목적중 하나는 향후 투자재원을 조달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을 때 적시에 조달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조달 시기와 방법, 규모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창출하는 영업현금흐름과 합작 파트너로부터의 투자, 투자 지역 국가의 정부에서 받는 인센티브, 일정 수준의 차입 등 다양한 투자 재원 조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PO 시점에 대해서는 "IPO를 포함한 자금 조달은 여러 조건이 충족돼야 하는 것으로 그 시점의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면서 "현재 시점에서는 말할 수 있는 구체적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석유개발(E&P) 사업의 분사도 함께 발표했다. 배터리와 함께 10월1일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 "SK이노, 지주회사로 기업 가치 창출 미래 성장 옵션 발굴에 주력"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역할을 수행하는 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및 석유 화학 사업 분할 후 지주 회사로서 포트폴리오 밸류를 높일 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 옵션을 발굴하는 데 주력해 존속법인 SK이노베이션에 투자할 이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달 열린 스토리데이에서 발언중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8.04 yunyun@newspim.com

특히 "현재 신규 사업으로 예정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BMR) 외에도 다양한 배터리 소재 분야, 미래 차세대 배터리 분야 등에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친환경 미래 성장 영역에서 다양한 옵션을 찾아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BMR 관련 추가적인 설명도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성장세가 가속화하며 배터리 원료 리사이클 중요성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니켈, 코발트, 망간 회수 기술은 이미 상용화됐고 이보다 혁신적인 기술은 리튬 회수 기술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고순도로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차별적 기술을 보유중"이라며 "이런 차별적 기술 경쟁력과 배터리 사업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메탈 리사이클 생산설비 기반의 사업을 해 2025년 6만톤 정도 생산능력을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윤활유 사업과 손익이 크게 개선된 배터리 사업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반기 영업익 1조원 달성은 2018년 이후 3년만이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은 11조 1196억원으로 55.9% 증가했다.

이중 전체 실적을 이끈 윤활유사업은 2분기 2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894억원 증가했다. 2009년 자회사로 분할 이후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으로 정유사 가동률 축소 등 타이트한 기유 수급 상황으로 인해 마진이 큰폭으로 증가한 결과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2017년부터 시작한 친환경(Green) 중심으로의 딥체인지와 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며 "배터리와 소재 등 그린 사업을 새 성장축으로 키우는 동시에 기존 사업을 친환경 비즈니스로 전환해 파이낸셜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한 강력한 실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