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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덕분에 웃는 쌍용차…땅 때문에 고민 깊은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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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위치한 쌍용차·금호타이어...부지가격 '쏠쏠'
매각 중인 쌍용차...업계선 용도변경시 가격↑ 기대
신공장 건설 금호타이어...이전 허가 안나 하세월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쌍용자동차·금호타이어 등 자동차 업계가 공장 부지 매각 이슈에 둘러싸였다. 역세권에 위치한 공장 덕분에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인데, 이해관계자들 사이 부지를 놓고 셈법이 앞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차와 신공장 건설을 앞둔 금호타이어의 현 공장 부지가 높은 가격에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역세권에 있어 아파트나 상가 등이 들어서기 좋은 위치란 점에서다.

[사진=쌍용자동차]

◆ 쌍용차 인수 러브콜...부동산 덕?

매각을 앞둔 쌍용차는 지난 달 국내외 투자사 9곳에서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예상 밖 흥행을 기록했다. 당초 ▲에디슨모터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케이팝모터스(케이에스프로젝트 컨소시엄) ▲카니널 원 모터스 등 소규모 지원을 예상했던 만큼 이 같은 결과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업계선 평택 칠괴산업단지내 평택공장(85만㎡) 부지 개발 기대가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지제역 수서평택고속선(SRT 정차역)에서 직선거리 2.4km~3km 근방에 위치한 평택 공장은 동삭 교차로를 중심으로 사방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돼 있다. 맞은편에 인접해 있는 신축 더샵지제역 센트럴파크 3BL은 매매가가 5억에서 5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또 다른 아파트인 평택지제역 동문굿모닝힐맘시티 1단지 또한 4억 초반대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만약 주거지로 용도 변경을 진행한다면 부동산 가격은 매각 과정에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쌍용차 부지는 9000억원 가량으로 평가됐으나, 업계는 용도변경 시 1조50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지 매각 작업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후보 중 최종 인수자가 진행하게 된다. 쌍용차가 부지 매각과 신공장 건설을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새 주인의 의사결정에 따라 계획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장선 평택시장은 "쌍용차 공장 이전에 따른 개발 이익을 환원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부동산 과열에 제동을 걸었지만,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의 공익 채권 3900억원과 신공장 건설 비용 등을 따져봤을 때 높은 부동산 가치는 인수자 입장에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라고 귀띔했다.

[사진=금호타이어 광주공장]

◆ 금호타이어, 신공장 건설...정치권 결정에 하세월

반면 금호타이어는 신공장 건설이 시급하나 광주 공장 부지 매각 절차가 늦어지고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9월경 새로운 부지를 계약한 뒤 연말에 부지를 완전 매입할 계획이었다. 벌써 3년 전에 발표한 계획이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은 지난 1972년 지어져 시설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기존에 생산하는 타이어의 품질 향상을 꾀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전기자동차 등 미래차에 발맞춰 새롭게 개발한 타이어를 생산하는 것도 적극 나서기 힘든 환경이다.

쌍용차와 마찬가지로 광주 공장 또한 광주송정역 호남선(KTX 정차역) 전면에 위치해 있다. 부지는 42만㎡로 광주송정역 광주1호선을 경계로 맞은편엔 주거 및 상업지역이 분포해 있다. 광주 공장 뒤편의 소촌산단 삼거리 또한 모두 주거지역이다. 업계선 부지 매각 시 2조원 안팎의 자금이 융통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이전하기 위해선 정치권에서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관내 이전'을 주장하던 광주시는 지난 9일 "사업자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부지 매각을 위해 필요한 용도변경 등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월 함평군에 빛그린산단 입주의향서를 제출하고 행정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공장 이전은 광주 시와 논의 중이다. 용도 변경 허가가 떨어져야 부지 매각을 하고 공장 이전을 할 수 있다"라며 "시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의 올해 가장 큰 이슈는 공장 이전이다. 미래 기술 도입을 위해서도 일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공장 이전에 신공장 건설까지 고려하면 신기술 적용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면서 "당초의 생산 계획을 맞추기 위해서도 신공장 건설 문제가 연동돼 있기 때문에 빠른 결정이 요구된다"고 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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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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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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