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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20일(금)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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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韓·대만·유럽, 누구라도 침략하면 조치 취한다"
與, 언론중재법 강행에 野 대선주자 "문대통령 입장 밝히라"
김두관, 코로나19 2주 격리…민주당 경선 일정 고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군이 철수한 이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면서 우방국들이 미국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대만, 유럽 등 핵심 동맹국을 짚어 "누구라도 이들을 침략한다면 우리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들은 아프가니스탄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이 공격당할 경우 미국이 동맹으로서 대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한국 법원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 관련 미쓰비시중공업의 채권을 압류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일본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배상 소송의 피고인 미쓰비시중공업 측의 한국 내 채권 압류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여당이 가짜뉴스 근절을 명분으로 허위·조작 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여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단독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정권 연장을 위한 180석 입법 독재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정권연장'을 위해 언론 자유를 후퇴시킨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 근절을 명분으로 허위·조작 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여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단독 강행 처리하자 한목소리로 여권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코로나19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민주당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다음달 초 지역별 순회 경선을 앞두고 김 의원이 2주 가까이 발이 묶이면서 TV토론 등 경선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입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단 남은 TV토론 일정을 사실상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결정했지만 김 의원이 공정성 시비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향후 남북관계와 관련해 "내년 2월 북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정상이 북경에서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정권 탈환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8.16 [사진=로이터 뉴스핌]

<헤드라인 뉴스>

靑, 北 미사일 발사 징후에 "하계훈련 실시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뉴스핌
청와대는 19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과 관련, "우리 군은 북한군이 하계훈련을 지속 실시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범도 묘비에도 국보법 위반 '신영복 글씨체'/조선일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홍범도(1868~1943) 장군 묘비명이 '신영복체'로 새겨진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국가보훈처는 "18일 안장된 홍 장군의 묘비명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홍범도기념사업회 요청에 따라 신영복체로 제작했다"고 했다. 묘비 앞면 '애국지사 홍범도의 묘'와 기단석의 8줄 분량 비문이 모두 신영복체로 새겨진 것이다. 보훈처는 "통상 국립묘지 묘비명은 한글 궁서체로 새기지만 유족 등 요청에 따라 다른 서체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바이든 "한국-대만-나토에 누구라도 침략땐 조치 취할 것"/중앙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한국과 대만, 유럽 동맹과 관련해 "누구라도 이들을 침략한다면 우리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들은 아프가니스탄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이 공격당할 경우 미국이 동맹으로서 대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미쓰비시 압류'에… 日 "국제법 위반" 반발/서울신문
한국 법원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 관련 미쓰비시중공업의 채권을 압류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일본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법부 내에서도 재판부마다 다른 결론을 내놓으면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대일 외교의 공간도 더 좁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배상 소송의 피고인 미쓰비시중공업 측의 한국 내 채권 압류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만 12세→17세 이하로 확대"/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난임치료비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연령을 현행 만 12세 이하에서 만 17세 이하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 준다는 데도 안 받는 북한의 딜레마/한국일보
북한이 '백신 딜레마'에 빠졌다. 국제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계속 주겠다고 하는데, 덥석 받으려 하지 않는다. 그만한 사정이 있다. 코로나19 예방책으로 국경 봉쇄만 고집하고 있는 북한을 밖으로 불러내기 위해서는 보다 '통 큰'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섭다, 곧 인터넷 끊긴다" 21세기 카불판 '안네의 일기'/동아일보
'너무 무섭다. 여기서 어떻게 탈출해야지, 어디로 가야지, 어떻게 가야지만을 생각한다.'
아프가니스탄 소녀의 글에선 공포감이 묻어났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사는 10대 여학생 A는 탈레반이 통신을 끊을 것이라는 말에 두려움을 느끼며 이런 일기를 썼다. 전기까지 끊기면 휴대전화도 충전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유일하게 소녀를 안심시켜 준 휴대전화와 SNS를 하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운 마음이 일기에 적혀 있었다. 

동명부대장 등 3명 업무 부적격 판정… 조기귀국 결정(종합)/아시아경제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 부대장 등 간부 3명이 조기 귀국한다. 해외파병 부대에서 간부 3명이 해외파병 업무 부적격 판정을 받고 귀국한 사례는 처음이다.19일 군 관계자는 공금 횡령과 후원물품 개인적 사용, 음주회식 의혹 등이 제기된 동명부대 부대장 등 간부 4명에 대한 귀국 심의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들 중 3명에 대해 해외파병 업무 부적격 판정을 내려 조기 귀국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언론중재법, 정권 연장 독재의 마지막 퍼즐" / 뉴스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일 여당이 가짜뉴스 근절을 명분으로 허위·조작 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여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단독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정권 연장을 위한 180석 입법 독재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중재법 단독 처리는 '토론과 협의'를 무시하고 '대의민주주의'를 심각히 훼손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한마디로 '권력 비리에 대한 보도를 막겠다'는 것"이라며 "'정권연장'을 위해 언론 자유를 후퇴시킨 것이다. 언론의 자유는 정부의 '부패완판'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헌법상의 주요 가치"라고 강조했다.

野 대선주자들, 언론중재법 문체위 통과에 "문대통령 입장 밝혀라" / 뉴스핌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 근절을 명분으로 허위·조작 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여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단독 강행 처리하자 한목소리로 여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언론자유 말살은 문재인 정권의 비참한 말로를 예고한다"며 "문재인 정권이 임대차 3법으로 전월세 대란을 초래하더니, 이제는 언론중재법으로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원희룡 "대통령 되면 법무장관은 尹, 무릎 꿇고 협조하게 될 것" / 조선일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9일 "저는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 총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쓰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며 "앞으로 윤 전 총장에 대해 가장 강력한 비판과 검증을 할 것"이라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 측으로부터 당 대표나 장관 등 뭐 제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원 전 지사가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녹취록 공방'을 벌인 배경에 윤 전 총장과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각에서 제기되자 이를 부인한 것이다.

언론중재법 논의…지지자 눈치 본 여당, 시간 끌기 한 야당 / 한겨레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규정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은 언론·시민단체의 우려와 반대에도 강행 처리의 수순을 밟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강성 지지자 눈치보기'와 국민의힘의 '시간 끌기' 탓에 심도 있는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언론개혁은 검찰개혁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대표적으로 주장하던 개혁 과제였고 송영길 대표 취임 뒤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언론개혁은 이른바 '조국 사태'를 환기시킬 수 있는 검찰개혁보다 우선순위로 꼽혔고 지난 6월24일 김용민 최고위원이 언론중재법을 발의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넘겨주기 전 강성 지지층에게 '완수했다'고 내세울 수 있는 개혁과제가 필요했던 것이다.

황교익에 쩔쩔맨 집권여당... 이해찬 사과받고서야 "거취 고민" /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입'에 짓눌려 쩔쩔매고 있다. 황씨 논란의 본질은 그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될 만한 자질이 있는지 여부다. 그러나 검증 대상인 황씨가 오히려 큰 소리를 치며 민주당을 욕보이고 있다. 19일 당 원로인 이해찬 전 대표와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황씨에게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이해찬 전 대표는 이날 황씨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으리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을 대신해 원로인 내가 위로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너그럽게 마음 푸시고 민주당 정권재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늘 함께해주리라 믿는다"고도 했다. 황씨를 "문재인 정부 탄생, 민주당의 지난 총선, 지방선거 승리에 기여한 분"이라고 상찬하기도 했다.

자가격리 김두관 "꼴찌에게도 기회 달라"…민주당, 경선 복병에 고심 /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코로나19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민주당이 고민에 빠졌다. 다음달 초 지역별 순회 경선을 앞두고 김 의원이 2주 가까이 발이 묶이면서 TV토론 등 경선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단 남은 TV토론 일정을 사실상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결정했지만 언제든 김 의원이 공정성 시비를 제기할 수 있다. 경선 연기론도 슬며시 고개를 들고 있다. 김 의원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꼴찌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면서 "저를 빼고 (27일 대전MBC) 토론회를 강행하거나 제가 불리한 조건에서 토론회를 하는 것은 공정한 경선이라 할 수 없다"며 토론 참여 기회를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날 아들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오는 9월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낙연 "내년 2월 북경에서 남북정상회담 할 수도" / 서울경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향후 남북관계와 관련해 "내년 2월 북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정상이 북경에서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주최한 TV토론회에서 "올해 가을에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남북) 당국자 간 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이 재개되면서 정상 간 친서가 오갔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 친서는 국제 우편이 보냈을까 사람일까, 사람이면 하위공무원일까 아닐까, 만나면 어디서 만났을까를 상상해보면 그 안에도 대화가 있었구나 추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가을에 판문점 언저리에서 공식화된 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준표측, 언론중재법 강행에 "민주당발 피해호소인 난립할 것" / 머니투데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 측이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한 것에 "독재정권과 맞서 싸운 것이 인생 최대 업적인 운동권 국회의원들이 사실은 독재자 자리가 탐나서 그렇게 혁명을 외쳤던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여명 홍준표 희망캠프 대변인은 이날 "'언론징벌법'으로 불리는 민주당 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민주당만의 표결로 통과됐다"며 "언론에 의해 밝혀진 '이스타항공 비리'로 제명당한 이상직 의원이 주도했고, 조국·추미애 사태로 당 지지율을 크게 손해 본 민주당이 속전속결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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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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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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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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