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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실적∙모멘텀 다 갖췄다, 가성비 높은 방산株 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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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중국 국방비 예산 7% 증가율 유지
올해 방위산업 황금기 도래, 업계 호경기 지속
고성장·저평가 매력, 올 4분기 리레이팅 기대
2분기 들어 기관 투자자의 '집중 매수' 가시화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8일 오후 4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라는 최대 악재 속에서도 나홀로 강세장을 주도해온 고량주와 제약주에 이어 올해 중화권 증시의 핵심 투자방향으로 부상한 반도체, 리튬전지, 태양광, 전기차 등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중화권 증시 투자자들이라면 한번쯤 포트폴리오에 담아봤을 법한 인기 섹터로, 그간 시장의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주가 고공행진을 펼쳐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철옹성과 같았던 이들의 주가 방어선이 붕괴되며 급등락을 반복하는 널뛰기 장세가 연출되기 시작했고, 이에 개인 투자자들은 물론 장미빛 일색의 투자의견을 내놓던 증권사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들 대부분은 업계의 성장성이 매우 높은 고성장 섹터인 동시에 고점 논란을 몰고 다니는 대표적인 고평가 섹터다. 전문가들은 이들 섹터 대표 종목의 몇몇은 밸류에이션이 이미 최고 한계치에 다다랐고, 향후 수년간의 수익분을 이미 다 벌어들인 만큼 향후 투자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아울러 고평가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한동안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긴급히 투자 노선 변경에 나섰다. 고성장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주가 거품 리스크가 적고 향후 주가 상승여지가 큰 저평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보유한 종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 가운데 방위산업(군수산업, 이하 방산)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3개월간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21%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산주는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저평가 매력을 보유한 가성비 높은 유망 투자처로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 = 셔터스톡]

◆ '군사대국 실현' 정책 지원 확대, 역대 최고의 황금기 도래

최근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외교적 대립 속에 군사충돌 기류까지 확산되면서 방산주의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달 16일 미군 군용기가 중국 방공식별구역(ADIZ)에서 고강도 정찰 활동을 벌이자, 17일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 ADIZ에서 군용기 11대를 동원한 공중 무력 시위를 벌이며 맞불 대응에 나섰다.

미·중 무력 충돌 유발의 핵심 뇌관인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미국이 적극 개입하고 나서면서 양국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5년간 중국 당국이 국방력 강화를 위해 쏟아낼 다양한 정책들이 방위산업의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군사대국 실현은 향후 5년간 중국 당국이 집중적으로 추진할 핵심 정책방향 중 하나다. 중국 당국은 '14차 5개년 계획(2021~2025)과 2035년 원경(遠景∙장기적) 목표'를 통해 2027년까지 '건군 100년의 분투 목표'를 실현하고 2035년까지 국방 및 군 현대화를 이뤄내겠다는 '강군 건설'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8월 1일 '건군절'을 맞이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강대국에는 강력한 군대가 필요하다"면서 군사력 강화와 군 현대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방비 예산 증가율을 7% 정도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 중국의 국방비 지출액은 1조29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55% 늘어났다. 해당 년도 국내총생산(GDP) 규모(101조6000억 위안)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용은 1.27% 정도였다. 2021년 국방비 예산은 전년대비 6.8% 늘어난 1조3500만 위안으로 책정됐다. 

중국 국방비 예산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20년 미국의 국방비 지출액은 7780억 달러로 중국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2020년 GDP 대비 국방비 비중은 미국이 3.7%, 인도가 2.9%, 영국이 2.2%, 프랑스가 2.1% 정도로 향후 중국의 국방비 지출 확대 여지가 크다고 판단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올해 방산 업계가 역대 최고의 호경기를 맞이한 가운데, 향후 상장사의 실적과 주가가 모두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고성장∙저평가' 매력 보유, 4분기 리레이팅 기대

중국 현지 전문기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방산주가 보유한 투자가치는 크게 △확실한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의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현재 대다수 전문기관들은 꽤 높은 확신을 갖고 향후 방위산업의 성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특히, 방산 섹터는 기타 섹터와 비교해 거시경제 변동성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전문기관이 예측한 2021~2023년 중국 방위 산업체인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30% 이상으로, 14차 5개년 계획이 시행되는 2025년까지는 업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밸류에이션 강점은 방산주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핵심요소 중 하나다. 전문기관마다 밸류에이션 측정에 있어 조금씩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방산주가 실적대비 저평가 되고 있다는 점은 컨센서스(공통된 의견)로 형성돼 있다.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 에 따르면 현재 방산주의 평균 주가수익률(PER)은 65배로, 과거 10년간 기록한 PER의 47.16%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현재 주가가 역대 중간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뜻으로,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지가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통상 PE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 방산 섹터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재평가) 가능성이 열리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리레이팅이란 똑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주가는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PER이 한 단계 상향조정 되는 것을 의미한다.

장강증권(長江證券)은 현재 방산주의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 모멘텀은 '제14차 5개년 계획'하의 국방력 강화 및 군 현대화 움직임이라면서 연계 산업체인 분야에서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구축하고 있는 대표 종목들이 방산주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했다.

흥업증권(興業證券)은 보고서를 통해 △수주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 △저평가 매력 등이 최근 방산주의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 배경이 되고 있다면서, 방산주는 전기차∙반도체 등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 수준의 호경기를 맞이한 데다, 전기차∙반도체에는 없는 저평가 매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성장성이 보장된 섹터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향후 3~5년간 방산주의 실적 성장률은 30~50% 이상이 될 것으로, 2022년 평균 PER은 20~40배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 또한 방산주가 △확실성이 높은 성장전망 △높은 가성비 등의 매력을 보유해 투자가치가 높다고 평했다.

방위 산업체인의 성장전망과 관련해 거시적으로는 중국 당국이 '건군 100년의 분투 목표' 실현에 주력하면서 향후 5년간 국방 예산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이와 함께 군 현대화를 위한 신무기 기술 응용이 확대되면서 관련 산업체인이 거대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시적으로는 방산제품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생산력 증강 등을 통해 상장사의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앞서 충분한 조정기를 거친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정(中證)지수유한공사가 A주에 상장된 대표 방산주의 주가 흐름을 반영해 산출한 '중정 방산 지수'의 현재 PER은 77.28배 정도이나, 향후 수년간 산업체인의 높은 성장세 속에 밸류에이션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2분기 기관 집중 매수, 전기차·신에너지 행보 재연 기대

방산 섹터의 주가 지수는 올해 1월 급등한 뒤 같은 달 11일부터 변동성을 키우면서 4개월간 30%의 낙폭을 기록하며 부진한 행보를 이어갔다. 단기간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과 방산 섹터에 대한 시장의 부족한 신뢰감이 하락세의 주된 배경이 됐다.

하지만 5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 '중정 방산 지수'는 35% 이상 올랐다. 이는 방산주들이 기록한 올해 1분기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방산 섹터 상장사들이 1분기 거둬들인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49%와 7.65% 늘었다.

이어 2분기 들어 시장에서 방산 업계가 역대 최고의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방산주를 쓸어 담기 시작했다.

중국증시 데이터 제공업체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공모펀드가 보유한 중창구(重倉股, 펀드기관이 유통시가총액의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 중 방산주의 시총은 1132억1200만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수의 전문기관은 방산 섹터가 올해 상반기 주가 조정을 끝내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주가 상승세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흥업증권(興業證券)의 장이둥(張憶東) 애널리스트는 "우리가 연구한 방산 업계 상장사, 심지어 비상장 기업들 조차도 과거 수 십년간 찾아볼 수 없었던 수주량을 기록했다"면서 "그럼에도 시장은 방산주의 높은 성장성을 아직까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방산주의 흐름이 지난 2년간 전기차 섹터가 밟아온 또는 더 앞서 신재생에너지 섹터가 밟아온 행보와 매우 유사하다"면서 "과거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섹터는 견고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투자 대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앞다퉈 찾는 인기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서남증권(西南證券)의 주빈(朱斌) 애널리스트는 "방산은 장기간 담아둘 가치가 있는 섹터"라고 평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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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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