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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으로 날개 단 펄어비스…신작에도 추락한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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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소2, 과금유도로 혹평…주가 15% 급락
펄어비스 도깨비, 예상 밖 완성도에 주가 25%↑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신작으로 웃고 울었다. 희비는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임성 여부로 갈렸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는 과금 유도라는 고질병을 완치하지 못해 출시 첫날부터 게이머들의 혹평을 받았다. 펄어비스의 '도깨비'는 예상을 뛰어 넘는 완성도와 수준 높은 그래픽에 한국을 무대로 한 신선함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27일 양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 하루에 15% 이상 급락했다. 같은날 펄어비스는 25% 이상 급등했다. 같은 날 공개된 두 회사의 신작이 상반된 평가를 받으면서 하락폭과 상승폭이 더 커졌다는 평가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블소2, 반복되는 과금 유도에 불만 고조…목표주가도 '하향 조정'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는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사전 예약으로만 국내 최다 기록인 746만명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26일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과금 유도가 결정적이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나친 과금 유도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유저들의 불만을 피할 수 없었다. 일례로 '영기'를 충전하지 않으면 거래가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하지 못한다. 영기는 일정 시간 동안 유지되는 아이템으로 지속적으로 충전을 해야하한다. 정액제와 다르지 않은 셈이다.

'소울'과 '수호령'이라는 요소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의 비판이 제기됐다. 소울은 전투 시 추가 대미지를 부여하는 장치로 일반부터 전설까지 등급이 나눠져있다. 수호령은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개념이다. 소울과 수호령을 얻기 위해서는 아이템을 뽑아야 한다. 결국 이전부터 이용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했던 '아이템 뽑기' 시스템이 그대로 계승된 것이다.

캐릭터 그래픽에도 이용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엔씨소프트는 블소2 출시 한 달 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화려한 그래픽의 캐릭터를 공개했지만, 실제 게임 속 캐릭터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블소2가 출시된 26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15.29% 급락하며 7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만 3조원 가량 증발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27일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종전 109만원에서 70만원으로 내렸다. 성 연구원은 "초반 기대치 미달은 뽑기 시스템에 기반한 과도한 과금 체계에 대해 사용자가 느끼는 불만과 피로감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펄어비스] = 도깨비 게임 장면

◆도깨비, 예상 밖 호평 주가 고공행진…"메타버스에 반사이익도 봤다"

펄어비스는 26일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신작 '도깨비'를 발표했다.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풀어낸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이날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고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게임 속 등장하는 화려한 액션성에 게이머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트레일러 영상 가운데 우산을 들고 하늘을 나는 캐릭터와 주변 그래픽의 조화는 하나의 그림 작품을 보는 듯하다는 평가다.

높은 자유도와 한국적인 요소인 한옥 건물, 해태상, 기와집, 솟대 등이 게임 속에 녹아든 점도 주목을 받았다. 그간 대부분 게임들이 서구적 배경의 중세 판타지를 선보인 만큼 도깨비가 제시한 한국적 세계관이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

도깨비가 메타버스를 표방하는 게임이라는 점 역시 시장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메타버스주는 '스치기만해도 오른다'는 말이 있듯 도깨비 역시 메타버스라는 요인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펄어비스 주가는 도깨비 흥행 가능성에 힘입어 26일 25.57% 급증한 8만7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펄어비스가 액면분할을 실시한 지난 4월16일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펄어비스의 주가 상승에 엔씨소프트의 역할도 상당했다고 평가한다. 공교롭게도 블소2 출시일과 도깨비 공개일이 같은 날 이뤄진 만큼 블소2에 대한 실망감이 펄어비스에게 반사이익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해석이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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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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