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8월 고용 확인한 월가 "스태그플레이션 신호"...연준 딜레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4일 오전 04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델타 변이의 경제적 충격이 8월 미국 고용 지표를 통해 확인됐다.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월가의 전망치에 크게 미달하자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이 늦춰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 안도감은 엿보이지 않았다. 이번에 확인된 델타 충격이 경제 성장률의 둔화 속에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치솟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예고했다는 분석이다.

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3만5000건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2만~75만건에 크게 미달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곳은 시간당 평균 임금이다. 8월 임금은 0.6% 뛰었다. 월가의 예상보다 두 배 큰 폭으로 오른 셈이다.

가뜩이나 미국 경제 성장이 2분기 정점을 찍고 3분기부터 한풀 꺾일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날 지표를 확인한 투자자들은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고용 지표가 월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종료를 위한 연준의 전제 조건인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목표를 충족시키지 못한 가운데 테이퍼링이 늦춰지면서 물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다.

8월 고용 지표가 발표되기 앞서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정책자들이 테이퍼링에 시간을 끌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겨 오히려 시장 금리 상승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CIBC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이번 고용 데이터가 9월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떨어뜨렸다"고 전했다.

그랜트 손톤의 다이앤 스왕크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경제 펀더멘털에 커다란 흠집을 내는 상황"이라며 "팬데믹 사태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민간 수요 회복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백신 공급 이후 연준과 바이든 행정부의 슈퍼 부양책에 기대 급반전을 이뤘던 미국 경제가 둔화되는 동시에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을 경우 자산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투자자와 연준 정책자들 사이에 추세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경고가 꼬리를 물고 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부동산 시장의 월세 상승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까지 수 개월에 걸쳐 미국 CPI가 연율 기준 5%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연출한 데 이어 집값 및 월세 상승과 임금 상승까지 추세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고한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물가 적신호에 해당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연방준비제도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하버드 대학 교수는 이번주 칼럼을 통해 팬데믹 사태에 이은 아프간 철수가 1970년대와 같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억만장자 투자자 존 폴슨은 금융시장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연준의 목표치를 웃도는 물가 상승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월가의 경제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암브로세티 포럼에서 1960년대 후반과 흡사한 고물가가 펼쳐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당시 윌리엄 마틴 연준 의장은 금융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통제하지 못해 투자자들을 커다란 혼란에 빠뜨렸다.

퍼거슨 교수는 1970년대 가파른 인플레이션이 실상 1960년대에 뿌리를 둔 결과라고 주장하며, 최근 상황이 일시적인 물가 상승으로 장담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연준이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고용 지표가 강한 턴어라운드를 이루지 못할 경우 연내 테이퍼링 시행이 불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를 늦추다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기회를 놓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