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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열풍 주도했던 대상 초록마을, 투자 유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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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 2016년 정점 찍고 하락세...2018년부터 적자행진
새벽배송 시대에 온라인 사업 7.8%에 그쳐...'온라인 강화' 숙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대상그룹이 계열사인 1세대 대표 유기농 브랜드인 초록마을에 대한 투자자 유치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록마을은 과거 웰빙 열풍을 타고 급성장했다. 높은 성장세와 안전성으로 한때 퇴직자들 사이에서 유망한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연이은 실적 부진을 보이면서 성장이 멈춰섰다.

유기농 신선식품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한 초록마을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웰빙 열풍 주도했던 초록마을, 최근 3년간 실적 부진 

10일 업계에 따르면 초록마을은 2000년대 웰빙 열풍을 주도했던 1세대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다. 건강한 유기농 식탁을 모토로 1999년 설립된 초록마을은 2002년 1호점 개점하며 유기농 전문 유통 프랜차이즈의 시작을 알렸다. 초록마을의 전신은 한겨레다. 한겨레가 2009년 대상그룹에 매각하면서 2010년부터는 대상그룹 자회사로 편입됐다.

대상그룹에 편입된 초록마을은 대상과의 시너지와 건강한 식재료 수요의 증가로 꾸준히 성장했다. 2009년 연 매출 1000억대 달성을 기념하던 초록마을은 2015년 연매출 2000억대를 돌파하며 두 배 이상 몸집을 늘렸다. 조금 비싸더라도 안심할 수 있는 식재료라는 인식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온 것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09.07 romeok@newspim.com

하지만 초록마을은 2016년 매출액 2304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2018년부터는 수익성 악화가 가시화됐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영업손실 -43억, -49억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33억으로 적자 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적자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새벽배송, 온라인 배송 등 변화된 유통 환경에 대한 대응이 늦은 것을 초록마을의 실적부진의 이유로 꼽는다. 최근 마켓컬리, 쓱닷컴 등 유기농 부문을 강화하는 온라인 식품 유통사들이 선전한 데 반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초록마을 등 1세대 유기농 브랜드들은 온라인 채널에서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장기불황으로 신규 고객 유입이 줄어든 점도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꼽혔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최근 영업이익 부진의 이유로 "최근 수익성 하락은 홈페이지 리뉴얼 및 기간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직영점 및 가맹점 리뉴얼한 점, 그리고 온라인 사업 고도화로 인한 콘텐츠 강화 및 신규 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이 발목...'온라인 확대' 숙제

현재 초록마을은 마을은 전국 400여개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친환경 유기농 제품 1500여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직영점과 가맹점 등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2%를 차지하며 온라인 사업은 7.8%에 그친다. 온라인 부문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2019년 대비 57% 가량 성장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지만 마켓컬리, 쓱닷컴 등 온라인에 특화한 식품 유통사에 비해서는 아직 개선이 필요한 수준이다.

현재 초록마을은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직접 배송하는 것이 아닌 지역 매장에서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가맹점과 상생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산지배송, 새벽배송 등 신선함과 속도를 앞세운 경쟁사 대비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면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초록마을CI

대상그룹 또한 이번 초록마을에 대한 투자 유치의 목적으로 '온라인 유통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온라인 부문을 강화할 전략적 파트너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경영권 매각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투자 유치 대상 지분은 대상홀딩스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포함한 99.31% 중 일부다. 초록마을의 최대주주는 49.1%의 지분을 가진 대상홀딩스이고 특수관계인인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 30.17%, 차녀 임상민 대상홀딩스 전무 20.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아직 투자 유치 규모와 종류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자를 찾고 있는 단계로 구체적인 규모, 종류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초록마을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구체적인 아이디어 등을 고민할 전략적 투자자를 찾는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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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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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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