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피플&] 수소·우주항공·태양광…김동관의 한화 '속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승연 회장 "세계를 살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달라" 당부
김동관, 2010년 입사해 태양광 사업 안착...태양광·미래사업 진두지휘
방위산업·화학·금융 등 전통산업→미래 먹거리 위해 사업 영역 확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이 방위산업·화학·금융 등 주력으로 삼던 전통산업 중심에서 수소·항공우주·태양광 등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우주 항공, 그린수소 에너지 등 신규 사업에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달라"며 그룹의 미래 주력 사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우주 항공 등을 언급했다.

이 같은 한화그룹 미래 사업의 핵심에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사장)가 있다. 김 사장은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으로 이끈 바 있다. 이제는 수소 사업과 우주항공 분야에서 대대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을 키우며 새 길을 개척하고 있다.

◆ 2012년 독일 큐셀 인수...현재 기술력 1위 업체로 키워

1983년생인 김 전무는 미국의 명문 세인트폴고교와 하버드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3년간 공군 통역장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10년 1월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한화솔루션] 2020.03.24 yunyun@newspim.com

이듬해인 2011년 태양광 사업체인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을 맡으며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2015년 한화큐셀 상무, 2016년 전무를 거쳐 2019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한화큐셀을 미국·독일 등에서 태양광 모듈 부문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과거 전 세계적인 태양광 사업 업황 부진으로 철수설이 나돌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국내 대기업들도 하나둘 태양광에서 손을 떼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태양광에 미래가 있다고 판단, 뚝심있게 밀어붙여 태양광 사업을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 당시 파산 위기에 처한 독일의 큐셀을 인수하며 단숨에 태양광 셀 생산 세계 3위권으로 올라섰다. 2014년에는 큐셀을 흑자 전환에 성공시킨 뒤 2015년 2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로 통합했다. 이 과정에서 김 사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초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합병한 한화솔루션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현재 한화솔루션과 그룹 지주사인 (주)한화의 전략부문장도 겸직 중이다. 전략부문은 미래 비전 수립과 투자 계획 등을 담당한다.

◆ 수소·재생에너지·UAM 관련 M&A 통한 외연 확대 적극

이제 한화솔루션은 단순 태양광 셀·모듈 판매사업에서 벗어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건설·운영하는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 사업인 수소에서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해 저장, 유통, 충전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사업 역량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미국 에너지 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업체 젤리(그로윙 에너지 랩스)와 12월 미국 수소 고압탱크 업체 시마론 지분 100%를 인수했다. 올해 7월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아오드) 소재 기술 업체 더블유오에스와 지난달에는 프랑스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RES 프랑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RES 프랑스는 태양광과 육·해상 풍력,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재생 에너지 사업 개발, 건설관리 등을 해 왔다. RES프랑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기준 재생 에너지 사업권이 기존 10GW에서 15GW로 늘어나고 신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풍력 사업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스페이스 허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1.03.07 yunyun@newspim.com

특히 RES프랑스가 전체 사업권의 절반 이상을 육·해상 풍력 발전 사업이 차지하고 있어 사업 영역 확대와 지역 다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올해 3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직도 겸임하면서 우주항공 사업도 직접 진두지휘하게 됐다. 같은 달 출범한 한화그룹의 우주항공산업 전담조직인 '스페이스 허브' 팀장도 맡았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 쎄트렉아이 전문 인력들이 참여한다. 발사체, 위성 등 제작 분야와 통신, 지구 관측, 에너지 등 서비스 분야로 나눠 연구·투자에 집중하고 해당 분야 인재도 영입한다.

아울러 한화시스템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오버에어와 2019년 7월 국내 최초로 도심항공모빌리티시장에 진출하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잇다. 현재 에어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함께 개발중으로 2024년 기체 개발 완료, 2025년 서울-김포 노선 시범 운행 등의 목표를 세웠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우주항공 산업 진출은 한화가 유일하다"면서 "김동관 사장이 직접 챙기고 그룹이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사업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기대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