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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서 분할한 LX…GS 분가와 달리 지분정리 늦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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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홀딩스, 여전히 LG그룹에 속해 있어
구본준·구광모, 지분 맞교환 시일 걸려
권영수 LG 부회장, LX 지분 전량 매각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X그룹과 LG그룹간 지분 정리가 과거 GS의 계열 분리 때와 달리 늦어지고 있다. 지난 5월 LX그룹이 출범한 이후 약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구체적인 지분 정리 시점과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2004년 LG에서 GS가 독립할 때 LX홀딩스와 같은 인적분할을 택했고 이후 주식 재상장 닷새 만에 LG와 주식교환을 이룬 것에 비하면 늦은 편이다.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사진=LX홀딩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LX홀딩스 지분 15.95%(1217만주)를,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LG 지분 7.72%(1214만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은 구본준 회장의 조카다.

최근 LX홀딩스의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대한 현황 공시에 따르면 지주회사 LX홀딩스와 자회사들은 LG에 속해 있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에서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특수관계인 주식보유 비중이 상호 3% 미만(상장사 기준)이어야 한다. 구광모 회장과 구본준 회장 모두 각자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분리가 마무리될 수 있다.

양쪽의 지분 차이가 커 지분 맞교환(스왑)은 어려운 상황이다. 구광모 회장은 LX홀딩스 지분 전량을 넘겨도 추가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두 회사의 주가가 비슷한 수준이 돼야 시장에 주는 충격도 최소화하면서 지분 정리가 가능한데, 두 회사의 주가 수준이 비슷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구광모 회장은 구본준 회장이 보유한 LG 지분 전량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 이에 업계에서는 구광모 회장이 LX홀딩스 보유 지분 전량을 구본준 회장에게 넘기고, 구본준 회장은 보유 LG 지분 일부를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투자자에 장외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로 매각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당분간 LX홀딩스는 LG그룹에 속한 상태로 주가 추이를 지켜보며 지분 정리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과 GS그룹의 계열분리는 구씨 일가와 허씨 일가로 나뉘는 만큼 깔끔한 정리가 필요했다. 구인회·허만정 공동창업주가 일군 LG그룹은 57년 동업 관계를 청산했다.

반면 구광모 회장과 구본준 회장은 같은 가문 내에서 동행 관계를 유지할 예정으로 LX홀딩스는 지분 정리를 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연내, 늦으면 내년까지 지분 정리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권영수 ㈜LG 부회장이 인적 분할을 거쳐 보유하게 된 LX홀딩스 지분 6630주 전량을 매도하면서 양사의 지분 정리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권 부회장은 ㈜LG의 대표이사이자, 주요 핵심 계열사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양사의 지분 정리가 시작되는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지분 정리 방식이나 시기 관련해서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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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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