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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에 불어닥친 보복구매 열풍'…"그림에 천만원쯤은 얼마든 쓸 준비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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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나와 코헤이 작품은 전부터 갖고 싶었는데 꼭 좀 구해주세요" "예, 이 작품은 개막 전에 팔렸는데,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드릴 순 있습니다. 그러나 사슴박제가 쉽게 구해지는 게 아니라서 언제 가능할지는 약속 못 드려요."

지난 13일 VVIP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KIAF SEOUL 2021'의 페이스갤러리 부스를 찾은 고객이 세계적 작가 나와 코헤이(일본)의 조각를 살피며 구매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이미 이 조각이 판매됐다는 소식을 들은 미술팬은 못내 아쉬워 하며 '나중에 비슷한 계열의 작품이 나오면 꼭 연락을 달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페이스갤러리가 내건 나와 코헤이(일본)의 사슴 조각을 살펴보는 고객들. 개막 전에 판매돼 비슷한 조각을 사려면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사진=이영란기자] 2021.10.13. art29@newspim.com

나와 코헤이(1975~)는 한국의 아라리오갤러리(회장 김창일)가 2010년부터 한국과 중국 등에서 전시및 조형물 작업을 주관하며 적극적으로 소개해온 아티스트다. 페이스갤러리는 2015년부터 유럽과 미국, 홍콩에서의 전시권을 확보해 그의 사슴조각을 이번 키아프에 내건 것이다. 23만달러(약 2억7000만원)인 이 조각은 박제된 사슴 몸체에 크리스탈 구슬을 촘촘히 박은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 나와 코헤이의 사슴조각은 리움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이 "더블 디어(Double Deer)"같은 보다 큰 사이즈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페이스갤러리 부스에는 이 조각 외에도 미국의 추상화가 아돌프 고틀리브의 33억원짜리 대형 회화와 김환기화백의 십자구도 회화(환기재단으로부터 대여)를 비교감상이 가능하도록 나란히 내걸어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로 평가받았다. 또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로버트 롱고의 사진 연작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돼 관람객의 발길을 붙들었다.

전세계 10개국 170개 화랑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VVIP를 대상으로 막을 올린 Kiaf SEOUL 2021(이하 키아프)이 역대급의 '매수(사자) 열풍'으로 뜨겁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키아프는 그 어느 해보다 구매를 원하는 미술애호가들의 열기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키아프에 20년째 참여 중인 한 화랑 관계자는 "지난 2년 전에도 활기를 띄었으나, 올해 키아프는 비교가 안된다. 그림을 사겠다는 고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그야말로 열풍이다. 예전에는 VIP티켓을 전달해도 페어장을 찾지 않는게 다반사였으나, 올해는 초대받은 고객들이 너나없이 코엑스를 찾고 있다. 코로나팬데믹의 장기화로 명품패션에 대한 보복구매가 유행이라는데, 이제 미술로 그 열기가 옮겨지는 듯 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독일을 대표하는 명문 화랑인 에스터 쉬퍼 갤러리의 부스. 가상현실 작품 등 많은 볼거리와 독특한 회화 등을 선보여 인기 부스로 꼽힌다. [사진=이영란 기자] 2021.10.13. art29@newspim.com

국내 최대의 미술장터인 키아프가 올해 역대급의 '사자 열풍'에 돌입한 것은 지난해 오프라인 행사가 전격 취소되며 수집가들의 갈증을 키웠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작년은 온라인 이벤트로만 열려 2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가 개막하자 관심이 배가됐다. 13일은 30만원짜리인 VVIP티켓을 소지한 관람객만 입장이 가능했음에도 무려 5000명이 입장해 북새통을 이뤘다. 물론 각 갤러리들이 제공한 초대권을 소지한 관람객이 주를 이뤘으나, '어떻게든 남보다 먼저 작품을 살펴보고, VVIP고객으로 대접(?)받겠다'는 이들은 30만원을 지불하고 티켓을 구입해 첫날 현장을 찾았다. 출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은 "우리 미술계에 이렇게 VVIP 고객이 많았단 말인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올해에는 해외 유수의 갤러리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내년부터 키아프가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와 손잡고, 명실상부한 국제아트페어로 탈바꿈함에 발맞춰, 미국 독일 홍콩 등지의 주요 화랑이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내년부터는 키아프의 사이즈가 몇배 커지니 미리 선점하겠다는 화랑이 크게 는 셈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메이저 화랑인 스프루스 마거스(Spruth Magers)와 베를린의 쾨닉(Konig)갤러리와 페레스 프로젝트(Peres Project), 뉴욕의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 Gallery)가 올해 처음 참가했다. 또 미국의 투팜스(Two Palms) 갤러리와 홍콩의 오버더인플루언스(Over the Influence)도 참여해 부스를 꾸몄다. 몰론 예년에 참가했던 페이스, 리만 머핀, 에스터 쉬퍼 갤러리 등도 국내의 메이저 화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에선 가나아트, 갤러리바톤,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금산갤러리, 노화랑, 동산방갤러리, 리안갤러리, 박여숙화랑, 선화랑, 아라리오갤러리, 아트사이드갤러리, 우손갤러리, 웅갤러리, 조현화랑, 청작화랑, 표갤러리, 학고재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PKM갤러리 등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차영석 작가의 스니커즈 연작 '우아한 노력' 중 나이키를 그린 작품.구찌, 샤넬, 발렌시아가 등 명품 스니커즈를 섬세하게 그린 회화(점당 300만원) 30점을 내건 이화익갤러리는 개막일에 20점이 판매되자, 서울 삼청로에서 'Mash Up'이라는 제목으로 개최 중인 차영석 개인전(10월26일까지)에서 출품작을 급히 가져와 작품을 교체했다. [사진=이화익갤러리]. 2021.10.13. art29@newspim.com

올해 처음 참가하는 미국의 글래드스톤 갤러리는 휴고 보스 상 등을 수상하며 미국 등지에서 명성을 굳힌 한국계 미국 아티스트 아니카 이의 신작을 선보여 판매를 완료했다. 또 필립 파레노, 중국계 미국인 아티스트 이안 쳉 등의 작품도 예약이 이뤄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명문 화랑인 에스더 쉬퍼는 라이언 갠더와 앤 베로니카 얀센스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아갔다.

지난해 아트부산에 참가하며 선풍을 일으켰던 베를린의 페레스 프로젝트는 키아프 개막에 앞서 이뤄진 온라인 전시를 통해 애드 미놀리티 회화 4점을 모두 판매했다. 또 마뉴엘 솔라노, 라파 실바레스, 함 게르데스, 멜리케 카라 작품도 솔드아웃됐다. 팜 에블린, 도나 후앙카의 대형 작품도 예약고객이 나오는 등 반응이 뜨거운 상태다.

미국의 명문화랑 스프루스 마거스 갤러리가 출품한 조지 콘도의 회화도 개막 이전에 팔렸고, 쾨닉갤러리는 독일 출신의 추상화가 카타리나 그로세의 작품이 완판됐다. 리만 머핀 갤러리는 맨디 앨사예, 샹탈 조페, 데이빗 살레 등이 판매가 완료됐거나 협의 중이다. 뉴욕에 본거지를 둔 투팜스는 국내에는 생소한 미국의 흑인 작가 스탠리 휘트니의 5000만원대 작품 10점을 솔드아웃시켰다. 또 미국의 유명 초상화가인 엘리자베스 페이튼의 작품도 판매를 완료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몰린 국제갤러리 부스. 아니쉬 카푸어, 우고 론디노네, 박서보, 이우환, 하종현, 양혜규 등 블루칩 작품을 대거 내걸어 성황을 이뤘다. [사진=이영란 기자]. 2021.10.13. art29@newspim.com

이처럼 해외 갤러리들은 개막 이전, 또는 개막 첫날부터 상당수 작품을 판매하며 개막 이틀째 70~80%의 판매율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국내 화랑들도 이에 못지 않은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 작가 중에는 한국의 대표적 추상미술운동인 '단색화' 작가들과 행위예술가의 작품이 호조를 보였다. 국제갤러리는 박서보와 하종현의 3억,4억원대 단색화 작품이 일제히 팔렸고 해외 작가 작품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조현화랑은 박서보의 붉은색 '묘법'연작(총 5점)을 솔드아웃시켰고 이배, 김종학의 작품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갤러리현대가 내놓은 이건용의 작품은 워낙 미술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것에 힘입어 대작부터 소품까지 모두 완판됐다. 이강소의 작품 또한 거래가 완료됐다. 가나아트는 김구림과 노은님 작품이 판매됐고, 하태임 김선우 장마리아의 작품도 상당수 팔려나갔다.

[서울- 뉴스핌] 이영란 기자= KIAF운영위는 올해 VVIP와 VIP라운지를 별개로 만들어 차별화를 꾀했다. [사진= Kiaf SEOUL] 2021.10.13 art29@newspim.com

이틀째인 14일에도 키아프는 VIP고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주최측은 코로나방역을 위해 관람객수를 통제했으나, 너른 코엑스 전시관은 공간이 비좁게 느껴질 정도다. 관람객 중에는 '1000만원 쯤은 얼마든지 작품구입을 위해 쓸 의향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서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는 일부 인기 작가 작품의 경우 경매시장에서의 높은 낙찰가에 견주어볼 때 아트페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여기에 과거 40, 50대 고객이 키아프의 주된 고객층이었다면, 올해는 신규 컬렉터가 대거 유입되며 그 연령대가 보다 넓게 확산되는 것도 열기의 또다른 요인이다. 국제 미술계 정보 등을 리얼타임으로 챙기는 젊은 고객들은 작품을 사겠다는 구매판단이 중장년층 보다 훨씬 빠르고, 마음에만 들면 작가의 이력이라든가 미술사적 가치 등은 크게 염두에 두지않는 것이 차이점이다. MZ세대 컬렉터들 사이에는 "그림을 사고, (주위에 맘껏) 자랑하고, 투자하라"는 명제가 슬로건처럼 번지고 있는 중이다. 이는 BTS, TOP, 지드래곤, 유아인 등 연예계 스타들이 미술에 열광하며 작품을 컬렉션하는 것도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프랑스의 페로탕갤러리는 일본의 인기 팝아티스트 다카시 무라카미의 신작 조각과 회화로만 부스를 꾸몄다. [사진=이영란 기자] 2021.10.13 art29@newspim.com

키아프 운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황달성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올들어 미술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미술감상은 물론, 투자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컬렉터층이 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운영위측은 2019년 당시 최대 매출액이었던 310억원의 2배인 6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지난 2020년에 처음 선보인 온라인 뷰잉룸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것이 크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온라인 뷰잉룸을 강화함으로써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 고객을 보다 폭넓게 확보할 수 있었고, 국내 신규 고객층도 확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키아프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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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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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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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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