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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메타'로 드러난 페이스북의 야심…주가 전망은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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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세탁용"·"메타버스 성공까지 험로" 등 회의론 고조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9일 오전 09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페이스북(종목명:FB)이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했다.

인터넷의 미래가 열릴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지만, 최근 쏟아진 악재로 고꾸라지던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비난이 나오는 등 회의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사명 변경 소식에 즉각 매수로 화답했지만, 메타버스 강자로의 입지를 증명해 보이기 전까지는 장기 주가 상승을 장담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마크 저커버그 CEO와 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0.29 kwonjiun@newspim.com

◆ 저커버그 큰 그림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로의 사명 변경이 메인 앱(페이스북)과 동일한 이름에서 오는 혼란을 줄이고,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소셜미디어 강자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각) 저커버그는 "우리는 지금 인터넷의 다음 장을 열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다음 장과 맥락이 같다"면서 "메타버스는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 속에 구현된 인터넷이 될 것이며 우리가 만드는 모든 제품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오큘러스, 왓츠앱을 포함한 회사제품 중 하나이며, 페이스북 보다 메타버스가 먼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IT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미 인스타그램과 워츠앱을 인수했던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었고, 올 초 확실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메타(페이스북) 사내에서는 이미 이러한 변경 작업이 시작된 상태로, 저커버그는 올해 들어서만 최소 100억달러를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투입했다.

저커버그는 앞으로 10년에 걸쳐 사람들은 완전한 3D 형태의 메타버스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으로 판단,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다.

◆ 이미지 세탁용?

사명 변경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서는 저커버그가 최근 바닥으로 떨어진 회사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최근 메타는 각종 부정적인 헤드라인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

종교 갈등과 지난 1월 6일 워싱턴 의사당 난입 사건과 같은 일에 대해 대응을 잘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데다, 최근에는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호건이 메타 계열사인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고 유명인들의 게시물에 특혜를 준 것 등 윤리적 문제를 폭로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내부자 고발과 정치권의 압박, 언론의 비판 보도 등으로 위기를 맞으면서 메타는 기술주를 대표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가운데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여왔다. 2019년 10월 이후 페이스북 주가는 75%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애플(AAPL) 140%, 구글(GOOGL) 120% 보다 부진하다.

저커버그는 이미지 세탁이라는 지적과 관련해 "사명 변경이 최근 여러 부정적 소식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일부 사람들은 연관을 지으려 하겠지만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아바타로 변한 마크 저커버그 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0.29 kwonjiun@newspim.com

◆ FAANG도 바뀌나

저커버그는 메타로 사명이 바뀌면서 오는 12월 1일부터 뉴욕증시에서 종목코드가 FB가 아닌 MVRS로 변경돼 거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명과 종목코드가 바뀌어도 데이터 사용 및 공유 방식이나 기존 회사 구조에는 변경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이나 메신저, 워츠앱 등도 기존과 같은 이름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메타로의 사명 변경에 월가에서는 기술주를 대표하는 단어인 FAANG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에서 앞글자 'F'가 'M'으로 바뀔지, 또 그렇게 되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앞글자까지 바꿔 'MAANA'가 될지 등을 두고 트위터상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 '험로' 예고한 전문가 반응

이날 사명 변경 소식 직후 뉴욕증시 정규장서 메타(페이스북) 주가는 1.51% 오른 316.92달러로 마감해 투자자들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월가 전문가들 상당수는 다소 회의적 시선을 보냈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강보합에 그치며 관망 분위기로 돌아섰다.

더버지는 사명 변경이 저커버그가 목표한 바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불분명하나, 과감한 행보였음에는 틀림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소셜 미디어 경쟁 업체들이 넘치고 규제 강화 우려와 페이스북 앱이 '진부하다'는 신규 사용자들의 평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저커버그는 메타버스 시장에서의 확실한 성공을 몸소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타운대 경영학교수 브룩스 홀텀은 "페이스북이 많은 실수를 하고 대중의 비난에 부딪힌 상황에서 이름만 바꾼다고 사람들이 속지는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블룸버그통신도 메타버스 강자가 되겠다는 메타의 야심이 성공하기까지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 당장 가상현실 드바이스 부문에서 애플 등과의 심화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으며 메타버스 규제 측면에서도 장애물이 등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에드 애널리스트 콜린 세바스찬은 이날 저커버그 프리젠테이션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소개하던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면서, 메타의 성공 여부는 "더 오래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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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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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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