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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떼고 독립하는 박용만 '삼부자'…두산그룹 4세경영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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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코어 매각에 박용만 회장 퇴진 예정 수순
4세 박서원·재원은 '꿈' 찾아 '독립'..함께 떠나
박정원 회장 구조조정 완수...현 경영체제 영향 없을 듯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그룹 3세 경영의 마지막 회장이었던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이 두산그룹을 떠난다. 아버지와 함께 두산그룹에서 일하던 두 아들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도 함께 떠난다.

박용만 회장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에서 봉사활동과 소외계층 구호사업에 전념하기로 했다. 박서원 부사장과 박재원 상무는 각자 재능을 살려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두산 4세인 박서원·박재원이 함께 떠나면서 두산그룹의 4세 경영에도 바람이 불지 관심이 높다.

박용만 전 두산경영연구원 회장

◆두산3세 박용만 회장, 그룹 떠나 사회공헌 전념

1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이날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에서 사임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모두 물러난다.

박 회장의 퇴진은 예고된 수순이다. 박 회장은 회장직을 맡아 온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과의 매각을 진행하면서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은 두산 초대 회장인 박두병 회장의 5째 아들이다. 지난 2012년 3월 형인 박용현 회장 후임으로 2016년 3월까지 두산그룹 회장직을 맡았다. 특히 2013년부터 올 3월까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내며 규제샌드박스 안착과 할성화에 기여해 왔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용만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서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 소외계층 구호사업 등 사회에 대한 기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4세 경영 안착 두산, 박정원 회장 외 4세 다수 포진

재계에선 박 회장과 두 아들이 함께 떠나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그룹은 박두병 회장의 아들인 박용곤, 박용오, 박용성, 박용현, 박용만 회장이 차례로 회장직을 맡으며 '형제 경영' 체제를 이어 왔다. 2016년부터는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 현 박정원 회장이 뒤를 이으며 4세 경영의 막이 올랐다.

특히 박정원 회장 체제부터는 두산그룹이 형제 경영이나 사촌 경영을 이어갈지 관심이 높았다.

현재 두산그룹에는 박서원·박재원 외 다수 4세 경영진들이 포진해 있다. 우선 박정원 회장의 동생인 박혜원 오리콤 부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이 있다.

박용성 전 회장의 장남인 박진원 두산메카텍 부회장, 차남 박석원 ㈜두산 부사장, 박용현 전 회장의 장남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 차남 박형원 두산밥캣 부회장, 삼남 박인원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제공=두산]

◆박서원·박재원 원하는 일 찾아 독립..스타트업 키운다

이날 개인 SNS에 소감을 전한 박용만 회장은 자식들의 뜻에 따른 '독립'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큰 아이(박서원 부사장)는 패션 관련 스타트업의 엑세러레이터와 디자인 제품 컬쳐 등 컨텐츠 개발을 하겠다고 하고 작은 아이(박재원 상무)는 실리콘 밸리에서 벤쳐캐피탈 일을 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둘 다 그냥 독립해서 사무실 구하고 자기 일 하겠다고 하는데 다른 어떤 감정 보다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고맙다는 생각이었다"며 "어차피 자식들 커리어는 자식 본인이 만들어 가는 것이니 부모로서 내 역할은 여기까지가 맞는 일이다"고 했다.

박 회장은 "한편으로 자식마저 일하던 버릇의 연장선상에서 대하지 않았나 반성도 한다"며 "이제는 격려하고 지켜보는 역할을 잘 해야 하겠지. 자식들 독립과 동시에 그 아이들을 대하는 나도 변화를 잘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삼부자 모두 각각 독립하는 셈"이라며 "서로 바라보며 응원하고 파이팅을 외친다"고 마무리했다.

현재 두산그룹은 혹독한 구조조정의 마무리 수순에 와 있다. 박정원 회장 체제에서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으나 빠르게 정상화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3조6000억원의 자금을 수혈한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타워 등 핵심 자산을 매각하며 차입금을 상당 부문 해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산건설의 매각만 마무리되면 채권단 체제의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정원 회장은 지난 3월 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되며 임기를 오는 2024년 3월까지 연장했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박정원 회장이 재선임을 받으며 당분간 박정원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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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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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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