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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코로나19 위기가 글로벌 다자주의 리더십 강화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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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가입 30주년 '제1차 세계신안보포럼' 폐막
보건·사이버·신기술 신안보위협 주제로 이틀간 토론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가 보건·사이버·신기술 등 '신안보위협 대응을 위한 다자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제1차 '세계신안보포럼'이 17일 폐막했다.

외교부는 18일 "이번 포럼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민·관·학 각계의 목소리를 한 데 모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다수의 참여자들은 이번 포럼 개최에 대해 한국에 사의를 표명하며 앞으로의 논의 발전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1차 세계신안보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11.16 pangbin@newspim.com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폐회사를 통해 앞으로 매년 개최되는 이 포럼에 더 많은 국가들과 시민사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매년 시의적절한 과제들을 포럼 주제로 선정해 신안보 국제 논의 전반의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16일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보건안보 세션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 국제백신연구소(IVI) 대표가 참석해 그간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글로벌 보건안보 거버넌스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정 청장은 코로나19로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된 지금이 글로벌 보건안보를 위해 다자주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역설했다.

테드로스 거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재 파편화된 거버넌스와 부족한 재정이 글로벌 보건체계의 취약성이라며 유일한 해결책은 구속력 있는 국제적 협약이나 조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7일 오후 보건안보 특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이종구 글로벌 보건안보대사를 포함한 국내 보건안보 전문가들이 새로운 보건위기에 대비한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및 이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모색했다.

같은 날 열린 사이버 안보 세션에서는 유엔 사이버안보작업반(OEWG) 초대의장으로 사이버 국제규범 수립 논의에 핵심적 역할을 해온 유르그 라우버 대사를 포함해 미국의 구글, 러시아의 얀덱스 등 전세계 굴지의 기업을 대표하는 인사와 국제적인 컴퓨터 보안 컨퍼런스 데프콘의 설립자 제프 모스 등이 참석해 사이버 국제규범 수립 논의에 비국가 행위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사이버위협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해커 출신인 제프 모스는 연구를 억압하는 규제는 경계해야 된다며 민간의 입장을 대변했다. 러시아 최대 인터넷 포털인 얀덱스 부사장 안톤 신가레프도 사이버 국제규범 수립 논의에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기술안보 세션에서는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 비제이 라가반 인도 정부 수석과학보좌관, 아비람 아트자바 이스라엘 국가사이버국 국제협력국장 등 주요국 정부 인사가 댄 스미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 등과 함께 신기술의 잠재적 안보위협을 완화하고, 신기술의 평화적 개발과 사용을 위한 국제 규범 논의를 추진할 방안을 모색했다.

세드릭 오 장관은 신기술 발전으로 인한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민주주의 정부들이 필요한 규제를 가하고, 효율적인 다자주의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댄 스미스 소장은 자율살상무기 등 신기술에 대한 책임있는 연구와 혁신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기술 발전을 이끄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이러한 개념을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패널 좌장을 맡은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은 불확실한 미래 시대에 평화로운 질서를 희망한다면 우선적으로 평화를 위한 상상력과 이에 공감하는 지적 공간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난 16일 개막식에 참석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세계신안보포럼은 한국 정부의 새로운 안보위협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국제질서를 선도하려는 의지를 구현한 열린 국제논의의 장이라며 앞으로 신안보 위협 등 국제사회의 새로운 과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투마스 헨드릭 일베스 전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웨이 샤오쥔 중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에릭 슈미트 전 구글회장 ,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이 대면과 화상으로 참석했다.

세계신안보포럼 홈페이지(wesforum.or.kr) 갈무리 2021.11.15 [사진=세계신안보포럼]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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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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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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