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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전남 연이어 고병원성 AI 확산...안정 찾은 계란값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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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산란계 농장 첫 확진 발생
닭 38만9000마리 예방적 살처분
계란 가격 안정 위해 공판장 가동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잇따른 가운데 자칫 안정세를 찾은 계란 가격이 다시 들썩일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메추리 농장에서 산란계 농장까지 피해가 번지면서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확산 될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긴급 예찰·36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 등 조치행정력을 집중해 방역의 고삐를 죄는 한편, 오는 20일부터 계란 공판장 2곳을 운영하는 등 가격 안정화에 힘쓸 방침이다.

◆ 이달 들어 고병원성 AI 9건 발생…산란계 농장 첫 확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검사 결과, 충남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올 가을 들어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9번째이며 산란계 농장 첫 확진이다. 또한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생한만큼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검출 세부 현황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1.12.06 dragon@newspim.com

사육농가 고병원성 AI 발생현황은 지난달 8일 충남 음성 메추리 농장에서 첫 발생했으며 지난달 9일 음성 육용오리 농가에서 두 번째 확인된 이후 11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14일 음성 육용오리, 16일 강진 종오리, 17일 나주 육용오리, 19일 음성 육계 농가까지 확산됐다.

지난달 22일 담양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이후 잠시 주춤한 양상을 보이던 중 지난 3일 충남 천안 산란계까지 확산됐다. 이에 해당 농가와 반경 500m 내 산란계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 38만9000마리가 살처분 됐으며 육계 5만8000마리도 포함됐다.

문제는 산란계 농장에 피해가 번질 경우 대규모 살처분에 따른 산란계와 계란 공급이 급감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실제로 겨울철인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109곳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으로 가금류 2993만3000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산란계 살처분 수는 전체 살처분의 약 56%에 달하는 1674만5000여마리다.

현재 계란 가격은 특란 30개 기준으로 5967원이지만 지난 겨울처럼 고병원성 AI가 산란계 농장을 덮칠 경우 1만원대로 치솟을 수 있는 상황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개최하고 AI 방역 강화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철새도래지뿐만 아니라, 농장 주변 소하천, 소류지, 농경지까지 예찰 범위를 확대하고 매일 집중 소독으로 오염원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국 일시이동중지…산란계 농장 긴급 특별점검  

정부는 고병원성 AI 확산세를 막기 위해 방역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계란 값 안정을 위해 공판장 운영 등 선제적인 대책에 나섰다.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6일 새벽 2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가금 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이동중지를 실시했다. 고병원성 AI의 확산 차단을 위해 산란계 밀집단지 9곳과 16곳 시·군 내 특별관리지역에 대해 9일까지 집중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조치로 계란을 낳는 닭(산란계)들이 대거 살처분 당하면서 계란값이 급등한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계란을 구매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6월말까지 해외에서 수입하는 계란에 대해 관세가 면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신선란 27% 등의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수입되는 계란 및 계란가공품의 관세부담이 없어져 국내공급 여력이 확대되면서 설 명절 물가 안정 및 축산물 수급안정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1.26 pangbin@newspim.com

또한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발생지역 주변 풍서천·곡교천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차·광역방제기 등 600여대를 동원해 인근 농장과 주변 소하천·소류지에 대한 집중소독을 한다.

특히 출입차량 2중 소독(고정식+고압분무)를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 계란 상차장소 방역관리,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 및 축사 쪽문 폐쇄, 계란 상차장소에 대한 소독시설 구비·운영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다.

계란 상차장소는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고압분무기로 소독이 가능한 농장 출입구 밖 또는 출입구 인근의 구획된 장소에 위치해야 한다. 상차 장소에 출입하는 계란 운반차량뿐만 아니라 농장 내부 차량·장비에 대해서도 진출입시 마다 소독을 실시하고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히 분리 관리한다.

상차 장소와 차량 이동동선 내 농장 마당, 길, 도로 등은 매일 1회 이상 수시로 청소·소독하고 계란운반차량에 대한 축산차량 등록 여부와 GPS 작동 여부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오는 20일 포천 축협과 여주 해밀에 공판장 2곳을 개설하고 계란 유통 관리에 나선다. 지역 산란계 농가에서는 공판장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면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계란 가격 인하를 위해 수입 계란도 늘렸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판단돼 추가 조치에 들어갔다"며 "지역 거점별로 계란을 판매할 수 있는 공판장을 확대해 나가면 가격안정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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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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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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