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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공연장 '백신패스' 본격 시행, 엇갈리는 현장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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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정부의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로 '백신패스'가 전국 극장과 전 공연 분야로 확대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극장에서는 모든 상영관이 백신패스관으로 운영 중인 가운데,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전면 적용되는 공연장은 아직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전면 '백신패스' 운영 돌입

CGV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지난 6일부터 전면 백신패스관 운영으로 전환됐다. 당초 백신패스관은 백신 2차 접종완료자들만 입장 가능한 취식 가능 구역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특별방역대책 추가 후속조치에 따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분류돼 전 상영관이 백신완료자만 입장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GV] 2021.10.29 jyyang@newspim.com

멀티플렉스 극장 3사는 이와 관련해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조치의 내용을 현장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 점에서는 지난 6일부터 기존에 입장을 위해 비치했던 전화인증코드를 없애고 각 관에 입장하는 모든 관객의 QR을 체크해 2차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났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특별방역대책 이전에는 각 극장에서 백신 미접종자도 이용할 수 있는 일반관, 백신 완료자를 위한 백신패스관을 동시에 운영했다. 후속조치가 시행된 지난 6일부터 이달 말까지 백신 미접종자가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48시간 내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백신접종을 마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지만, 건강상 이유로 백신을 미접종한 사람은 의사의 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T사진=메가박스 홈페이지] 2021.12.07 jyyang@newspim.com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극장을 찾은 관객 이 모씨는 "이전에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백신패스관도 이용해봤다"면서 "백신 맞은 사람만 영화관에 오니 더 안전하게 관람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상에서는 "차별적 조치"라는 저항이 거센 편이다.

◆ 갑작스러운 의무 조치 맞닥뜨린 공연계…가변석 취소·환불 이어져 혼란

그간 4단계 조치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까지 굳건히 공연장을 지켜온 공연업계는 갑작스레 '방역패스' 의무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다소 혼란에 빠졌다. 통상적으로 월요일에 공연이 없는 업계 특성상 각 공연 제작사들은 이날부터 '방역패스 필수' 안내를 차례로 공지하고 있다. 현재 오는 12일까지 방역패스 적용 계도기간이 적용 중인 가운데 하나 둘 방역 고삐 조이기에 나섰다.

이날을 시작으로 '젠틀맨스 가이드' '스핏파이어 그릴' '칠칠' '곤 투모로우' '더 라스트맨'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편' '레베카' 등의 공연이 계도기간 도중, 혹은 종료되는 13, 14일 공연부터 방역패스 운영을 필수로 실시한다. 각 제작사는 관련 내용을 관객들에게 공지하며 미접종자가 취소시 수수료 미부과 기간을 별도로 정해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1 뮤지컬 '레베카'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1.11.22 jyyang@newspim.com

공연장에서도 각 제작사 방침에 따라 이제 영화관과 마찬가지로 백신 2차 접종완료 확인과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미접종자의 경우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 음성 확인 증명이 필요하다. 의학적 사유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 예방접종·음성확인 예외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이는 보건소에서 발급된 증빙이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방역패스와 관련해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지 못한 경우 당일 공연장에서 취소, 환불이 어려운 상태로 입장이 불가능할 수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 게다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경우 이날 당일 공연부터 이미 판매된 일부 가변석의 일괄 취소 사실을 뒤늦게 공지했다. 사적모임 가능인원이 6명으로 제한되면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하나, 공연일 2~3개월 전부터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업계에서는 답답하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한 뮤지컬 관계자는 "방역패스 도입이 결정되기 전에 예매가 다 이루어진 상황이라 답답하다"면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공연장에 오겠다는 미접종 관객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관객의 취소, 환불 관련해 현장 상황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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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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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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