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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黨政, 또 핑퐁에 혼란만...관망세 짙어진 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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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일각 "양도세 중과세 보완 검토" vs 정부 "완화 없다"
대선후보, 부동산 거래세 완화 시사, 오락가락 정책에 시장 혼란
다주택자 "일단 지켜보자"...매도보단 관망세 확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를 두고 당정이 엇갈린 입장차를 보이면서 주택시장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다주택자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면 시장에 매물이 늘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고려한 정책이란 관측도 있다. 이에 정부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부동산 정책에 충돌 양상을 보였다. 당정간 파열음이 새어 나오자 시장에서는 당장 매물을 팔기보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 정부·여당·대선 후보 '양도세 중과세율 완화' 시각차...시장 혼란만 가중

9일 정치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유지를 놓고 정부와 여당간 엇박자가 나자 주택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이 양도세 완화카드를 꺼내 들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배제하지 않고 가능성 모두 열고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양도세 때문에 집을 처분하지 못하는 다주택자가 많은데 '매물 잠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주택시장 안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모습.<사진=김민지 인턴기자>

여당 일부 의원들의 주장에 정부는 양도세 중과를 완화할 뜻이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어렵게 꺾였는데 규제완화 카드를 꺼내면서 부작용이 클 것이란 계산이다.

당정이 부동산 정책에 엇박자를 내자 시장에서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인근 A공인중개소 대표는 "종부세 폭탄에 매출 처분을 고민하던 다주택자가 늘어나긴 했지만 양도세 중과가 폐지될 것이란 기대감에 다시 회수되는 분위기"라며 "부동산 정책에 일관성이 흔들리고 오락가락하다 보니 무주택자뿐 아니라 유주택자들도 시장 상황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도세 중ㅘ 완화에 정부가 선을 긋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보완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높다. 여당 내부의 목소리뿐 아니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를 낮추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부동산 세금 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도 대선 공약 중 하나다.

부동산커뮤니티 카페에서도 부동산정책에 불만을 표시하는 글들이 확산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부동산 관련 고가주택 기준이 9억원에서부터 11억원, 12억원, 15억원 등으로 제각각일 정도로 땜질식 정책이 난무하고 있다", "양도세 12억원 비과세 시행일이 예고되지 않아 혼란을 빚더니 다주택자 중과세도 당정간 충돌로 미궁속에 빠졌다", "여야 대선 후보가 거래세를 낮추겠다고 하니 팔 사람도 일단은 보유가 답 아니냐" 등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6월부터 시행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는 최고 세율이 80%가 넘는다. 규제지역에 있는 2주택자에는 기본세율(6~45%)에 20%의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3주택자 이상은 중과세율 30%를 적용하도록 했다. 이 경우 양도세율이 최대 75%(지방세 포함 82.5%)에 달한다.

◆ 정부 '집값 하락세 진입' 자신감...시장에선 '글쎄'

양도세 중과에 대한 보완 요구가 많지만 정부가 기존 세율체제를 유지하려는 것은 최근 집값이 하락 반전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금 규제를 풀지 않아도 집값 오름세가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2.08 yooksa@newspim.com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에서 "사전청약과 2·4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주택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확고해지고 있다"며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직전까지 진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주택 매수심리를 옥죄는 한편 정부 주도의 공급대책을 확대하면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매수심리가 악화됐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란 목소리가 상당하다. 신도시와 택지지구 주택공급은 분양과 입주에 시차가 크고 주택 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서울지역의 공급물량이 부족해 본격적인 하락장을 단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아파트 매수와 보유, 매도의 모든 구간에 걸쳐 세금을 강화하면 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화되긴 어려울 것"이라며 "공급부족이 해결되지 않으면 숨고르기를 거쳐 내년에도 집값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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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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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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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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