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예상 깬 삼성 사장단 인사..후속 임원인사도 '폭풍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자 이르면 9일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사장단 교체 폭 커 임원인사도 대폭 예상
이 부회장 9일 中 귀국..새 메시지 전달 관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예상을 깬 파격적인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조만간 이어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장단 인사에서 과감한 '세대교체'와 '혁신' 카드를 빼들었던 만큼 임원 인사 폭도 예년보다 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번주 중 사장단 인사에 이어 후속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삼성은 통상 사장단 인사 발표 후 2~3일 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이 부회장이 '뉴 삼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그룹 전반에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사장단 인사 폭이 컸던 만큼 사장단과 손발을 맞출 임원들의 교체 규모도 예년보다 클 것이란 후문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사장단 인사에서 공식적으로 내세운 원칙은 '성과주의'와 '세대교체', '혁신'이다. 이 기조에 따라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물론 삼성SDI, 삼성전기 등 계열사들의 대표이사도 전부 교체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열흘간의 북미 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11.24 hwang@newspim.com

◆삼성전자 '투톱 체제'로 전환..대규모 임원 교체도 불가피

삼성전자는 반도체·가전·스마트폰 부문 각 수장이 이끌던 '트로이카 체제'에서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투톱 체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전(CE)부문과 IT&모바일(IM)부문이 10년 만에 다시 세트사업부문으로 합쳐졌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를 이끌어온 한종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세트사업부문장을 맡겼다.

CE부문과 IM부문 통합은 AI 기술 등의 발달로 제품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사업간 시너지가 중요해지며 필연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부문장은 기존 두 명에서 한종희 부회장으로 합쳐졌지만 산하 IM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VD사업부의 개편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조직개편 여부에 따라 해당 임직원들의 이동 폭도 클 것으로 점쳐진다.

CE·IM부문 통합으로 삼성전자 내 무게 추는 DS(디바이스솔루션, 반도체·디스플레이)부문으로 쏠렸다. 삼성전자의 중심축이 가전에서 모바일로, 현재는 반도체로 완전히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170억달러(한화 약 20조원) 규모 파운드리 공장 증설 계획을 밝히는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먼저 3나노 반도체를 개발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 1위로 올라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이 부회장의 선택은 이번 인사에서 가장 파격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년 전 삼성전자에서 메모리사업을 맡다 삼성전기 사장으로 승진한 경계현 사장을 다시 불러들인 것.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계열사로 이동한 사장이 다시 복귀한 경우는 드물어 매우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가다.

경 사장은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삼성전자에서 D램설계, 플래시개발실장, 솔루션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반도체 공급망 이슈가 화두로 떠오른 만큼 경 사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경 사장 선임은 그간 관행을 깬 인사였던 만큼 '초격차' 달성을 위한 반도체 부문 후속 인사 폭도 클 것이란 관측이다.

◆"냉혹한 현실봤다" 인적쇄신 드라이브

기존 예상을 깬 이 부회장의 '결단'은 지난달 북미 출장 후 밝힌 소감에서 고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난달 24일 북미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 부회장은 "투자도 투자지만 이번에 우리 현장에 목소리들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까 마음이 무겁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미중 패권경쟁,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으로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현재에 안주해서는 사장에 뒤쳐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북미 출장 중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래를 개척해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 가자"며 혁신에 가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북미 출장에서 돌아온 후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하며 인적 쇄신에 속도를 냈다.

혁신안에 따르면 연차에 상관없이 능력 있는 직원은 언제든지 승진시키겠다는 기조를 담고 있다. 특히 승진을 위한 표준 체류 연한이 폐지되면서 30대 임원이 탄생할지 관심이 높다.

이 부회장은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한 직후 지난 6일 밤 중동 출장을 떠났다. 임원 인사에 대한 큰 그림도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부회장은 오는 9일 중 귀국 예정이다. 큰 폭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이 부회장이 이번 귀국길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높다.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 임원인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뉴 삼성' 도약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