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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명품 VIP 모셔야 '1조 클럽'"…백화점업계, 단일점포 연매출 1조 10개 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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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2.4조원대 부동의 1위…갤러리아 명품관 연내 1조 진입 예상
'명품' 분야 경쟁 치열...리뉴얼 매장 도입·브랜드 입점 사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갈 곳을 잃은 국내 명품 소비가 백화점에 집중되면서 연매출 1조원이 넘는 백화점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3사는 명품 분야를 강화, VIP 큰손 고객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일명 '에루샤(에르메스·루이뷔통·샤넬)' 등 고가 브랜드 매장을 적극 유치,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매출을 끌어올리겠단 전략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사진=현대백화점] 2021.12.13 shj1004@newspim.com

◆ 올해 '1조 클럽' 매장 10개 예상…갤러리아 첫 이름 올리나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백화점 매출 1조 클럽은 작년보다 5개 늘어난 10개로 예상된다. 지난해 1조 클럽인 신세계 강남점, 롯데 본점, 롯데 잠실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 판교점에 이어 올해 신세계 대구와 현대 압구정본점, 현대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이미 1조원을 넘었다. 여기에 갤러리아 압구정 명품관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백화점 매출 순위를 보면 신세계 강남점이 2조3900억원대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연속이다. 이어 롯데 본점(1조4700억원), 롯데 잠실점(1조4700억원), 신세계센텀시티점(1조2300억원), 현대 판교점(1조70억원) 순이다.

지난해 8000억~9000억원대 수준에 머물렀던 롯데 부산본점(9280억원), 현대 무역센터점(8840억원), 현대 압구정점(8810억원), 갤러리아 명품관(8100억원), 신세계 대구점(7900억원)들도 1조원 매출을 앞두고 있었다. 이 중 신세계 대구점이 지난 11월에 이어 현대 무역센터점은 이달 7일, 압구정본점은 8일, 롯데 부산본점은 9일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2.13 shj1004@newspim.com

업계는 갤러리아 명품관 역시 올해 매출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현재 명품 브랜드 입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주요 명품 브랜드는 물론 파텍필립, 그라프 등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도 입점해있다. 그 결과 올들어 지난달까지 갤러리아 명품관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0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대비 21.0%나 증가했다. 명품을 비롯한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 성장이 백화점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백화점 업종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 추세가 강해졌다"며 "주요 광역 상권의 대형 점포가 VIP 큰손 고객들을 중심 소비에, 매출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 잡화, 시계, 립스틱부터 핸드크림에 이르기까지 선택적 력셔리의 범위는 넓어지고 있으며, 향후 몇 년 간 명품 시장을 이끌 주요 트렌드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 강남점 [사진=신세계] 2021.12.13 shj1004@newspim.com

◆ 백화점 3사, 명품 부문 인사 영입...리뉴얼 매장 도입 등 명품관 강화

이 같은 성장세에 내년에도 백화점들의 '명품' 분야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백화점들은 명품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인사를 수장 자리에 앉히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3사의 경우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 부문 신임대표,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신임대표,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 모두가 명품 부문에서 활약했다.

매장 리뉴얼 등 해외 명품 유치 경쟁에도 한창이다. 에루샤 등 소비자가 보다 다양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는 매장에 수요가 쏠리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해외 명품 중심의 전략으로 주요 점포의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는 3대 명품인 '에루샤'에 모두 보유한 점포가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점 4곳으로 가장 많다. 롯데와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는 각 1개점 뿐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내년까지 해외 명품 확대를 위한 리뉴얼에 나선다. 또 해외 명품 브랜드 비중을 전체 MD의 50%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 경기점 지하 1층 전경 [사진=신세계] 2021.12.13 shj1004@newspim.com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국내 최대 럭셔리 화장품 전문관을 여는 등 공간 혁신에 나선다. 경기점의 경우 명품관 2개층으로 확대, 명품·화장품 전문관의 총 영업 면적은 3600 여평(1만1841㎡)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리뉴얼을 통해 마르니, 막스마라, 필립플레인, 분더샵 슈 등 26개의 신규 브랜드를도 입점시켰다.

현대백화점은 명품 이외 아웃도어 등 분야는 축소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 본점, 판교, 무역센터점의 리뉴얼을 거치며 해외 패션 및 명품 백화점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올 초 개점한 더현대서울 여시 명품 경쟁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업계 중 처음으로 2030 고객을 위한 VIP 라운지를 15일부터 운영하며 신상품 쇼케이스나 소규모 파티 등 MZ세대를 공략할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방침이다.

업계는 향후 해외 여행 재개 시기에 따라 명품 인기가 지속 여부가 판단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각 국가별 상황을 볼 때 글로벌 여행 재개 시기는 불투명하다"며 "로벌 여행이 재개되면 소위 '명품런' 수요가 해외 여행 으로 이전하면서 백화점 성장률을 상당히 훼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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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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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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