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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수사 3개월, 작성자 특정 못한 공수처…이달 마무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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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핵심' 손준성 소환 난관…한 발자국도 못 나간 '판사사찰 문건' 등
대선 부담·증거능력 상실 위기까지… '빈손수사' 비판 피하기 어려울 듯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이른바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약 3개월이 지나서도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한 가운데 연내 수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게 적용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와 관련해 법리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10월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첫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2 kilroy023@newspim.com

공수처는 지난 10월 손 검사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전 검찰총장)를 입건해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해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발사주 의혹 수사가 여의치 않자 공수처는 윤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이 조직적으로 연루됐다고 의심받고 있는 '판사사찰 문건' 의혹과 엮어 사건을 풀어가려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두 사건 모두에서 핵심 관여자로 지목된 손 검사는 현재 건강상 문제로 공수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병원 입원 치료 중인 손 검사 측은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이달 안으로 퇴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판사사찰 문건 의혹 역시 수사가 멈춰있는 상태다.

앞서 공수처는 체포영장과 구속영장 등 손 검사에 대한 신병 확보에 연이어 실패했다. 법원으로부터도 범죄 혐의 소명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는 등 윤 후보 등 검찰 윗선을 향한 수사에 사실상 동력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손 검사 소환에도 난항을 겪으면서 고발사주 의혹 수사를 빨리 마무리짓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공수처는 해를 넘길 경우 대선 개입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내년 1월1일부터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 조서(피신조서)가 증거능력을 인정받기 어려워지면서 공수처에게 상황이 더 불리해졌다. 개정된 형사소송법 312조 1항은 피고인이나 변호인이 검찰 피신조서 내용에 동의할 때만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할 만한 핵심 증거나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공수처가 수사에 속도를 못 낼 경우 지금까지 확보한 사건 관계자 진술 등도 증거로 활용하지 못하게 될 우려가 커진 것이다. 공수처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손 검사가 제기한 '위법 압수수색' 논란으로 압수 증거물에 대한 효력이 상실될 위기에도 놓여 있다.

이에 공수처는 일단 연내 수사 결과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수사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 말 손 검사에 대해 불구속 기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손 검사를 재판에 넘기더라도 윤 후보의 연루 의혹을 밝혀내지 못한 만큼 빈손 수사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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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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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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