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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맹위 속 코로나 알약 美FDA 승인...'게임체인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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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매섭다. 델타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4배는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세계 각국에서 사상 최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는 돌파감염도 쉬워 각국에서는 의료체계 붕괴를 우려하고 있는데 화이자와 머크앤컴퍼니(MSD)의 경구용 치료제가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평가받고 있다.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Pfizer/Handout via REUTERS 2021.11.16

◆ 세계 각국 사상 최다 일일 확진 기록 행진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에 세계 각국은 팬데믹 초기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9만1608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당초 8만8000명 확진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3000여명이 더 많은 수치가 나온 것이다. 

영국은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날 처음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신규 확진자는 11만9789명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693명으로 사상 처음 2만명이 넘었다. 불과 지난 19일만 해도 1만명대였던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앞자리수가 바뀐 것이다. 특히 몬트리올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는데, 최근 신규 확진 사례의 90%가 오미크론일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버트코흐연구소(RKI)는 60세와 79세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숨졌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사례는 총 3198건이다.

◆ 화이자·머크 치료제, 게임 체인저 될까...전문가들은 남용 경고 

미 식품의약국(FDA)이 전날 화이자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긴급사용 승인한 것에 이어 이날 머크 개발의 '몰누피라비르'도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기존에는 코로나19 치료제라고는 마땅한 것이 없었다. 렘데시비르란 항바이러스제는 주사 제형으로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반면, 팍스로비드와 몰누피라비르는 혼자서도 간편히 복용하는 알약 제형이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체계의 부담 가중이 염려되는 가운데 이들 알약은 중증을 예방해 입원 환자를 줄이고, 재택치료 확대로 '위드 코로나' 시기를 앞당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팍스로비드와 몰누피라비르는 바이러스가 체내 복제하는 것을 방지해 중증 위험도를 낮추는 항바이러스제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 증상 후 5일간 하루에 두 번 3알씩 복용한다. 1코스(course·치료분)는 30정이다. 몰누피라비르는 한 번에 4알씩 하루 2번, 5일 동안 복용한다.

마스크 착용한 프랑스 사람들. 2021.12.7 [사진=로이터 뉴스핌]

FDA는 두 약품 모두 긴급사용을 승인했지만 몰누피라비르의 경우 "팍스로비드나 단일클론항체 등 대체 치료제가 없을 경우"에만 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팍스로비드의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88%인 반면, 몰누피라비르는 30% 정도이고 임신 여성은 태아에 선천성 기형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사용이 권고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알약 치료제가 의료체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만 두 약 모두 중증 악화 위험이 있는 경증 환자들에게만 처방돼야 한다는 점에서 남용을 우려하고 있다. 

약을 복용해야할 사람은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여야 하는데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건강한 성인도 약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치료약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중증 환자 수용만큼의 의료자원을 요구하지 않지만 이미 부담인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약을 처방받기 위해 몰려오는 환자들 대응도 힘들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알약이 있다고 해서 백신 접종을 피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급성호흡기질환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폴 커리어 박사도 "코로나19 감염 후 중증을 예방하는 데 최선의 방법은 여전히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이라면서 처방약은 일부 취약계층을 위한 하나의 보루이지 만능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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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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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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