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블루칩으로 떠오른 비건빵…현대그린푸드·롯데제과 등 사업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건인구가 증가로 대체육보다 인기
비건 베이커리 재료를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어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육식을 멀리하는 채식 열풍이 빵과 디저트로 확산되고 있다. 

비건푸드는 고기와 생선은 물론 달걀 우유와 같은 동물성 식자재를 전혀 쓰지 않은 먹거리를 뜻한다. 비건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환경을 위한 가치 소비 트랜드로 자리잡으며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비건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 "고기는 참아도 빵은 못참지"...G마켓, 비건 베이커리 주문량 1150%↑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2008년 15만명이던 국내 채식 인구는 2020년 200만명으로 늘었다. 2021년에는 전년대비 25% 늘어난 25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향후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건 관련 상품 수요도 늘고 있다. 특히 비건 베이커리가 인기다.

[뉴스핌 Newspim] 홍종현 미술기자 (cartoooon@newspim.com)

이커머스의 비건 베이커리 판매 추이를 보면 비건빵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G마켓에 따르면 작년 1분기 판매된 비건푸드(주문 상품 수량 기준)는 전년동기 대비 22% 늘었다. 이중 비건빵의 주문량이 1150% 급증했다.

비건 베이커리엔 버터·우유·달걀 등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식물성 재료인 코코넛 슈가와 곡물가루 등이 들어가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는 높아 다이어트 푸드와 '건강 빵'으로도 불린다.

비건빵이 식물성 대체육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마켓컬리에서 작년 상반기(1~5월) 판매된 비건 베이커리 상품은 전년동기 대비 517% 늘었다. 하반기 비건 식품 판매 비중 중에서 베이커리·간식 항목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설탕과 우유 없이도 초콜릿의 단맛을 구현한 비건 초콜릿류와 디저트 제품도 소비자들이 자주 찾았다. 반면 비건 냉장·냉동 식품의 판매 비중은 4%로 이 중 대체육류는 2%에 그쳤다.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와 오프라인에 매장을 낸 비건 푸드테크 스타트업 더브레드블루는 이미 수십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100% 식물성 재료만 사용해 비건 빵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곳으로 애플코리아와 구글코리아 등에 비건빵을 사내 간식으로 납품한다.

◆ 현대·롯데, 자제 비건빵 개발하거나 스타트업과 손잡아...상품 다양화·가격은 여전히 숙제로

식품 기업들도 비건 식자재를 자체 개발하거나 해외 기업과 손잡고 비건빵 사업 강화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캐나다 비건 식품 기업 데이야(Daiya)와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슈레드 치즈·치즈향케이크·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한다. 데이야 대표 상품인 비건 치즈는 콩단백과 코코넛오일·유채유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었지만 실제 치즈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현대그린푸드] 신수용 기자 = 2021.12.31 aaa22@newspim.com

현대그린푸드는 자체 온라인쇼핑몰(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에서 비건 식빵·마요네즈·마시멜로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미 매출 목표를 50% 초과 달성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야 상품 품목을 3배 이상 늘리고 관련 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식빵뿐 아니라 비건 브라우니·머핀도 오프라인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롯데제과는 비건 트렌드를 겨냥해 자체 비건빵 브이브레드(V-bread)를 출시했다. 동물성 원료인 브라우니와 버터 대신 오트밀과 쌀가루와 두유·올리브유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양산빵 시장에서 손쉽게 식물성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빵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해 완제품 상태로 판매하는 일반적인 빵을 뜻한다

다만 비건 베이커리 시장 확대에도 원하는 비건 상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비건빵 종류는 기존 양산빵보다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상품 가격대도 더 높다.

이에 집에서 직접 만드는 '홈쿠킹'을 택하는 소비자도 생기며 비건 베이커리의 재료인 식물성 버터와 비건 치즈 등도 덩달아 인기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작년 비건 버터와 치즈류는 전년보다 48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관련 상품군도 대폭 확대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전체 비건 베이커리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고 말했다.

자제 개발한 비건 식자재를 내놓은 기업도 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도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JUST Egg)를 활용한 빵을 출시했다.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형태와 식감을 재현했다.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받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집밥 문화가 자리잡으며 한 끼를 먹더라도, 이왕이면 건강하고 부담 없는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비건 베이커리와 식자재가 인기를 끌고있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