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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외환 전망] '킹달러' 여건 당분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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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내년 중반까지 달러 강세 지속에 무게
연준-ECB 통화정책 온도 차
위안화 강세 멈추고 영연방 국가 통화 전망 '맑음'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31일 오전 09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21년 미 달러화는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빠르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경제 재개방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달러화는 상승 탄력을 받았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달러화 강세에 반영됐다.

월가에서는 연초에도 달러화가 일단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이 차별화되면서 달러화가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2.30 mj72284@newspim.com

◆ 벌어지는 연준-非연준 통화정책, 달러화 지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지난 29일 95.9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89.94보다 약 6.7% 높은 수준이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달러화지수는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연간 기준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월가는 입을 모아 "2021년 달러 약세"를 외쳤다. 그러나 달러화는 강력한 미국의 경제 성장률과 다른 선진국 대비 높은 금리로 지지됐다.

달러화 강세 속에서 유로화는 지난해 말 대비 7% 이상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지수에서 가중치가 가장 높은 유로화의 움직임에 따라 내년 달러화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는데, 연준과 ECB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감안하면 달러화 강세에 무게가 실린다.

ECB는 2021년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에서 예정대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오는 3월 종료하기로 했지만, 기존의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일시적으로 확대해 시장 충격을 완화했다. 연준이 3월 자산매입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지만, ECB는 아직 APP의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에서 "ECB가 내년 말 출구로 향할 것인지 여부는 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달려있다"면서 "ECB는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상당히 상향 조정했지만 양적 완화 종료 및 금리 인상과 관련한 포워드 가이던스 조건을 여전히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BofA는 ECB가 가까운 시일 내에 출구전략을 택하지 못하고 월 200억 유로 규모의 자산매입과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높은 오름세를 유지한다고 해도 ECB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2023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연준이 내년 3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종료하고 이후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이 같은 ECB의 완화적 정책은 달러화 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BofA는 달러화가 2022년 상반기 상승할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유로/달러 환율은 현재 1.13달러대에서 1.10달러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BofA 뿐만 아니라 모간스탠리, 스미모토미쓰이신탁 자산운용, 롬바드 오디어 등 주요 기관들은 달러화가 일단 상반기에 뚜렷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미즈호 뱅크의 비시누 바라탄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전반적인 달러화 강세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상품통화 매도세는 더욱 거세질 수 있으며 신흥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연준의 긴축을 상쇄할 정도에 미치지 못해 신흥시장도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미토모미쓰이 자산의 케이 야마자키 선임 펀드 매니저는 "연준이 2023년부터 보유 자산 축소에 돌입할 것이고 이것은 달러화를 지지한다고 본다"면서 "연준의 정책 정상화는 다른 국가를 웃도는 미국의 경제 성장으로 정당화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의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스코샤은행은 인도 루피화와 한국 원화, 태국 바트화가 달러화 강세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평가했다. 스코샤의 치 가오 전략가는 "루피화는 자본 유출과 유가 상승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화 대비 주요 통화 고평가 정도·유로/달러 전망.[차트=ING] 2021.12.30 mj72284@newspim.com

◆ 달러 하방 위험도 상존

일부에서는 연준이 3차례가 아닌 4차례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NAB의 로드리고 카트릴 선임 외환 전략가는 "2022년 리스크는 연준이 3번이 아닌 4번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라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1.10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이 1.30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웰스파고 역시 달러화가 계속 강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웰스파고의 닉 베넨브록 이코노미스트는 2022년과 2023년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예상하고 유로/달러 환율이 1.10달러 밑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종전에 2022년 상반기까지 달러 강세를 점치던 웰스파고는 최근 2023년 말까지 달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반면, 반대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전문가도 있다. 즉, ECB가 물가 대응에 나서기 위해 긴축 쪽으로 움직이고,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는 경우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자비에 코로미나스 거시 전략 책임자는 지난 10일 자 보고서에서 연준이 오히려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확인하면서 달러화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BCA리서치의 체스터 엔토니포 외환 전략가는 킷코뉴스와 인터뷰에서 미 달러화가 내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CB보다 빠른 연준의 긴축이 이미 달러화에 반영됐다는 판단에서다.

BCA리서치는 "연준이 2022년 금리를 올리고 ECB가 연준에 뒤처질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면서 달러인덱스가 앞으로 12개월간 90으로 하락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토니포 전략가는 "달러화가 급락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12~18개월 사이에 96선에서 90선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안화 제한적 약세 전환 전망

달러화 강세 속에서 중국 위안화는 완만한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월가도 대체로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세를 점친다. 월가 기관 13곳의 2022년 말 달러/위안 환율 예상치 평균은 6.418위안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는 현 수준 대비 0.8%가량 위안화가 절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위안화는 지난해 5월 저점으로부터 꾸준히 상승해 왔지만,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위안화 강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왔다. 이 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은 상업은행에 요구하는 외화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지난 15일 7%에서 9%로 올렸다.

최근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중국 재화에 대한 수요가 약해지고 중국과 미국의 통화정책이 차별화하면서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피치는 달러/위안 환율이 현재 6.37위안 선에서 2022년 말 6.7위안 선으로 상승해 위안화가 절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화가 현 수준 대비 5%가량 약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달러/위안 환율이 6.2위안으로 소폭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골드만은 "전 세계 투자자들이 아직 위안화 표시 자산 투자 비중이 작다고 보고 중국으로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위안화 강세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내년 연말 전망치.[표=주요 기관 예측치 정리] 2021.12.30 mj72284@newspim.com

◆ 호주·캐나다 달러, 미 달러 강세 속에서도 '반짝'

올해 약세를 보인 호주 달러는 내년 강세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BofA는 상반기 호주 달러가 미 달러 대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후 하반기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BofA의 아다시 신하 아시아·태평양 외환 전략 책임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기 둔화와 호주중앙은행(RBA)의 정책 정상화 사이의 줄다리기가 내년 호주 달러를 움직일 테마가 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중국의 느린 통화 완화 정책과 RBA의 비둘기파적인 가이던스가 호주 달러에 하방 압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호주 달러를 띄울 수 있는 재료들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신하 책임자는 호주 달러/미 달러 환율이 0.76달러까지 상승하고, 영국 파운드/호주 달러 환율도 현재 1.85파운드 선에서 1.59파운드까지 내려 호주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은 호주가 내년 4.0%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4분기 RBA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가정에 기인한다.

ING 역시 RBA가 내년 테이퍼링에 나서고 연말 전에 자산매입을 종료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ING는 내년 7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기대하는 시장 컨센서스가 지나치게 매파적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 달러도 미 달러 강세 속에서도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통화다. ING는 캐나다 달러를 "가장 안전한 상품 통화"라고 평가했다.

브렌트 기준 유가가 배럴당 76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가에 비교적 민감하게 움직이는 캐나다 달러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벗어난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개방 경제를 지닌 캐나다도 강한 경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캐나다의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기업들의 투자 역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고 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지난 10월부터 매파적인 기조를 보이며 내년 2분기나 3분기 첫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은 현재 3월에도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보며 내년에만 5차례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 중이다.

ING는 캐나다 달러화가 주요 10개국(G10) 통화 중 가장 낮은 변동성을 자랑한다면서 현재 1.28캐나다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달러/캐나다 달러 환율이 내년 1.25캐나다 달러에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와 비슷한 근거로 뉴질랜드 달러화의 강세를 점친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G10 중 가장 매파적인 중앙은행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시장은 RBNZ가 내년 말까지 175bp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뉴질랜드 경제의 양대 축인 교육과 관광이 되살아나면서 경기 회복에 탄력이 붙어 뉴질랜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캐나다 달러.[사진=로이터 뉴스핌]2021.12.3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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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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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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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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