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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내일 기관 수요예측..."보호예수 물량 얼마" 궁금증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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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공모가 25만7000원~30만원
최상단 결정시 공모금 12.7조 육박
시총 70조원 예상...'코스피 3위권'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올해 첫 대형 기업공개(IPO)인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오는 11일부터 이틀 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가면서 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는 LG엔솔이 무난하게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보호예수 물량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오는 12일 기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 규모는 4250만주, 공모가 희망 범위는 25만7000원∼30만원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제공=LG]

만약 공모가가 희망 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되면 공모 금액은 12조7500억원을 웃돌고 시가총액은 최대 70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코스피 시총 2~3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역대 최대 공모규모인 삼성생명(4조8000억원)보다도 3배나 많다.

총 4250만주 모집에 기관에는 55%~75% 수준인 2337만5000주~3187만5000주가 배정된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25%~30%인 1062만5000주~1275만주, 우리사주조합에는 20%인 850만주가 각각 배정된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물량 확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초대형 IPO가 있을 경우, 자금 쏠림 현상이 일어나면서 다른 대형주들이 일정 부분 조정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LG엔솔이 최상단 공모가로 결정되면 시총 3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같은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 투자자 입장에선 LG엔솔 주식을 많이 보유할수록 리스크 방어에 유리한 셈이다.

손주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IPO는 시장 수급의 쏠림현상을 유발해 다른 종목의 주가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며 "상장 이전부터 해당 종목의 매수 자금 확보를 위해 다른 종목에 대한 지속적 매도세로 인해 주가 하락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LG엔솔 공모주에서 보호예수 물량이 얼마나 묶일 것인 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기관 투자자가 공모주를 더 받으려면 경쟁자들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고 의무보호 기간도 길게 잡아야 한다. LG엔솔의 상장 후 전체의 85.5% 물량인 최대주주와 우리사주 물량은 보호예수로 묶여 있고 일반투자자 4.5%와 공모 기관투자자 10% 중 보호예수가 없는 물량만 상장 후 유통 가능하다. 결국 일반 투자자 물량 4.5%, 기관 투자자 물량 10% 가운데 보호예수로 묶이지 않은 주식만 상장 직후 거래할 수 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 배정 물량 가운데 85.3%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64.6%, 카카오뱅크는 59.8%가 보호예수 물량으로 묶인 바 있다.

LG엔솔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속속 나오면서 증권가는 큰 무리 없이 공모가가 희망 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는 우선 LG엔솔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4%를 운도는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LG엔솔 매출액은 17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추정된다. LG엔솔 IPO 공동주관사 7곳은 LG엔솔의 상장 후 적정 시총을 112조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 등은 100조원으로 산정했다. 희망밴드 최상단 기준 70조원보다 30조~40조원 가량 많은 수준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낮은 유동비율과 상장지수펀드(ETF), 패시브펀드들의 편입 수요 등이 대기하고 있다"며 "아주 우호적인 매수 우위의 수급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마감 이틀 후인 오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18~19일 일반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접수한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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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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