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쑤저우 코로나 확산...中 반도체 산업 전반 영향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UMC 자회사 등 조업 중단
쑤저우 산업기지, 中 반도체 산업서 중요한 위치
中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 우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반도체 기업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는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부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생산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반도체 품귀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증권시보(證券時報) 등 현지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반도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인 중잉전자(中穎電子·SINO WEALTH, 300327)는 14일 밤께 공시를 통해 쑤저우 산업단지 소재 협력사 허젠(和艦·Hejian)반도체와 징룽(京隆)과학기술의 조업이 중단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조업 재개가 지연될 경우 자사의 생산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중잉전자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반도체 제품을 설계 판매하는 팹리스 업체다. 허젠반도체는 타이완 반도체 기업이자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3위인 UMC(롄화전자·聯華電子)의 자회사로 웨이퍼 위탁 생산을 담당하고, 징룽과학기술은 세계 최대 반도체 테스트 업체인 타이완 징위안전자(京元電子·KTEC)의 중국 본토 내 유일한 자회사다. 

허젠반도체와 징룽과학기술의 조업 중단은 쑤저우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허젠반도체 직원 중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건 당국은 해당 직원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자 공장 직원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했다. 

UMC는 "쑤저우 소재의 8인치 웨이퍼 생산기지인 허젠반도체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 검사가 진행 중으로, 이로 인해 조업이 중단됐다"며 "검사 결과가 나온 뒤 당국 방침에 따라 조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허젠반도체와 징룽과학기술의 조업 중단이 중잉전자를 비롯한 중국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허젠반도체가 소재한 쑤저우 산업단지는 창장(長江) 삼각지 지역의 중요한 반도체 산업기지로, 글로벌 10대 패키징 및 테스트 기업 중 6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단지 내 9개 기업은 중국 패키징 및 테스트 업계 30위권 안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국 반도체 산업 매출액의 11.2%가 창출될 정도로 쑤저우 산업단지가 중국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증권시보는 설명했다.

특히 허젠반도체의 조업 중단 여파가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반도체협회가 발표한 2017년 중국 반도체 제조 10대 기업 중 허젠반도체는 웨이퍼 위탁생산 기업 4위를 차지했다. 8인치 웨이퍼 기준 월 7만 6000장의 생산능력을 갖춘 업체로, 지난해 UMC 전체 8인치 웨이퍼 생산량의 23% 가량을 담당했다. 중잉전자 외에 미디어텍(聯發科·Media Tek), 칭화유니그룹(紫光集團) 등도 허젠반도체의 주요 고객사다.  

실제 중잉전자는 '웨이퍼 위탁 생산의 중요한 협력사 중 하나'라며 자사의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웨이퍼는 자사 제품의 주요 원료로서, 웨이퍼 가공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하는 만큼 적합한 웨이퍼 위탁생산 업체를 선택하기 위한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것, 따라서 자사의 부품 조달이 소수 업체에 집중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중잉전자의 2020년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공급사 5개에 대한 구매액이 5억2000만 위안(약 982억 원)으로 2020년 전체 구매액의 7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MCU가 최신 반도체 기술 제품은 아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대면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전자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제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허젠반도체 등의 조업 재개 일정이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월 7만6000장의 웨이퍼 생산 중단이 장기화 하면 파운드리 업계의 가격 상승세 및 제품 품귀 현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계 반도체 업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으로 부상했다. 

미국반도체협회(SI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5559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매출액은 1925억 달러로 전체 매출액의 34.6%를 차지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