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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MSCI 퇴출...韓 증시 4~8조 유입 기대, 3월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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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FOMC 불확실성...변동성 장세 지속"
한투 "'악재에 둔감, 호재에 민감' 시장 전망"
대신 "2600 이탈하면 비중확대로 대응 유효"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러시아를 MSCI 신흥국시장(EM) 지수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 자금 유입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선 실제로 러시아가 MSCI에서 퇴출될 경우 국내 증시로 약 4조~8조원 가량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6.76)보다 22.42포인트(0.84%) 오른 2699.18에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2.98)보다 8.09포인트(0.93%) 오른 881.07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1.6원)보다 0.7원 오른 1202.3원에 문을 닫았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뉴스를 시청하며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2.28 hwang@newspim.com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MSCI EM 지수에서 퇴출 위기에 놓였다. MSCI 지수 연구 책임자이자 지수 정책 위원회 의장인 디미트리스 멜라스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증시가 투자불가능 상태여서 투자자들이 거래를 할 수 없다면 (MSCI EM) 지수에 러시아를 계속 포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MSCI 측은 조만간 위원회를 개최해 러시아 주식 시장의 접근성과 투자 가능성의 수준을 검토한 뒤 러시아의 MSCI EM지수 퇴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에서는 러시아의 MSCI EM지수 퇴출이 결정될 경우 국내 증시에는 수급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SCI EM지수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4%다. 러시아가 제외되면 나머지 EM시장으로 기존 투자자금이 분산 유입된다. 한국의 경우 4조~8조원 가량의 외국인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부장은 "EM 추종자금 규모를 1조달러로 가정하고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산출해보면 러시아가 EM지수에서 제외됐을 때 한국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금액은 4조원 전후로 산출된다"고 분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MSCI EM 지수에서 제외되는 경우, 자금을 기존 비중에 따라 분배한다면 한국으로는 70억달러(약 8조4000억원)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MSCI EM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을 1조8000억달러(약 2168조10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자금 유입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체로 3월 증시 역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3월 FOMC가 불확실성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증권사들은 3월 코스피 밴드 예상치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2600~2900 △KB증권 2550~2840 △신한금융투자 2500~2780 △삼성증권 2600~2800 △키움증권 2600~2900 등으로 각각 제시했다.

불확실성이 축소되면서 지수가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지정학적 변수가 펀더멘탈을 훼손한 사례는 많지 않으며, 글로벌 주식시장의 추세 전환을 이끌지 못 한다"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인식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개월간 대외 악재로 급락하는 등 극도의 피로감을 느껴왔다. 하지만 3월에는 달라질 것"이라면서 "그동안 시장을 흔들었던 우크라이나 지정학 리스크, 연준 긴축우려, 중국 경제 둔화 등의 영향력이 약해질 전망이다. 불안심리를 자극했던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했다. 이어 "추후 악재가 나오더라도 시장은 과거보다 해당 변수에 둔감할 수 있는 반면 호재에는 매우 빠르게 반응할 것"이라면서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적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등이 공개돼 불확실성도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통화정책 우려, 지정학 위험은 상당부분 반영된 악재라는 점에서 과도한 비관 심리는 경계해야 한다"며 "3월 변동성 국면을 감내해야 하는 이유"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이탈하면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다라는 조언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전후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이탈할 경우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며 "특히 내년 이익모멘텀이 강하고, 글로벌 병목현상 완화, 경기 회복시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와 금리인상 우려 완화시 차별적인 이익모멘텀, 성장성을 재평가 받을 인터넷 업종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오는 17일(한국시간) 예정된 FOMC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과도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급랭을 감안해 금리 인상폭을 두고 저울질을 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3월 FOMC가 50bp(1bp=0.01%포인트) '빅스텝' 인상보다 25bp 인상과 자산긴축 시행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6.76)보다 22.42포인트(0.84%) 오른 2699.18에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2.98)보다 8.09포인트(0.93%) 오른 881.07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1.6원)보다 0.7원 오른 1202.3원에 문을 닫았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02.28 hwang@newspim.com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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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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