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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LG생건, 주총 공통 화두는 '新사업·女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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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의료기기 제조·판매 및 수입, 사업목적에 추가
LG생건, 신규 먹거리 사업에 '더마코스메틱' 낙점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국내 화장품업계 '빅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육성 전략과 여성사외이사 선임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각 사는 사업 목적에 미래 먹거리로 '의료기기'를 낙점했고 ESG 경영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적극적으로 선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3.21 shj1004@newspim.com

◆ 아모레 24일·LG생건 28일 주총...의료기기 제조·판매 사업 추가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신사업을 비롯한 여성 사외이사 선임 등의 주요 사항들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먼저 지난 24일 주총을 개최한 아모레퍼시픽은 의료기기 제조업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지난해 9월 1일 에스트라의 합병에 따라 피합병법인의 기존 사업을 계속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해당사업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더마코스메틱 등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에스트라를 아모레퍼시픽과 합병키로 했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에스트라에 아모레퍼시픽의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더마 화장품을 차기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1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을 통과시켰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아모레퍼시픽] 2022.03.24 shj1004@newspim.com

LG생활건강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을 변경한다. 기존 사업내용인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의료용구 등의 제조, 가공, 판매와 소분 매매'를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 가공, 판매와 소분 매매, 수입'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앞서 케어존, 더마리프트 외에도 지난 2014년 말 차앤박화장품으로 유명한 CNP코스메틱을 인수하고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가세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브랜드 피지오겔의 아시아·북미 사업권을 인수함으로써 더마 브랜드의 라인업을 골고루 갖추게 됐다. 중국에서도 CNP의 견고한 성과로 중국 더마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의미있는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LG생활건강 측은 "구 의료기기법상 의료용구가 현행법의 의료기기로 용어가 변경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고, 수입 거래를 추가해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 가공, 판매와 소분 매매, 수입으로 회사의 사업 목적을 수정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LG생활건강] 2022.02.15 shj1004@newspim.com

◆ 신규 女사외이사 선임도 속속...LG생건 첫 선임에 눈길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른 신규 여성 사외이사 선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이사회를 특정 성(性)이 독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4일 주총에서 제일기획 전 부사장이자 '최인아책방'의 대표인 최인아씨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최 사외이사는 1984년부터 2012년까지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부사장을 거쳐 1998년 칸느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이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서울 강사 생활을 했다. 마케팅 전문가로써 아모레퍼시픽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오는 28일 주총에서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건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후보자는 이우영 서울대 법학교수다.

이 후보자는 현재 서울대 법학대학 교수로 현재 서울고등검찰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과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비상임위원직을 겸임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법무부 변호사제도개선위원,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직을 지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뷰티업계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올해도 중국 소비 둔화 및 중국 화장품 시장 경쟁 강도 심화에 따라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신규 사업 진출과 여성사외 이사 선임으로 경영 실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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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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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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