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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컬러 제왕' 마일즈 알드리지, 아시아 최초 대규모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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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8월 28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레트로 감성 자극, 화려한 영화적 미장센 향연
4월 25일부터 할인율 30% 얼리버드 2차 티켓 판매 시작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컬러의 제왕' 마일즈 알드리지(Miles Aldridge·58)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최대 규모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시기획사 (주)씨씨오씨(대표 강욱)는 오는 5월 4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컬러 픽쳐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2000~2022(이하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직까지 한 번도 아시아에서는 개최되지 않았던 작가의 단독 사진전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마일즈 알드리지는 강렬하고 압도적인 색감의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패션 사진을 예술의 경지로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0~70년대 흑백영화부터 팝문화, 여러 미술사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정교하게 연출된 미장센으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25년 이상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아름다움의 이면과 이상화된 행복에 대해 탐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필름 작업을 하는 몇 안 되는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인화한 스크린프린트(실크스크린) 작업을 이어가며 완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크린프린트란 실크스크린이라는 기법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아날로그 사진 인화 방식으로, 광화학 반응에 의해 발현되는 색감을 예측할 수 없어 더 매력적이라고 마일즈는 말한다.

센트럴 마틴스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졸업 후 그가 찍은 여자친구의 프로필을 계기로 영국 보그에서 패션 사진작가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이탈리아 보그 편집장 프랑카 소차니와 20년 이상 함께 작업을 이어 나갔고, W, 하퍼스바자, GQ, 뉴요커 등 유명 잡지의 화보를 촬영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자신의 작품 앞에 선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엘르] 2022.04.23 digibobos@newspim.com

또 MAC, 루이비통, 롱샴, 장폴고티에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뉴욕타임지에 영국 드라마 '왕좌의게임' 출연 배우들의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그의 작품은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영국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미국 뉴욕 국제사진센터 등에 영구 소장될 정도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패션 저널리스트상을 수상한 국내 최정상급 포토그래퍼 권영호 작가는 "오랫동안 패션사진계에 몸담았던 한 사람으로서 존경하는 세계적인 작가 중 한 분인 마일즈 알드리지의 작품을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그의 작품 속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의 정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마일즈 알드리지 전시회는 그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컬러'와 '영화'를 주제로 기획되었다. 작가의 아날로그적 작업 방식을 집중 조명하고, 알프레드 히치콕, 스탠리 큐브릭, 데이빗 린치 등 세계적인 영화감독들에게서 영감을 얻은 장면들로 마일즈 알드리지만의 강력한 컬러와 초현실적 미장센이 돋보이게 전시장이 연출될 예정이다.

작가 특유의 도발적인 색채와 초현실적인 연출이 드러난 색채감이 강한 작품 110여 점과 영상을 총 여덟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일 예정이며, 관람객들을 다채로운 컬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시작품을 활용한 포토존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덟 개의 섹션은 영화 장르에서 영감을 받은 섹션명과 함께 작가만의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다양한 키워드로 나누어져 있으며, 일부 섹션에서는 작가의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포토존과 작가의 작품활동을 엿볼 수 있는 스튜디오가 함께 꾸며져 관람객들을 강렬한 컬러의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 섹션 1 : 드라마 Drama

마일즈 알드리지는 디자인을 공부하던 학생 시절, 일주일에 두 번 이상 60-70년대 이탈리아 흑백영화를 보지 못하면 입에 가시가 돋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다고 한다. 따라서 영화에 영감을 받아 작업한 작품이 많은데, 마치 흑백영화가 컬러로 재탄생한 듯 당시 유행하던 패션과 빈티지한 인테리어 등 레트로 느낌이 가득한 사진들이 특징이다. 영화 속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되어 마일즈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작품 '3-D'(2010). 사진 속 종이 코카콜라는 소비사회에 대한 풍자적 인식을, 팝콘과 극장에 있는 듯한 배경은 마일즈 알드리지가 영향을 받은 영화의 오마주, 영화 감독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고 한다.  2022.04.23 digibobos@newspim.com

◇ 섹션 2 : 주인공 Heroine

어렸을 때부터 마일즈 알드리지는 전업주부였던 어머니 리타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마일즈의 사진 속 등장하는 여성의 모습은 대부분 어머니를 오마주한 여성상이며, 마일즈는 어머니로서의 여성에 대한 찬사와 경외를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사진으로 풀어냈다. 동시에 이상화된 행복에 물음을 던지기도 하는데, 아름다우며 주체적인 모습으로 묘사된 작품 속 주인공의 모습에 집중해 관람하면 좋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작품 'A Family Portrait #13'(2011) 2022.04.23 digibobos@newspim.com

 ◇ 섹션 3 : 스릴러 Thriller

컬러의 제왕이라는 수식어에 알맞게 마일즈 알드리지는 비비드한 톤 뿐만 아니라 어두운 톤도 특유의 미스터리한 느낌으로 표현해낸다. 마치 알프레드 히치콕, 데이빗 린치, 스탠리 큐브릭 서스펜스 영화의 한 장면인 듯한 치밀한 미장센과, 다른 작품들에 비해 모델의 풍부한 표정이 돋보인다. 신비로우면서도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작품 'Chromo Thriller #3'(2012)  2022.04.23 digibobos@newspim.com

◇ 섹션 4 : 전체관람가 G-rated

마일즈 알드리지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집에서 생활하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소개한다. 마치 가족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한 이 사진들에서는 밝은 배경과 대비되는 모델의 무심한 표정이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번 섹션에서는 최신작 두 점을 포함한 네 점의 스크린프린트(실크스크린)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작품 'I Only Want You To Love Me #4'(2011)  2022.04.23 digibobos@newspim.com

◇ 섹션 5 : 판타지 Fantasy

마일즈 알드리지의 연출력이 폭발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주로 패션 잡지 화보로 촬영되었던 사진들이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릴리 콜 등의 모델과 배우 메이지 윌리엄스(왕좌의 게임)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소설 속 비운의 주인공, 명화에서 걸어 나온 듯한 인물과 반짝이는 장신구로 치장한 여신까지, 컬러풀한 배경과 화려한 소품들로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작품 'Like a Painting #1'(2005)  2022.04.23 digibobos@newspim.com

◇ 섹션 6 : 하이틴 Teen

마일즈 알드리지는 작업에 있어 90년대 팝 문화와 사이키델릭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네온 톤의 통통 튀는 색감이 당시 유행하던 하이틴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다. 그 시절 유행했던 하이틴 영화를 떠올리며 작품을 감상하면 좋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작품 'Doll s House #8'(2008)  2022.04.23 digibobos@newspim.com

◇ 섹션 7 : 다큐멘터리 Documentary

마일즈 알드리지는 자신을 포함한 모델, 건축가, 예술가, 영화감독 등을 사진에 담으면서 그들의 삶에 대한 태도를 함께 포착하려고 노력했다. 그만의 치밀한 무대적 연출이 돋보이면서도 그 안에서 편안하고도 평범하게 자신을 드러난 세계 유명 인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섹션에서는 마일즈의 작업 공간이 함께 구성되어 일러스트, 폴라로이드 등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작품 'Marina Abramovic(2010)  2022.04.23 digibobos@newspim.com

◇ 섹션 8 : 청소년 관람불가 R-rated

마일즈 알드리지의 누드는 사회 현상에 대한 작가의 시각을 드러내는 수단으로써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 마일즈 특유의 몽환적이고 정교한 연출을 느낄 수 있으며, 고전미 가득한 그리스 신화 속 여신상부터 풍자와 해학의 대부 마우리치오 카탈란과 콜라보한 작품까지도 만나볼 수 있다.

※ 이 섹션은 독립된 공간에 별도로 운영되며 성인 입장권 소지자만 입장 가능

현재 사전 티켓 판매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성인(만 19세 이상) 입장권이 20,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9세 미만) 15,000원, 어린이(48개월~ 만 13세 미만) 12,000원 등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지난 4월초 오픈한 얼리버드 1차 티켓 수량이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소진되어, 25일 0시부터 할인율 30%의 얼리버드 2차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티켓링크, 네이버, 티몬, 29CM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준비된 티켓 소진 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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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30일 새벽까지 비…추위 다소 누그러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 30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걷히겠고, 서울 낮 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 내린 비는 하루 뒤인 오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전 3시 전후로 비가 그치고 제주도는 오전 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진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비가 그친 후 아침과 낮 기온이 다소 올라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울산 10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calebcao@newspim.com 2026-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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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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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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