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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7개 광역단체장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승부처는 경기·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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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빅3' 승부처
국민의당 '한솥밥' 김관영-조배숙, 전북 맞대결
현역 지사 출마 없는 강원·제주 새 주인공도 주목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한달도 안돼 치러지는 이번 지선에서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셜욕'을, 국민의힘은 '지방권력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을 이끌어 가야 하는 윤 당선인 입장에서 지방권력마저 다시 민주당에 내준다면 취임 시작부터 국정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포스트 이재명'을 선출하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경기지사 선거다. 또한 영원한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권 선거(충북지사, 충남지사, 대전시장, 세종시장) 역시 전체 승부를 가를 변곡점이다.

◆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빅3' 승부처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다. 먼저 서울에선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맞붙는다.

송영길 후보는 1963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대동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민주당 수석최고위원, 민선 5기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시절 러시아 특사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21대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16·17·18·20·21대 국회의원으로, 5선에 성공했다.

오 후보는 고려대 법과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변호사 활동을 거쳐 제16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제33·34대 서울특별시장, 바른정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제38대 현 서울시장이다.

경기지사 선거에선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승부를 펼친다.

김동연 후보는 정통 재정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문재인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19일에는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초대 당 대표로 취임했다. 독자 완주 의사를 밝혔던 김 전 부총리는 선거 막판인 지난달 1일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단일화에 나섰다.

김은혜 후보는 1993년 MBC 기자로 입사한 이후 뉴스데스크 앵커, 아침뉴스 등을 맡으며 MBC 간판 여성앵커로 이름을 날렸고, 2008년 이명박 정부 초대 외신담담 제1부대변인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인천은 재선에 도전하는 유정복 국민의힘 전 시장과 박남춘 민주당 시장이 '리턴 매치'를 선보인다. 박남춘 후보는 지난 1981년 항만청 근무를 시작으로 해운항만청 항만물류과장, 대통령 해양수산비서관실 행정관, 국립해양조사원장 등 해수부 요직을 역임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근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 등을 지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 인천 남동갑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지난 2018년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유 전 시장은 지난 1980년 내무부에 입성해 경기도 기획담당관,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비설실장'을 맡았으며,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캠프 총괄직능본부장'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이코노믹포럼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향후 5년에 대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정책 비전과 전략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2.04.14 mironj19@newspim.com

◆ 보수의 '텃밭'...영남권 운명은?

부산시장에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박형준 현 시장이 후보로 나섰다.

변성완 후보는 행정고시 합격 후 고향인 부산으로 첫 발령을 받아 해운대구 문화공보실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서 지역경제지원관, 대변인 등 요직을 역임했다. 또 참여정부 마지막 행정비서관을 지냈고 부산시에서는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시장에 이어 시장 권한대행을 끝으로 퇴임했다.

박형준 후보는 1960년생으로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중앙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후 MB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야인으로 지내면서 방송 활동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다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부산시장에 당선돼 정치적 체급을 키웠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는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도전장을 냈다.

서재헌 후보는 1979년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태어나 단수공천돼 링 위에 서게 됐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경기신용 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홍준표 후보는 1996년에 정계에 입문해 현역 국회의원 중 정치 경력이 제일 길고, ▲국회의원 5선 ▲경남지사 재선 ▲당 대표 2회 역임 ▲대선 후보 등의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과 민주당 송철호 현 시장, 여기에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박맹우 전 의원이 도전장을 던져 3파전 양상이다.

송철호 후보는 현 울산시장으로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20년 '보수 아성'이었던 울산에 최초로 민주당 깃발을 꽂은 데 이어 이번에 재선을 노린다. 지난 2017년에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두겸 후보는 전 울산광역시 남구청장(2선), 전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장, 전 울산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또한 울산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지사 선거에 민주당은 임미애 도의원을 전략공천했다. 임 의원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유일한 여성 후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철우 현 경북지사가 출전, 재선에 도전한다.

임미애 후보는 지난 2006년 제4회 지선에서 경북 의성군의회 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3위로 당선됐다. 4년 뒤 제5회 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당당히 1위로 당선되며 재선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제7회 지선에선 경북도의원에 도전, 이번에도 1위로 당선됐다.

현 경북지사인 이철우 후보는 18·19·20대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그는 10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낸 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로 당선됐다.

경남지사는 민주당에서는 양문석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출격한다. 국민의힘은 창원에서 재선을 지낸 박완수 전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이주영 전 의원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양문석 후보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미디어·ICT(정보통신기술) 특위 방송미디어 단장을 맡기도 했다.

박완수 후보자는 2016년 20대 총선 창원 의창구 선거구에서 당선해 국회에 입성했다. 2019년 초선 의원으로는 파격적으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에 발탁된 바 있다. 이후 미래통합당 창원 의창구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했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다.

◆ 국민의힘 험지 호남...성적표 '관심'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민의힘 소속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이 맞대결을 펼친다.

강기정 후보는 광주 북구갑 지역구에서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주기환 후보는 윤 당선자가 검사 시절인 2003년 광주지검 특수부에서 검사와 수사관으로 만나 20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정년 후에는 호남대학교 사회경영대학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로 지냈다. 올해는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을 맡았다.

전북지사 자리를 놓고는 과거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민주당 김관영 후보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가 맞붙었다. 두 후보는 모두 민주당 출신으로, 2015~2016년 분당 사태 때 탈당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나란히 국민의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 뒤로 행선지가 갈렸고, 김관영 후보는 민주당, 조배숙 후보는 국민의힘에 소속됐다.

전남에서는 민주당 김영록 지사와 옛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거론되는 이정현 전 의원이 맞붙는다.

김영록 후보는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으로, 당 수석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 등의 요직을 맡았다. 현 정권 출범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이정현 후보는 전남 곡성 출신으로 18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등원한 뒤, 19~20대 국회에서 보수정당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전남 지역구에서 연달아 당선됐다. 이 후보는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지냈으며, 2016년 8·9 전당대회에서는 보수정당 최초로 호남 출신 당대표로 선출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2022.04.30 dedanhi@newspim.com

◆ 윤석열 당선인 고향...충청권 '윤심' 작용할까

대전시장을 놓고는 민주당의 허태정 현 시장과 이장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허태정 후보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경선 캠프에 참여한 계기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10년 제11대 대전시 유성구청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가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대전시장 선거에 당선됐다.

이장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캠프 조직1본부장을 맡았고 당선인 후보 시절에는 대전공동선거대책위원장,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세종시장을 두고는 민주당 소속 이춘희 현 세종시장과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겨루게 됐다.

이춘희 민주당 후보는 참여정부 당시인 지난 2005년, 세종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행복청 개청 준비 단장을 시작으로 세종시와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2006년 1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여 초대 행복청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약 2년 간 제12대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민호 후보는 국무총리비서실장, 행복청장,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충북지사를 두고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실장과 윤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의원이 맞붙었다.

청주 출신인 노영민 후보는 청주 흥덕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 주중 특명전권대사와 비서실장을 지냈다.

마찬가지로 청주에서 태어난 김영환 후보는 경기 안산에서 민주당 계열로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김대중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충남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양승조 현 지사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출마 요청을 받은 국민의힘 김태흠 전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충남 보령·서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태흠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충남지사 정무부지사 등을 맡은 바 있다.

◆ 강원·제주까지 여야 대진표 확정

이광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 강원지사 선거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광재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 핵심 참모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하며 국정 전반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2020년 4월 21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뒤 지난해 8월 국회 외통위원장에 선출됐다.

제주지사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오영훈 전 의원과 국민의힘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대결한다.

오영훈 후보는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4·3도민연대 사무국장,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허향진 후보는 제주대 총장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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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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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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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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