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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산업부, 차관 인사에 화색…전문성·통상기능 유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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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부 요직 두루 거쳐
안덕근, 산업-통상 연계성 강조
'통상기능' 재편 줄다리기 일단락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여야 갈등으로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늦어지면서 수장 없이 새정부 출범을 맞았다. 장관의 부재로 인한 업무 공백 등 불안감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임명한 차관급 인사로 부처 분위기는 화색을 띠는 모습이다.

신임 1차관으로 올해 초까지 산업부에서 근무했던 장영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이 내정되면서 업무 공백 최소화할 수 있게 된데다 전문성을 갖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당초 외교부 인사가 올 것이라고 전망됐던 통상교섭본부장 자리에는 안덕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산업부 내에서는 부처와 다양한 업무를 해온데다 평소 산업과 통상 간의 연계를 주장해온 인물이라 통상 기능의 유지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 장영진 내정자, 산업부 산업·통상·에너지분야 요직 두루 역임

산업부 1차관으로 내정된 장영진 KETI 원장은 30여년 공직 생활 내내 산업부에서만 일해온 정통관료다.1966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대구 달성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내정자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2022.05.09 fedor01@newspim.com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장 내정자는 옛 지식경제부에서 가스산업과장, 운영지원과장,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산업부 출범 이후에는 에너지자원정책관, 투자정책관, 산업혁신성장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산업부 기조실장을 마지막으로 올해 2월부터는 KETI 원장으로 일해왔다.

장 내정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에너지 정책 전면 수정, 실물경제 지원 등의 산업부 미션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

부처 내에서는 산업·통상·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오랜 시간 지식과 실무를 쌓아온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드럽고 소탈한 성품을 갖춰 인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1차관 내정자는 에너지와 산업, 통상 등 산업부 소관 3대 분야 업무의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전문가"라며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데다 재직 시절 직원들과 관계도 좋았던 만큼 내부 직원들은 차관 지명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안덕근 내정자, 평소 산업-통상 연계 강조…통상 밥그릇 싸움 일단락 분위기

통상 이슈를 주도할 통상교섭본부장 자리에는 외부 전문가인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산업부에서는 안 교수 내정을 반기는 모습이다.

안덕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내정자 [사진=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홈페이지 캡처] 2022.05.09 fedor01@newspim.com

안 교수는 평소 산업과 통상 간의 연계를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22일 열린 '신정부 통상정책 심포지엄에서 그는 "종전엔 윈윈으로 받아 들여진 통상에 대한 인식이 이제 전략적 경쟁, 제로섬으로 뒤집혀 각 국은 통상전략을 재수립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세계에서 산업 입지를 어떻게 재건할 지 경제·통상·외교정책을 엮을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관가에서는 이번 인선으로 통상 기능 소관 부처를 둘러싼 산업부와 외교부의 밥그릇 싸움이 일단락됐다는 분위기다. 당초 일각에서는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차기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통상 기능 이관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이 힘다고 판단, '외교부 달래기'를 하지 않겠냐는 예측이었다.

하지만 새 정부는 외교부 인사 대신 학계 전문가를 선택했다. 국제 통상과 경제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 경험을 두루 쌓아온 안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과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금융분과 자문위원 등을 맡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부 인사이긴 하지만 안덕근 내정자는 그동안 산업부와 다양한 업무를 해왔고 학계 입장에서 통상에 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통상현안이 산적한 현 상황을 대응할 적임자인데다 평소 산업과 통상의 연계를 강조한 만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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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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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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