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광동제약, 1분기 물장사 '역대급'…업계 "무늬만 제약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분기 '제주 삼다수' 매출 616억원...전체의 35%
R&D엔 34억원 투입, 업계에선 '무늬만 제약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광동제약의 1분기 생수 '제주 삼다수'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매에 이어 비소매 유통까지 맡게 되면서 올해 삼다수 매출은 자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 '무늬만 제약사'라고 지적하는 배경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1분기 삼다수 매출은 전체 매출 3122억4700만원의 34.7%인 615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최성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3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가장 높은 수치다.

◆전체 매출에서 삼다수 비중 30%대

광동제약의 전체 매출에서 삼다수 비중은 30%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앞서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삼다수 판권을 따내 독점 유통하기 시작했다. 2017년부터 편의점 등 소매용, 지난해부터는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 물량을 통합 유통 중이다. 이번 계약은 2025년 12월까지이며, 양사가 합의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로고=광동제약]

삼다수 매출을 1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3년 236억9800만원(24.0%)→2014년 305억200만원(27.6%)→2015년 352억1800만원(29.0%)→2016년 384억2300만원(28.2%)→2017년 422억9500만원(27.2%)→2018년 452억7600만원(28.1%)→2019년 480억5800만원(26.9%)→2020년 513억1500만원(28.5%)→2021년 539억6500만원(29.9%)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 기류라면, 올해 삼다수 매출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삼다수 매출은 2838억9400만원으로 전체의 34.3%를 구성했다.

삼다수 의존도가 높은 만큼 광동제약은 관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판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삼다수 관련 부서를 생수영업부문으로 통합·신설했다. 또 기존 생수 마케팅·영업 조직을 확장하는 등 삼다수 영업에 공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업계에선 '무늬만 제약사'라는 시선을 보낸다. 본업인 제약보다 음료군 실적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제약사로서의 정체성이 옅어지고 있어서다. 1분기 기준으로 삼다수와 '비타500' 등 유통영업 부문의 매출은 61%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도 신약 개발을 위해 빠르게 수익 창출이 가능한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음료 등 사업을 한다"면서도 "광동제약의 경우 신약 개발에 힘을 쏟는 것도 아니라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R&D 투자는 계속 매출액 대비 1%대 머물러

실제 광동제약은 2013년 이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이 1%대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엔 매출액의 1.9%인 34억4500만원이 R&D에 투자됐다.

이는 같은 기간 광동제약과 같이 매출 1조원이 넘는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R&D 투자 규모와는 거리가 멀다.

올해 1분기에만 셀트리온은 매출의 17.18%인 946억5672만원을 R&D에 투자했다. 대웅제약은 매출의 17.48%인 475억8755만원을 R&D에 사용했다. 한미약품은 매출에서 11.6%인 372억3300만원을 R&D에 쏟았다.

이를 포함해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1조원을 넘긴 제약바이오사 7곳(광동제약 제외)의 R&D 투자 비중은 11.6%다. 

이렇다 보니, 광동제약의 신약 파이프라인도 빈약한 편에 속한다. 광동제약은 현재 비만 치료제 'KD-101'을 개발 중이다. 지난 2020년 임상 2상이 종료됐으며 회사 측은 임상 2b상과 적응증 확대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여성성욕저하치료제 'KD-BMT-301(바이리시)'의 경우 2020년 5월부터 임상 3상 가교 시험을 진행 중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7년 바이리시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전체 임상 3상 참여자 수는 186명이며 지난 2월 종료를 목표로 설계됐다.

이같은 사안에 대해 광동제약 측은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광동제약은 1963년 '한방의 과학화'를 창업 이념으로 설립된 회사다. '우황청심원'과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이 유명 제품이다. 최성원 대표는 창업주인 고(故) 최수부 대표이사 회장의 아들이다. 최성원 대표는 고 최수부 회장이 타계하고 2013년 대표 자리에 올랐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