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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1년] ①'0선' 30대 與 대표, 대선·지선 승리하며 선거의 달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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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키즈'로 정계 데뷔...노원서 3번 낙선
지난해 전당대회서 돌풍 일으키며 중진들 꺾어
'마이웨이' 뚝심으로 연패 끊고 정권교체 성공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지난해 보수 정당 사상 최연소 당대표에 오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파격적인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당대표 시절 헌정 사상 최초로 5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룩한 이준석 대표는 11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는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광역단체장 기준 17곳 중 12곳에서의 승리를 이끌며 명실상부한 여당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표는 잇따른 선거 승리에도 불구하고 내홍에 빠진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혁신의 칼을 빼들고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보며 기뻐하고 있다. 2022.06.01 kilroy023@newspim.com

◆ 3번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해 '0선 중진' 별명도...당대표로 3번의 전국단위 선거 승리 이끌어

1985년생, 만 36세인 그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태어났으며 서울과학고를 거쳐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그를 정계로 이끈 인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2011년 당시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였던 이 대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였던 한나라당에 최연소 비대위원으로 발탁됐다. 당이 취약한 부분이었던 젊은 세대와 접점 마련을 위해 영입됐으며, 박 전 대통령에게 거침없는 쓴소리를 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 대표는 서울 노원병에 3번이나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하며 '0선 중진'이라는 웃지못할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과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 최고위원을 지내며 자신의 정치력을 입증했고, 인지도를 쌓아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21대 총선 참패로 무너진 보수 정당. 이준석 대표는 지난해 6·11 전당대회에서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던졌다. 30대 청년인 이 대표는 기존의 선거운동 방식과 다르게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따로 캠프를 마련하지 않은 채 최소 인원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 대표는 당대표 취임 이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3번의 전국단위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서진 정책을 이어간다는 기조로 호남 민심 공약에 심혈을 기울이며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15%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전형적인 '마이웨이' 스타일의 정치인으로 꼽힌다. 주변 인물들의 말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이같은 이 대표의 스타일에 반대하는 당내 세력도 존재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지만, 170석에 가까운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이끌기 위해서는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해야 한다. 오는 2024년 4월 10일 22대 총선의 승리가 필수적 요소다.

[영종도=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우크라이나 방문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6.09 photo@newspim.com

이 대표는 대선과 지선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의 칼을 빼들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22대 총선 대비에 들어섰다. 정당의 꽃이라고 불리는 공천 시스템 재정비를 선언하며 혁신위원회 출범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20만명에서 80만명까지 늘어난 당원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으뜸 당원'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또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하고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실질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넘어야 할 산도...당 윤리위 성상납 징계 건 결정 주목

다만 이 대표에게도 리스크는 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당 윤리위의 결정에 따라 전당대회 시점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당 윤리위는 전체회의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징계 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7일 유튜브 방송에서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구속수감 중)가 지난 2013년 8월 15일 새누리당 이준석 위원에게 130만원 상당의 숙소 및 접대(성접대)를 했다는 검찰 기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의 권력 다툼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정부와 여당 사이에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친윤계 좌장격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이 대표의 우크라행과 관련해 "혁신, 개혁, 변화도 중요하겠지만 굳이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윤석열 정부에 보탬이 되는 야당의 역살을 먼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자기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혁신위 출범과 관련해 "혁신위를 발족하려면 조금 더 많은 준비를 한 다음에 하는 게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조금 성급했다는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06.01 kilroy023@newspim.com

◆ 윤핵관과의 권력다툼..."이준석 실적은 인정해 줘야" 의견도

다만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대표의 '실적'은 인정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영남권 중진 의원은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존중해 주면서 서로가 이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이어 "이준석 대표의 임기는 정해져 있다. 정해진 임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는 것이 낫지 않겠나"라며 "대선과 지선, 보궐선거까지 모두 이겼다.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국민의힘이 대선과 지선, 보궐선거까지 모두 승리를 거둔 만큼 내홍에 대해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염원이 깔려 있다. 우리가 확실하게 승리를 했지만, 너무 큰 승리를 했기 때문에 오히려 걱정되는 점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모든 책임은 이제 모두 우리에게 있다. 일 한 번 똑바로 하라고 기회를 줬는데, 그렇지 못하면 회초리를 들겠다는 뜻"이라며 "국민들께서는 당내에서 집안싸움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해가면서 역할을 분담하는 형식으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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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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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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