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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5년 뒤 이준석·한동훈·오세훈·안철수 경쟁...우리는 이재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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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래, 대선·지선 평가 토론회 개최
"우리도 97년 이회창의 길을 걷을 수 있어"
"대선 패배, 문재인·이재명·민주당 공동 책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 좋은 미래(더미래)'가 개최한 대선·지선 평가 토론회에서 차기 대권을 겨냥한 민주당 내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더미래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더좋은미래 대선과 지선 평가 토론회'를 열고 연이은 선거 패배에 대한 원인과 문제점을 짚고 차기 총선·대선을 대비한 당 내 쇄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더미래 대표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주최한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평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6.15 kimkim@newspim.com

발제자로 나선 김기식 전 의원은 "국민의힘은 5년 뒤 40대 이준석, 50대 초반 한동훈, 60대 초반 오세훈·안철수 4명이 경쟁해서 대선 후보를 정하는데 우리 쪽은 이재명 한 명을 4년 내내 끌고 가야 한다"며 당내 차기 리더십 부재를 질타했다.

김 전 의원은 "1997년 대선 패배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4년 동안 총재로 제왕적으로 군림하다가 결국 노무현에게 패배한 뒤 정계를 은퇴했다"며 "과연 우리 당이 이회창의 길을 걷지 않을 수 있느냐"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당도 저쪽처럼 다양한 후보군이 미래 리더십으로 성장해야 하고 누가 되든 경쟁을 통해 후보가 정해져야 5년 뒤 선거를 바라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 대해 '아쉽게 진 선거가 아니라 끝내 이기지 못한 선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로 인한 내로남불 프레임'·'국정운영 독선 프레임'·'후보의 한계'를 대선 3대 패배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내로남불 공격과 프레임은 역대 정부서 제기되지 않은 바 없다"며 "그런데 문재인 정부선 조국 사태가 중간층 이반을 만든 강력한 프레임으로 작용했다"고 평했다.

이어 "대선·총선·지선 3연속 압승으로 나타난 국정 운영 독선 프레임도 대선 패배에 크게 작용했다"며 "지난 총선 이후 원 구성을 민주당 단독으로 했을 때도 비판했다. 170석 얻었다고 갑자기 우리가 다 갖겠단 태도를 국민이 동의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그렇다고 문재인 정부의 민심 이반과 구도 문제만 탓할 순 없다. 구도를 극복하지 못한 후보의 한계가 명백히 존재한다"며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책임을 거론했다.

그는 "특히 법카 논란은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누른 결정적 요인"이라며 "특히 이슈를 대하는 후보의 태도가 중산층의 공감대 만드는 데 실패했다. 문제가 있는데 인정하고 이해를 구하기 보단 거꾸로 공격적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줬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대선 패배 요인은 문재인·이재명·민주당 모두에게 있다"며 "복합적 패인을 누구 탓으로 돌리며 한쪽만 강조하는 건 객관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으론 '검수완박 강행'과 '송영길·이재명 출마' 등을 꼽았다.

김 전 의원은 "검찰 개혁 관련 법안을 강행한 건 전략적 오류였다"며 "용산 집무실 이전이나 인사 문제에서 야당이 공세적으로 갈 수 있었음에도 검찰개혁을 밀어붙여 스스로 수세 국면으로 전환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송영길·이재명 출마가 전체 선거 구도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향후 민주당의 미래에 대해 건너지 못한 조국의 강을 건널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탄핵 이후 지선·총선까지 3연패 하면서도 태극기부대에 끌려다녔다"며 "민주당이 이 사례를 반면교사 삼을지 같은 전철을 밟을지가 최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토론자로 참여한 오기형·송갑석·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모두 김 전 의원의 평가에 대체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송갑석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승리에 대해 반신반의하던 저희 민주당에 호남이 사전투표를 높게 견인해 승리할 가능성을 줬는데 이번엔 전국 최하위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건 민주당에 대한 엄청난 경고"라고 강조했다.

더미래 간사를 맡고 있는 기동민 의원은 회의 직후 "지난 워크샵에서 더미래 차원의 통렬한 선거 평가와 반성이 있었다"며 "향후 전당대회 또한 어떻게 채워졌으면 좋겠다는 걸 내일 정도에 국민들게 보고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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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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