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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리튬 왕' 톈치리튬, 하룻새 시총 4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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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증시에서 '리튬 왕'이라 불리며 승승장구해 온 톈치리튬(天齊鋰業·천제리튬, 002466.SZ)이 11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톈치리튬은 이날 오전 장 개장과 거의 동시에 수직 하락하면서 순식간에 10% 내린 하한가를 찍은 뒤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인 8일 148위안(약 2만 9000원)이었던 주가는 11일 134.450위안으로 내려앉았고, 시총은 하룻새 220억 위안, 우리돈 4조 2757억 원이 증발했다.

11일 기준 톈치리튬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수가 18만 6600 명으로 집계됐으니 1인당 약 12만 위안의 손실을 본 셈이이라고 둥팡차이푸왕(東方財富網)은 분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톈치리튬(天齊鋰業·천제리튬, 002466.SZ) 11일 주가 추이

이날 톈치리튬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중국 사모펀드 대부로 불리는 쉬샹(徐翔) 쩌시(澤西) 투자회사 대표의 아내 잉잉(應瑩)이 자신의 개인 SNS에 올린 게시물이다.

잉잉은 지난 10일 오후께 웨이보(微博)에 '매주 시장 리뷰(每周市場點評, 이하 리뷰)'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 4일 A주 시황을 올린 뒤 또 한 번 증시 관련 게시물을 업로드한 것이었다.

잉잉은 리뷰에서 "이번주(7월 4~8일) 시장이 4월 27일의 2863포인트에서 3424까지 반등했다"며 "반등을 이끈 주요 요인은 완화적 통화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유동성 완화가 반등을 견인했다며 이 같은 정책에 변화가 생기면 반등이 끝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잉잉은 그러면서 "톈치리튬의 주당순이익(EPS)와 주가수익비율(PE) 모두 고점에 달했다. 가격이 이미 고평가 돼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것이 이날 톈치리튬 주가에 대형 악재가 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톈치리튬의 최신 주가수익비율은 35배 수준으로 업계 평균치인 53.6배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는 점이다. 홍콩 증시를 통한 외국인 투자금(북향자금·北向資金) 역시 최근 4주 연속 유입세를 보이고 있던 상황이라 고평가 됐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중국 증시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5거래일 동안 20억 위안 이상의 북향자금이 톈치리튬을 사들이면서 해당 주간 북향자금 순유입 규모 1위를 차지했다.

[사진=바이두(百度)]

톈치리튬은 중국 최대 리튬 재료 공급업체이자 세계 최대 리튬 추출업체로 리튬 제품 연구개발(R&D)·생산·판매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 탄산리튬 시장에서 5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LG화학과도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3.37% 급증하면서 5년래 최고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1442.65%에 달하는 순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회사 주력 제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게 톈치리튬 측 설명이다.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톈치리튬 주가는 4월 말 이후 빠르게 상승하면서 이달 8일 기준 155% 상승률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종가는 148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한편 톈치리튬 주가 급락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데 대해 잉잉은 "개인 SNS에 매주 시황을 올리는 것은 개인적인 취미"라며 자신은 주식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979년 생으로 전문대를 졸업한 잉잉은 한때 인허(銀河)증권 닝보(寧波)지점과 상하이 쩌시 투자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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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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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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