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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초호황'에도 10대 증권사, 정규직 최대 10%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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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삼성·NH·키움 등 정규직 채용 인색
NH‧삼성증권, 2년 새 비정규직 18%‧30% 늘어
글로벌 악재‧수익 하락에 구조조정 카드 우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최근 몇 년이 대규모 실적을 기록했던 국내 대형 증권사(미래에셋·한국·NH·삼성·KB·메리츠·하나·신한·키움·대신)들의 정규직 인력은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증권사의 비정규직 채용 증가를 두고 비용 절감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성과연봉(실적만큼 돈을 많이 받는)을 선택한 '자발적 계약직'도 많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7.12 ymh7536@newspim.com

◆ 올 1분기 정규직 한 자릿수 증가 때 비정규직 두 자릿수 증가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10대 증권사들의 정규직은 1만 6548명으로 2년 전 같은 기간(1만 6853명)보다 2.62%(305명)나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정규직 직원은 947명 늘어난 6951명으로 2년 새 15.77% 증가했다.

10대 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의 정규직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각각 3085명, 584명으로 2년전보다 각각 364명, 26명이 감소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조직 슬림화와 점포 대형화 추진 과정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등을 실시해 정규직을 대폭 줄였으며 이를 비정규직으로 채운 것으로 분석된다.

KB증권도 같은 기간 정규직은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은 늘어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정규직 2138명, 비정규직 819명으로 2020년 1분기와 비교했을 경우 정규직은 54명이 회사를 떠난 반면, 비정규직은 23%(189명)이 늘어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정규직원이 소폭 증가했지만, 비정규직 인원은 증가추세다. 올해 1분기 정규직은 1964명으로 2020년 1분기(1939명) 보다 1.27%(25명)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 인원은 20.57%나 증가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역시 정규직 직원 규모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분기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정규직은 각각 2208명‧2124명으로 2년 전 1분기(2282명‧2163명)보다 각각 74명‧39명 줄었다.

반면 비정규직 인원은 각각 828명‧477명으로 같은 기간(679명‧335명)보다 17.99%, 29.76%가 증가했다.

하나증권‧대신증권 역시 정규직 인원은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 하나증권과 대신증권의 정규직은 876명‧646명‧952명으로 2년 전과 비교해 각각 68명‧88명씩 줄어들었다. 이 기간 비정규직은 각각 13명‧111명이 늘어났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업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사람들끼리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특성상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연봉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 1분기 국내 증권사 순이익 30% 감소

일각에선 최근 2년 간 막대한 실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해도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만 선호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초부터 이어진 글로벌 긴축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맞물리며 실적 하락이 가시화됨에 따라 인력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메리츠증권·다올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 합계 추정치는 1조3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증권사들이 실적 하락을 이유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들어갔다.

2014년 한 해 동안 증권사 인력 3600여명이 직장을 떠났다. 2013년말 4만241명에 비해 3626명이 줄어든 것으로 10%가량 인력이 줄었다.

일부 증권사들은 희망퇴직에 들어갔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3년 만에 희망퇴직자를 접수받았다.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들과 근속 10년 이상 만 45세 이상 직원들이 대상이었다. 희망퇴직자는 기본 24개월치 임금과 4500만~6000만원의 생활자금, 자녀 학자금 또는 일시금 1000만원 등을 지원받는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이며 근속기간 10년 이상 혹은 만 45세 미만이며 근속기간 15년 이상 직원이다. 희망퇴직에 접수한 직원들 가운데 총 28명의 희망퇴직을 지난달 31일 확정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 실적에 따라 인력 감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갈 경우 대규모 인력 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인원들이 가장 먼저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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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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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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